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6일부터 31일 사이에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나온 인플레이 타구 중 강백호(KT 위즈)의 타구가 가장 빨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는 1일 “투구추적시스템(PTS·Pitch Tracking System)과 타구추적시스템(HTS·Hit Tracking System)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빠른 타구와 투구를 분석한 결과 가장 빠른 공을 던진 선수는 조상우, 가장 빠른 타구를 만든 선수는 제리 샌즈(이상 키움 히어로즈)였다”며 “인플레이 타구 중 강백호의 타구가 가장 빨랐지만 안타로 연결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지난 달 2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선발 김영규의 초구를 받아쳐 시속 175.6㎞의 타구를 만들었지만 NC 유격수 노진혁의 수비에 막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조상우는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 국해성 타석 때 시속 156㎞ 직구를 던져 이 부문 주간 1위를 차지했다. 시속 156㎞는 올 시즌 리그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또 샌즈는 같은 경기에서 상대 팀
남자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의 김철수 감독과 공정배 단장이 올 시즌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한국전력은 1일 “김철수 감독과 공정배 단장이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과 공 단장은 올 시즌 한국전력이 시즌 4승 32패에 그치면서 최하위로 추락한 것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전하게 됐다. 한국전력 선수 출신의 김철수 감독은 수석코치를 역임하는 동안 팀을 두 차례 플레이오프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17~2018 시즌을 앞두고 감독에 선임돼 첫 시즌 5위 성적을 냈다. 공정배 단장은 한국전력 선수와 감독을 거쳐, 2015년에 프로 배구단 최초로 선수 출신 단장으로 임명됐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일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소속팀 청주 KB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강아정을 비롯해 박혜진(아산 우리은행), 곽주영(인천 신한은행), 신지현, 김이슬(이상 부천 KEB하나은행) 등이 주요 FA 들이다. 다만 지난 시즌 WKBL이 위탁 운영을 맡은 수원 OK저축은행 소속 6명은 신생 구단 창단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별도 기간을 통해 FA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1일부터 15일까지 원소속구단과 1차 협상을 하고 이 기간에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16일부터 25일까지 다른 구단과 2차 협상을 하게 된다. 2차 협상 기간에도 소속팀을 찾지 못하면 26일부터 30일까지 다시 원소속구단과 3차 협상을 하며 4월을 넘기는 선수들이 나오면 5월 말까지 다른 구단과 계약할 기회를 준다. FA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면 원소속 구단은 현금 보상 또는 보호 선수를 제외한 보상 선수 1명을 지명해 받을 수 있다. 현금 보상 금액과 보상 선수 지정 범위는 당해연도 및 전년도 공헌도 순위에 따라 달라진다. /정민수기자 jms@ ■ 2019년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
김시은(수원 창현고)이 제48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은은 1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공주은(화성 향남고)을 15-1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김태희(창현고)를 15-11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시은은 4강에서 김나경(창현고)을 15-4로 가볍게 따돌린 공주은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3점 차 확정지었다. 김태희와 김나경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일반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송재호(화성시청)가 마세건(국군체육부대)을 15-12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송재호는 준결승전에서 구영모(울산시청)를 15-12로 따돌린 데 이어 결승에서도 마세건을 3점 차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여일반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안산시청이 전북 익산시청을 45-40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고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기연(성남여고)이 지세린(서울 중경고)을 15-1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일반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광현(화성시청)이 하태규(대전도시공사)를 15-12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
인천 배구 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을 V리그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정지석과 이재영이 정규리그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나란히 뽑혔다. 정지석은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29표 중 23표를 얻어 5표에 그친 팀 동료인 한선수를 제치고 남자부 MVP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항공 선수가 정규리그 MVP에 오른 건 2010~2011시즌 김학민 이후 8년 만이다. 작년까지 역대 14차례의 남자 MVP는 김학민을 빼면 삼성화재가 7번, 현대캐피탈이 6번 가져갔다. 정지석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남자부 득점 부문 9위(548점)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3위(55.28%), 서브 6위(세트당 평균 0.37개), 디그와 리시브를 합한 수비 종합에서 2위(세트당 평균 5.12개)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흥국생명 이재영이 29표를 모두 쓸어 담아 ‘만장일치 MVP’에 올랐다.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하며 우승을 이끈 이재영은 챔프전 만장일치 MVP에 오른 데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차지해 ‘통합 MVP’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부 통합
