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12일 어린이를 위한 키즈콘서트를 준비했고 수원시립교향악단은 16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는 국내 클래식 대표 디바들의 공연이 마련된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2일 키즈콘서트 ‘모차르트야 놀자!’ 진행 정나라, 지휘·해설·피아노 ‘1인 3역’ 눈길 경기필은 오는 12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키즈콘서트 ‘모차르트야 놀자!’를 진행한다. 경기필이 진행해 온 키즈콘서트는 아이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교육성뿐만 아니라, 흥미를 유발하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2019년 키즈콘서트는 모차르트를 주제로 하며 정나라 지휘자가 지휘, 해설 뿐 아니라 피아노도 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곡은 서곡으로 시작한다. 경기필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인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선정했다. 이 서곡은
호텔 뭄바이 장르 : 범죄, 드라마, 스릴러 감독 : 안소니 마라스 주연 : 데브 파텔, 아미 해머, 나자닌 보니아디, 아누팜 커, 제이슨 아이삭스 100여 년 전통의 아름다운 초호화 호텔 타지는 오늘도 전 세계에서 온 수백 명의 사람들과 직원들로 북적인다. 다양한 사람들이 호텔 안에서 저녁시간을 보내던 그 때 거대한 폭발음이 들리고 혼비백산한 인파가 호텔로 몰려온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커다란 배낭을 멘 젊은 청년 몇몇이 호텔로 들어오는데…. 전 세계를 경악시킨 테러 사건이 영화로 옮겨졌다. 영화 ‘호텔 뭄바이’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인 초호화 타지 호텔에 테러단이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텐션 스릴러로 2008년 11월 인도 뭄바이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인도 뭄바이는 2천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로 인도의 증권거래소가 자리하고 있고, 인도 영화계를 전 세계로 알린 볼리우드가 시작된 곳으로 인도의 금융, 대중문화의 수도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대도시가 그렇듯이 이 도시 역시 위험한 공격에 노출되기도 한다. 2008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이 도시가 테러단의 손에 넘어갔다. 훔친 낚싯배를 타고 이곳
걸캅스 장르 : 코미디, 액션 감독 : 정다원 출연 :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최수영 1990년대 여자 형사 기동대 출신으로 한때 전설의 형사였으나 현재 민원실 퇴출 0순위의 주무관이 된 ‘미영’(라미란)은 우연히 어떠한 사건의 단서를 발견한 후 과거 기동대 시절 몸에 익힌 감각과 본능으로 사건을 추적한다. 여기에 불의를 보면 먼저 뻗어 나가는 주먹 때문에 민원실로 밀려난 강력반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가 ‘미영’과 함께 사건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는 시누이 올케 사이인 두 사람은 오로지 나쁜 놈들을 때려잡기 위해 비공식 합동 수사를 벌이고 ‘미영’의 철부지 남편이자 ‘지혜’의 철없는 오빠 ‘지철’(윤상현)과 민원실 동료이자 해커 뺨치는 숨겨진 능력의 소유자 ‘장미’(최수영)가 가세해 비공식 수사대를 자처한다. 수사가 진전될수록 형사의 본능이 꿈틀대는 ‘미영’과 정의감에 활활 불타는 ‘지혜’는 드디어 용의자들과 마주할 기회를 잡게 되는데….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합동 수사가 펼쳐진다. “사회적 문제들을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가면서 악을 물리칠 때 느껴지는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는 라미
부천시가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수영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수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수영 1부에서 부천시가 종목점수 1천130점으로 안양시(1천126점)와 화성시(1천118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부천시는 1부 남자부에서 157점으로 화성시(165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도 122점으로 안양시(131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남녀부 모두에서 고른 성적으로 거두며 종목 정상에 등극했다. 또 수영 2부에서는 의왕시가 1천484점을 받아 오산시(1천182점)와 포천시(1천52점)를 제치고 종목 1위에 입상했다. 의왕시는 2부 여자부에서 78점으로 포천시(63점)와 이천시(61점)를 제치고 1위에 오르고 남자부에서도 104점으로 오산시(12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종목우승을 확정지었다. 같은 기간 화성시 경기도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1부에서는 수원시와 안산시가 종목점수 1천207점으로 공동 우승을 달성했고 1천21점을 얻은 화성시는 3위에 올랐으며 사격 2부에서는 의왕시가 1천59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한 포천시와 양주시(이상 794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
지난 2015년 프로야구 KBO리그 1군 무대에 데뷔해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다가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던 KT 위즈가 올 시즌 총체적 난국에 빠지며 다시 최하위로 추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는 6일 현재 11승26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승률은 0.297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0%를 넘기지 못했다. 2015년 KBO리그 1군 무대 데뷔 첫 해 52승1무91패, 승률 0.364로 꼴찌에 머물렀던 KT는 2016년과 2017년에도 53승2무89패(승률 0.373), 50승94패(승률 0.347)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난 해 59승3무82패, 승률 0.418로 NC 다이노스(58승1무85패, 승률 0.406)를 제치고 창단 후 처음으로 9위를 차지해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올 시즌 리그 5위 이내에 들어 가을 야구에 참여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단장은 물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를 모두 교체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총 144경기 중 37경기를 치러 전체 일정에 25.69% 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마운드는 여전히 불안하고 타선도
