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수원중)이 제78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지연은 4일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76㎏급 인상에서 73㎏을 들어올려 김수아(인천 검단중·60㎏)와 김유진(서울체중·57㎏)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91㎏을 성공시켜 김유진(73㎏)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지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64㎏을 기록하며 김유진(130㎏)을 꺾고 3관왕에 등극했다. 이 체급 인상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수아는 용상 3차시기까지 기록을 내지 못해 메달을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 남중부 61㎏급 인상에서는 김태희(수원 정천중)가 인상에서 67㎏으로 전영민(경남 김해영운중·63㎏)과 구본성(수원중·50㎏)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는 78㎏에 그쳐 전영민(80㎏)에 이어 준우승했지만 합계에서 합계 145㎏을 기록하며 전영민(143㎏)과 구본성(110㎏)을 따돌리고 2관왕이 됐다. 구본성은 용상에서 60㎏을 들어올려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4일 교육청 사일육홀에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와 공동으로 ‘스포츠 활동에서의 아동권리보호를 위한 공동 선언’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이재정 교육감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경기도체육회 관계자 및 종목단체 사무국장, 운동부 코치, 초등스포츠클럽 강사, 전 국가대표, 학교 체육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스포츠 지도자와 관련 종사자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아동이 존중받는 스포츠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아 이번 서명을 하게 됐다. 이번 선언에는 ▲아동의 권리 존중과 지원 약속, ▲아동의 균형적 성장 고려, ▲발생 가능한 위험으로부터 아동 보호, ▲아동의 건강보호, ▲아동의 권리 보호 위한 거버넌스 체계 수립, ▲성인 관계자의 이해도 증진과 참여 등의 6개의 내용이 담겨있다. 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은 이번 선언으로 스포츠 활동에서 아동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문화 정착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광주 영은미술관은 오는 21일까지 영은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인 현종광과 강호성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영은미술관 제2전시장에서 ‘잔상 After-image’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여는 현종광은 우리가 항상 눈으로 자연스럽게 수집하는 시각적 정보에 대한 기억의 일종인 잔상(after-image)에 주목한다. 가장 자연스러운 감각의 결과를 가장 고전적인 보기와 그리기 형식인 그리드(grid)를 가져와 재배치해 예측불가능한 방식의 그리기로 작가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무엇을 왜 그리는지 보다 어떻게 그리는지에 주목해 예측 불가능한 과정으로 표현한 결과물을 즐겨보기 바란다. 영은미술관 제4전시장에서 열리는 강호성의 개인전은 ‘도시의 음악가’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강호성은 동화적 모디프 차용형식을 통해 우리시대의 모습을 비단에 채색한 작품으로 관람객을 사유의 장으로 초대한다. 작가 자신을 포함한 현대인의 경험적 이미지를 통화속 인물로 투영시켜 표현한다. 현실과 환상, 경험과 미지, 가능성과 불가능 등의 양면을 대비시켜 치유와 공감의 모습에 주목하는 작가만의 세계와 마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두 작가 전시의 오프닝 행사는 오는 6일 오후 4시에 열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아름다운 숲길이야기 봄편 프로그램에 참가할 청소년(초등 3~6학년 30명)을 모집한다. 이달 20일과 27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아름다운 숲길이야기 봄편은 숲 전문가에게 듣는 수원 팔색길 이야기, 독침산 하이킹, 숲밧줄놀이, 의왕 왕송호수 자연 관찰, 레일바이크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비는 1인 기준(2회) 1만8천원이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숲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함께 사는 동·식물을 알아보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숲 전문가와 함께 알차게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syf.or.kr) 인터넷 결제 또는 방문 결제로 가능하다.(문의: 031-273-7942) /정민수기자 jms@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2019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개최한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은 매 주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펼쳐지는 전통행사 프로그램으로 토요일에는 ‘토요상설공연’, 일요일에는 ‘장용영 수위의식’이 각각 혹서기(7~8월)를 제외한 4월부터 10월까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에는 ‘무예 24기 상설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2019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은 전통연희단체인 수원문화원 부설 ‘수원두레보존회’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장용영 군사들의 군례의식과 함께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홍씨가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만나는 ‘장용영 수위의식’이 진행된다. 또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 시범공연’과 축하공연인 ‘화음콘서트’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화음콘서트’는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을 주제로 민속화를 직접 그리면서 작품에 대한 설명과 국악연주, 무용 등이 동시에 진행되는 종합 퍼포먼스이다. 한편 화성행궁 내에서는 옛날 엽전을 사용해 단청만들기, 한지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