수원문화재단, 4일 문화도시 1차 포럼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4일 오후 3시30분부터 수원남문로데오아트홀에서 ‘문화도시 수원 1차 포럼-문화도시 탐구생활’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문화도시형)에 선정돼 2022년까지 5년간 최대 27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올해로 2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도시 수원은 지역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 또한, 문화도시 수원을 위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의제발굴의 장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이번 1차 포럼은 ‘시민플랜 오프라인 플랫폼’의 일환으로 진행돼 문화도시가 무엇인지 그리고 문화도시 수원이 어떠한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1부는 차재근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의 도시문제의 문화적 해결에 대한 발제와 한국외대 글로컬창의산업연구센터장이자 인문학장인 박치완 교수의 문화도시의 인문적 상상에 대한 발제로 진행된다. 2부는 김태인 수원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
독일의 최대 B2C 출판 박람회인 라이프치히도서박람회에서 한국만화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국 만화의 출판강국 유럽내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유럽의 출판시장을 주도하는 독일 라이프치히도서박람회에서 다양성 만화 제작지원 결과물을 홍보하고 한국 만화를 알리고자 한국만화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도시교류협회(이사장 이기웅)와 권세훈 주독일한국문화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오프닝세레머니를 시작으로 홍보관에서는 한국만화와 웹툰 소개 및 드로잉쇼, 캐리커처와 작가와의 대화 및 독일 코스어 포토 이벤트도 진행했으며, ‘다양성이란 무엇인가?’ 란 주제로 다양성 만화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또한 홍보관에는 강일 작가(살암시민 살아진다), 남동윤 작가(귀신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학교), 오연 작가(왜란), 이동은 작가(요요yoyo), 이종철 작가(까대기)가 참여해 5만여 유럽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류의 영향으로 유럽에서도 특히 케이팝과 한국만화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독일 학생들은 “번역이 안 되어 제목과 내용도 잘 모르지만 그림체가 멋있어서 자주 본다”며 한국 만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직
수원시청소년재단 권선청소년수련관은 4월 6일부터 고등학생 청소년 동아리의 재능을 초등학생 참여자에게 기부하는 ‘재능기부 재기발랄’을 운영한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독서토론, 영화인문, 과학의 역사, 수학, 체육, 안전, 보드게임, 생명, 실험 등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져 초등학생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4월부터 7월까지 매월 첫째·둘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는 1분기 참가자를 성공리에 모집했으며, 앞으로 8월부터 11월까지의 2분기 모집이 예정돼 있다. 권선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활성화함은 물론, 참가 청소년들의 인격을 고양하고 및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는 4월 2일부터 6월 15일까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에서 현대적인 기법과 감성으로 재탄생한 산수 회화와 조각을 만나는 전시인 ‘산수야 놀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 작가 이재열(1969~)과 조각가 구자영(1959~)이 참여해 ‘산과 물의 탄생’, ‘유쾌한 산수나라’, ‘달팽이는 내친구’ 3가지 섹션에서 꿈 속 유토피아를 보여주는 산수 작품 총 19점을 전시한다. 이재열 작가는 꿈속의 풍경과 상상 속 동물들을 전통적인 산수 형태로 그리고 화려한 원색의 아크릴로 채색해 동서양의 결합을 보여주는 작품 ‘산수몽’ 등 11점을 선보인다. 구자영 작가는 몽유도원도 같은 전통 산수화를 바라보는 달팽이를 조각한 작품 ‘Sympathy’ 시리즈 8점에서 낙원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보여준다. 전시 감상과 더불어 관람 시간 내 상시 운영되는 워크북 활동과 4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작가와의 만남 특별강좌를 통해 심화된 감상을 즐길 수 있다.
아주대병원은 1일 별관 지하 1층 소강당에서 ‘경기남부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상욱 병원장, 임상현 진료부원장, 정선용 연구부학장, 황진순 의학유전학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희귀질환 거점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연 희귀질환 거점센터는 앞으로 전문 유전학클리닉 운영 및 상담, 희귀유전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및 정보 전달, 관련 진료과 협의진료, 경기남부권역 희귀질환 환자 등록 및 관리체계 구축, 전문 의료인력 교육 및 지역 진료협력체계 구축, 환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공, 환자 및 보호자 교육 및 자조 모임 개최 등 희귀질환의 진단 및 치료 뿐만 아니라 더욱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영배 의학유전학과 교수는 “이번 거점센터의 개소를 통해 다른 질병에 비해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접근이 힘들었던 희귀질환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타 진료과와 협의 진료 등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1994년 개원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유전학클리닉을 개설하고 임상유전학검사실, 의학유전학 연구실 등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