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석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산부인과·사진)이 일본 산부인과학회 초청으로 오는 12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제71차 연례학술대회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할 강의제목은 ‘The role of lymphadenectomy in intermediate to high risk endometrial cancer’이며, 강의 내용은 최근 자궁내막암 치료분야의 주요 주제 가운데 하나인 ‘자궁내막암 수술에서 림프절절제술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다.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부인암센터에서 치료한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 림프절절제술을 적용해 높은 생존율을 확인했으며, 이와 관련해 발표한 연구 논문들을 중심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강원도 지역 주민을 도기 위해 스포츠 스타들이 나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선수협회장을 비롯해 김주찬(KIA타이거즈), 유한준(KT 위즈), 이성열(한화 이글스), 오재원(두산 베어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김상수(키움 히어로즈), 이재원(SK 와이번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김현수(LG 트윈스), 나성범(NC 다이노스) 등 선수이사들이 프로야구선수들을 대표해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고 강원도에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대호 회장은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프로야구 선수들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엄청난 산불로 인해 갑자기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고통받고 있는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호 회장은 선수협회 성금과 별도로 1천만원을 재해구조기금에 기부했다. 또 KT 위즈 황재균은 산불이 일어난 다음 날인 지난 5일 개인적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직접 전화를 걸어 1천만원을 기부했고 재난·재해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희망대사인 이승엽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은
유재식(평택시청)이 제78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유재식은 8일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일반부 81㎏급 인상에서 153㎏을 들어올려 임희창(132㎏)과 김해운(130㎏·이상 안양시청)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75㎏을 성공시켜 임희창(161㎏)과 이선우(수원시청·158㎏)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유재식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28㎏을 기록하며 임희창(293㎏)과 이선우(281㎏)를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73㎏급에서는 박주효(고양시청)가 인상 131㎏, 용상 171㎏, 합계 302㎏으로 신기안(안양시청·인상 125㎏, 용상 170㎞, 합계 295㎏)을 꺾고 3관왕에 올랐고 여일반 55㎏급 조유미(평택시청·인상 75㎏, 용상 95㎏, 합계 170㎏)와 76㎏급 이지은(수원시청·인상 95㎏, 용상 115㎏, 합계 210㎏), 남일반 102㎏급 임근영(수원시청·인상 145㎏, 용상 182㎏, 합계 327㎏), 109㎏급 진윤성(고양시청·인상 170㎏, 용상 210㎏, 합계 380㎏)도 3관왕 대열에 동참했다. /정민수기자 jms@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 배구단이 수원시와 연고지 협약을 연장한 데 대한 설명 자료를 냈다. 구단 측은 8일 “광주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력 영향과 선수단의 의견, 여론 동향 등을 고려해 수원 잔류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며 수원과 연고지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선수단 숙소와 연습체육관이 수원 인근에 있기 때문에 연고지를 광주로 옮길 경우 선수들이 장거리 이동에 따른 컨디션 저하와 부상 위험 등으로 경기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광주광역시로 이전할 경우 수도권에 사는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크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우수선수를 영입하기 어려운 점도 들었다. 광주광역시는 한국전력 본사가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지역사회, 정치권과 함께 한국전력 배구단의 광주 이전을 요구해왔다. /정민수기자 jms@
경인지역을 연고로 한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각가 선두 독주 굳히기와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SK는 8일 현재 10승4패로 공동 2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이상 9승5패)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KBO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SK의 경기는 매 경기가 접전이었다. 지금까지 치른 14경기 중 13경기가 3점 차 이내 승부였고 10승 중 절반인 5승이 끝내기 승리였다. 특히 10승 가운데 8승이 역전승이다. SK는 올 시즌 팀 타율이 0.228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팀 평균 자책점이 2.86점으로 LG 트윈스(2.24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팀 타율은 낮지만 대신 마운드가 탄탄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SK는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와 브록 다익손은 안정적인 원투펀치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국내 선발 김광현, 박종훈, 문승원도 맹활약 중이다. 특히 5선발 문승원은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하며 1선발 같은 5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박민호, 서진용, 하재훈, 정영일, 김태훈 등 불펜의 힘도 만만치 않다.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는 이번 주 한화 이글스와 주중