변수미(경기체중)가 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변수미는 6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5종경기에서 2천500점을 얻어 이수빈(2천493점)과 고선주(1천963점·이상 부산 해운대여중)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대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고승환, 김현빈, 손명섭, 임형빈이 팀을 이룬 성균관대가 3분12초69로 한국체대(3분14초09)와 조선대(3분21초86)를 꺾고 우승했고 남일반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의연, 황현우, 이규민, 김우열이 이어달린 화성시청이 3분16초81로 서울시청(3분19초60)과 고양시청(3분33초98)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고승환과 황현우는 각각 200m와 400m 허들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서정, 박서현, 김주현, 임현희가 팀을 이룬 시흥 신천중이 4분27초81로 시흥 소래중(4분42초26)과 성남 대원중(5분07초50)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일반 1천600m 계주에서는 오세라, 신다혜, 김윤아, 이지영이 이어달린 김포시청이 3분49초35로 강원 정선군청(3분55초31)과 인천 남동구청(4분04초80)을 누르고
전국노래자랑의 스타 ‘할담비’ 지병수 씨(77)가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선다. KT 위즈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지병수 씨를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6일 밝혔다. 지 씨는 지난 3월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여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안무와 함께 열창해 인기를 끌었다. KT는 또 7일부터 시작되는 홈 6연전에 다양한 시구와 행사를 준비했다.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김병철 수원고 교장과 김성무 학생회장이 시구와 시타를 맡고 10일 키움 전에서는 5G 야구 웹예능팀 ‘오지는 야구단’에서 뛰는 수원지역 초등학생 야구선수 박찬웅, 최승우 어린이가 시구와 시타를 한다. 이밖에 12일 키움전에서는 KT 키즈 유튜브 예능 채널 ‘짝쿵TV’의 크리에이터 마이린, 이채윤, 간니가 시구·시타를 하고, 경기 후에는 홍진영, 노라조, 윤수현 등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삼성이 국내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 매치인 FC서울과 통산 87번째 슈퍼매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지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서울과 홈 경기에서 데얀이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서울과 슈퍼매치에서 32승23무3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고 정규리그 순위에서는 승점 1점을 보태 2승4무4패, 승점 10점으로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서울과 라이벌 매치에서 힘의 균형을 이어갔고 정규리그 순위도 한 계단 올렸지만 수원으로서는 그 어느 경기보다 아쉬움이 컸다. 수원은 이 경기 전까지 서울과 맞대결에서 13경기 연속 무승(6무7패)의 부진에 빠져 있었고 이 경기에서도 무승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 이날 승리했다면 슈퍼매치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물론 중위권과의 승점 차를 더 좁힐 수 있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중위권 추격에 난항을 겪게 됐다. 수원은 전반 초반 서울의 거센 공세에 고전했지만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수원과 준프로계약을 맺고 입단해 슈퍼매치 최초로 ‘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6일 오후 2시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과 K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수원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2 광주FC와 한국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2019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치른다. 또 18일 오후 5시에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맞붙는다. FA컵 최다 우승팀으로 FA컵 통산 49승20패(승부차기 승패 구분)를 기록중인 수원은 이번 광주 전에서 통산 50승에 도전한다. 한편 18일 열리는 울산 전에서는 가족사진 서비스와 복고풍 포토존, 팔달구청에서 진행하는 ‘온가족 빅버드 나들이’ 인디밴드 STOPS의 버스킹 공연, 제19회 수원삼성블루윙즈배 축구대회 결승전 등이 진행된다. 광주, 울산 전의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예매시 2천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정민수기자 jms@
라멘은 명실상부 일본의 국민 음식이다. 일본 전역에 약 5만 개의 라멘 전문점이 성행하고, 연간 생산되는 인스턴트 라멘은 약 56억 개에 달한다. 하지만 이러한 라멘의 인기는 일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1년 동안 소비되는 인스턴트 라멘의 수는 무려 약 977억 개다.(본문 164쪽)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를 선정하는 CNN의 설문 조사(2011년)에서 라멘은 8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맛집과 고급 식당을 제치고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한 개의 평가를 받은 라멘 가게도 있다. 한국의 ‘라면 사랑’도 일본에 뒤지지 않는다(물론 한국의 라면은 주로 인스턴트 라면을 가리킨다는 차이가 있지만). 세계라면협회의 통계(2015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약 75개의 라면을 먹었다. 2위가 50개의 인도네시아, 3위가 43개의 일본, 4위가 35개의 중국이었으니 압도적인 라면 소비량을 자랑하는 셈이다. 이처럼 라멘은 일본과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근사하고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다. 일본의 대표적인 과학 커뮤니케이터, 가와구치 도모카즈도 라멘을 즐겨 먹는 한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