7일 ‘평화통일염원대학춤축제’ 국제문화예술포럼(ICAF=International Culture & Arts Forum, 조직위원장 : 백현순, 한국체육대학교 생활무용학과 교수)은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무대에서 남북정상 판문점회담 1주년 기념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를 개최한다. ‘춤으로 하나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경대학교, 중앙대학교, 충남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등 총 8개 대학교 9개팀과 한국춤협회 이사진이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을 위한 하나의 춤, 원무 Circle Dance’를 주제로 열리는 ‘제33회 한국무용제전 전야제’이기도 하다. 첫 공연은 남과 북의 흩어진 이산가족과 희생당한 넋을 위로하는 살풀이춤을 재구성한 작품 ‘기원무’로 평화통일염원의 바람을 담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춤협회 이사 11명이 함께 공동안무를 해 그 의미를 더한다. 이어 현대 시대에 맞게 재창작한 현대판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백운석)가 오는 7일 오후 6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 경기국악제 수상자공연 ‘기억(記憶)’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진국악인의 등용문인 경기국악제가 배출한 명인, 명창들뿐만 아니라 유명 국악인들이 뜻을 함께해 전통음악으로 우리의 아픔을 위로하고 안타깝게 져버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자 한다. 한시도 잊은 적은 없었지만, 4월만 되면 기억은 더욱 또렷해지기 마련이다. 이번 공연은 그 슬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우리음악인 전통예술은 민중의 정서를 그대로 반영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김병찬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이광수 명인(사진)의 비나리로 문을 연다. 이어 박미옥, 신영랑, 바현남의 청춘가, 매화타령 등 경기민요가 무대에 오르고 제24회 경기국악제 무용부문 대상 수상자인 손상욱의 전통무용 ‘살풀이’가 공연된다. 이어 기악부문 대상 수상자인 이수민의 이생강류 대금산조 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 보유자 김경배의 배뱅이굿, 임춘희, 이윤경, 김보연의 회심곡과 가야지, 시흥연화전통무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4월 봄맞이 벚꽃시즌을 맞아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수원화성의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인 자전거 택시와 함께하는 ‘벚꽃투어’를 운영한다. 도내에서도 벚꽃 명소로 유명한 팔달산 일대 4㎞ 구간을 60여분 동안 돌아보는 ‘벚꽃투어’는 화성행궁에서 시작해 화서문, 서북각루 등 화성의 경관과 팔달산 일대 성신사, 남포루 등 벚꽃의 주요 지점을 이색 탈거리인 자전거 택시를 타고 관람하는 코스로 연인 및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수원화성 이야기 여행이 될 것이다. 수원화성 자전거택시는 지난 달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운전자가 직접 수원화성 및 주요 골목길에 대해 해설을 하는 수원의 대표 관광 체험상품이다. 투어 기간 중 매일 5차례(오전 10시10분, 11시30분, 오후 2시, 3시20분, 4시40분) 운행하며, 이용 요금은 한 대에 1만4천원으로 이용권은 당일 화성행궁 화성어차 매표소에서 구입가능하다.(문의: 화성행궁 화성어차 매표소 031-228-4683)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경인지역 연고팀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나란히 연패에 빠졌다. KT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안타를 11개나 치고도 1점을 얻는 데 그쳐 1-5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 3차전 패배부터 3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하며 3연패 수렁에 빠지만 2승8패로 여전치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이날 안타 11개에 4개의 4사구를 얻었지만 1점에 그친 반면 두산은 안타 6개, 4개의 4사구로 5점을 뽑아 응집력에서 차이를 보였다. KT 선발 김민은 6이닝 동안 3파인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KT는 1회와 2회 잇따라 1사 후 안타를 쳐 주자가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3회에는 오태곤,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박경수가 병살타, 유한준이 내야 땅볼로 돌아서며 득점을 뽑지 못했다. 그사이 KT는 2회말 볼넷 2개와 2루타 1개로 2점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5회초 김민혁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든 KT는 박경수의 좌전 적시타로 1점
수원 삼성이 상주 상무와 홈 경기에서 숫적 우위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5라운드 상주와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수원은 1승1무3패, 승점 4점으로 10위에 머물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이날 득점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타가트와 바그닝요, 한의권을 공격에 세우고 조성진, 민상기, 구자룡을 수비라인을 구성해 스리백 전술로 나왔다. 전반 5분 타가트의 오른발 슛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긴 수원은 이후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전반 34분 타가트의 슛이 상대 골키퍼 윤보상의 선방에 막히는 등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 바그닝요 대신 염기훈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후반 4분 상무 진영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절묘하게 상주 왼쪽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지만 이번에도 윤보상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8분 한의권 대신 데얀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수원은 후반 27분 상주진영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볼을 받던 염기훈의 얼굴을 상대 김영빈이 발을 높이 들어 가격해 퇴장당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