2019년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초등학생 2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지난 7일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 X게임장에서 열린 2019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초등학교 6학년인 임현성(13·용인 신촌초)가 조현주(13·서울 동교초)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8일 밝혔다. 임현성은 이번 선발전 남자 스트리트부문에서 188점을 얻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동메달리스트 은주원(18·구리 수택고·23점)과 최유진(18·성남 한솔고·204점)에 이어 3위에 입상하며 국가대표가 됐다. 또 조현주는 여자 스트리트 부문과 파크 부문에서 각각 149점과 188점을 받아 2관왕에 오르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임현성은 2017년 11세에 세계적인 스케이트보더 등용문 ‘탬파 암’에 출전해 SBS 영재발굴단에 소개된 적이 있고 조현주는 여자 출전 선수 중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됐다. 2020 도쿄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는 어린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특
프로야구 KT 위즈의 강백호(사진)가 KBO리그 개막 이후 전체 타구 속도 톱10에 5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HTS(Hit Tracking System)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달 23일 개막 이후 7일까지 10개 구단의 파울이 아닌 인플레이 타구를 분석한 결과 전체 타구 속도 1위는 지난 달 2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5회초 NC 선발 김영규를 상대로 강백호가 친 시속 17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타구는 NC 유격수 노진혁이 잡아내며 유격수 땅볼 아웃처리 됐다. 강백호는 또 지난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전에서도 7회초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2구를 쳐 2루수 실책을 유도한 시속 172.1㎞의 타구로 전체 타구속도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지난 3일 두산 전에서 6회 이영하를 상대로 친 시속 170㎞의 안타와 지난 달 26일 NC 이재학을 상대로 1회에 친 시속 169.4㎞의 2루타, 3월 28일 역시 NC 박진우를 상대로 5회에 친 시속 169.1㎞의 안타가 7~9위에 랭크하며 상위 톱10 중 5차례가 강백호의 타구였다. 지난 2일 인천 SK행복
조선 후기의 학자 이익은 ‘성호사설-관물(觀物)’에서 “만물을 보면 깨달음이 있다”고 말했다. ‘넌 인생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이 좀 헐렁하고 허랑해 보인다고 해서 엉터리가 아니다. 저자가 오늘날에 적합하게 좀 변형시키긴 했지만, 가장 고전적인 사유 방법이고, 공부 방식이다. 믿어도 좋다. 아니 믿지 않아도 일단 읽어보면 손해날 것 없다. 피식 한 번 웃다가, ‘아! 맞아! 이런 생각을 하다니…’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가볍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다. 인생의 본질을 가뿐히 관통하는 진귀한 모습을 목격할 것이다. 길을 걷다, 혹은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다, 혹은 라면을 끓여 먹다, 혹은 안경을 닦다, 혹은 아침에 일어나 양치질을 하다, 혹은 책을 읽다, 혹은 친구와 전화를 하다, 혹은 비오는 날 우산을 펴다… 모든 순간에 인생을 떠올릴 수 있다. 발길 닿는 곳마다 눈길 닿는 것마다 ‘인생’을 떠올리고 자신의 해석을 마구 갖다 붙인다. ‘넌 인생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다섯 살 때부터 인생철학
미국 최대 서비스노동조합을 이끈 앤디 스턴, 그가 던지는 노동의 미래를 위한 제언! 기술의 발전으로 직업이 사라지고 일자리가 줄어들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계를 해결하고 시간을 보내고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을까? 일부 직업이 사라지겠지만 과거에도 그랬듯이 결국 새로운 종류의 일자리가 생겨날 거라고 그저 낙관해도 될까? 급변하는 노동환경에서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서비스노동조합을 이끌면서 ‘미국 노동조합의 역사를 새로 쓴 대담하고 통찰력 있는 리더’로 불린 앤디 스턴이 노동의 미래를 탐구한 5년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21세기의 새로운 경제 환경에서 노동조합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CEO, 미래학자, 노조 지도자, 경제학자, 투자가, 역사가, 정치인 등 각계의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며 기술의 발전이 경제와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을 통찰한다.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담대한 대안으로 기본소득을 제안한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직업의 불안정성은 커져가는 이 시대에 앤디 스턴은 우리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할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앤디 스턴은 1996년부터
‘왜 글을 쓰는가? 글쓰기의 이유와 방법은 사람의 머릿수 만큼이나 다양하다. 글쓰기와 글 쓰는 사람들에 관한 하나의 그림을 그리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글을 쓸 때마다 몸과 마음에서 기운이 솟는다. 글쓰기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가 있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는지, 이 책은 글쓰기를 가르치는 교본은 아니다. 글을 쓰고 읽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여는 글 중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맡고 있는 김훈동 작가가 발간한 34번째 책은 ‘탐구하고 터득한 글쓰기 세계’는 작가가 그동안 글을 쓰면서 탐구하고 터득한 글쓰기에 대해 소개한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 수원예총 회장, 수원문화재단 이사를 거쳐 현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맡고 있는 작가는 오랫동안 글을 써왔다. 많은 글을 썼음에도 아직도 글쓰기가 쉽지 않고 특히 시를 쓰는 것이 가장 힘들다는 김 작가는 이번 책에서 시쓰는 방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글이 무엇인지, 왜 쓰는지, 어떻게 쓰는지 친절히 설명하고 산문, 여행기, 생활수기,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