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사진) 교수가 최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총회에서 차기 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에서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는 1999년에 창립된 학회로 ‘소아의 귀, 코, 얼굴-목 건강을 통한 행복증진’을 미션으로 소아 관련 이비인후과 임상 및 연구역량강화, 다른 소아분야학회와의 교류증진, 관련 의료정책 제안, 세계소아이비인후과 분야에서의 핵심역할 수행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매년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회원수가 1천 명에 이르고 있다. 김철호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학술이사(3~5대)를 역임했고, 현재는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김철호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두경부암, 갑상선암, 음성질환으로, 2002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첨단의학연구원부원장, 두경부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미국 메모리얼 슬로엔 케더링 암센터에서 연수하고, 테네시 주립대학 Environmental carcin
수원시청소년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2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일본 아사히카와시의 청소년 대표단 초청, 한일 청소년 교류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수원 방문 청소년교류 사업은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아사히카와시의 청소년과 수원시의 청소년이 양국에 대해 깊고 다양한 경험과 우정을 쌓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수원시-아사히카와시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했으며, 작년 8월에 방문했던 고등학생이 홈스테이를 제공해 관내 학교방문, 수원 청소년 동아리와의 만남 등 양국의 청소년이 우호를 다질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작년 아사히카와시에 수원청소년 대표로 방문, 올해 홈스테이 가정으로 참가한 청소년대표 황도희(광교고 3학년) 학생은 “2019년도 수원-아사히카와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 끝났지만, 계속해서 일본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교류의 마지막이 아닌 계속해서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시의 청소년교류는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8월 수원 청소년들의 아사히카와시 방문, 익년 3월 아사히카와시 청소년들의 수원방문이 매년 진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국가무형문화재와 시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그 기능과 예능 등의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나 새로운 무형문화재로 지정할만한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대국민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대상은 ‘아리랑’, ‘김치 담그기’와 같이 전국적인 기반을 두고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광범위하게 전승되고 있는 무형유산 7개 분야이다. 세부적으로는 ▲ 전통 공연·예술 분야(음악, 춤, 연희, 종합예술 등) ▲ 전통기술 분야(공예, 건축, 미술 등) ▲ 전통지식 분야(민간의약지식, 생산지식, 자연·우주지식 등) ▲ 구전 전통과 표현 분야(언어표현, 구비전승 등) ▲ 전통 생활관습 분야(절기풍속,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 등) ▲ 사회적 의식·의례 분야(민간신앙의례, 일생의례, 종교의례 등) ▲ 전통 놀이·축제와 기예·무예 분야 등이다. 공모 접수는 문화재청 누리집(cha.go.kr)에서 필요한 서류 양식을 내려받고 제안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종목들은 무형유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엄선될 계획이며, 그 결과는 무형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16일까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지역 생활문화시설과 인문 분야 미취업 전공자가 협업해 운영하는 인문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공모 대상 기관은 지역 문화원, 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 지역서점 등 생활문화시설을 비롯해 서원 및 향교, 프로그램 운영 공간 등을 갖춘 다양한 민간 문화·인문단체 등이다. 심사를 거쳐 인문프로그램 100건을 선정, 프로그램당 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의 고유한 인문자원을 활용한 인문프로젝트 20건에는 별도로 각 500만원을 지원한다. 자격 요건과 지원 내역 등 자세한 내용은 출판진흥원 누리집(www.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우리나라에서 발생률 1위인 위암에서 원격 전이가 있거나 재발된 경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치료방법이 효과적인가에 대한 의문에 해답을 줄 수 있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진혁·강석윤 교수팀은 지난 2004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11년동안 아주대병원에서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위암으로 진단받고 1차 이상의 고식적(완치 목적이 아닌 생존율 향상과 증상 완화를 위한) 항암화학요법(항암치료)을 받은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생존기간과 예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위암 병변이나 전이 부위에 대한 절제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 131명의 경우, 1차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한 시점부터 중앙생존기간(대상이 되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순서대로 나열했을때 중간값)이 18개월, 5년 생존율은 20%로 나타나, 항암화학요법 만을 시행한 환자 558명의 중앙생존기간 9개월과 약 2배 정도 차이가 났다. 최진혁·강석윤 교수팀은 이러한 결과를 네이처 자매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2019년 3월호에 ‘진행성 위암에서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전 수술적 절제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논문을
경기도국악당(사장 이우종) 흥겨운극장에서 오는 30일 오후 5시 ‘트로트에서 아리랑까지’ 공연이 개최된다. ‘자유의 종이 울릴 때까지’라는 부제로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그 시절 음악을 돌아보는 이번 공연은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됐다. ‘트로트에서 아리랑까지 - 자유의 종이 울릴 때까지’는 각기 다른 신분으로, 각자의 공간에서 독립운동에 애썼던 4인의 인물들을 재조명한다. 김원봉, 강향란, 안창호, 김향화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이번 공연에는 국악평론가 윤중강이 해설과 가야금 연주로 함께한다. 김원봉은 의열단의 단장으로, 항일무장투쟁에 앞장섰다. 강향란은 한남권번 기생 출신으로 조선 최초의 단발여성으로도 유명하다. 강향란의 삶을 중심으로 기생들의 애국 운동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안창호는 교육을 통해 민족혁신을 이루고자 애쓴 인물로 잘 알려져있다. 김향화는 3·1 운동 당시 수원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기생으로 신분을 뛰어넘어 누구보다 앞장서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2009년에는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기도 했다. 특히 각 인물들
KT 위즈가 개막 후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T는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8-9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개막 후 3연패 수렁에 빠지며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시범경기에서 1무5패로 21년 만에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으로 기록됐던 KT는 정규리그 초반 연패의 늪에 빠지며 ‘만년 하위권이라는 타이틀이 올해도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게 했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KT 선발 투수 이대은은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7안타를 맞고 사4구도 3개를 내주며 7실점(5자책점)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KT의 ‘소년 가장’ 강백호는 이날 안타와 2루타, 홈런 등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7-7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초 솔로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듯 했지만 11회말 마무리 김재윤과 손동현이 상대 양의지와 모창민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패 해 아쉬움을 남겼다. KT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2일 볼리비아에 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 콜롬비아까지 제압하며 3월 A매치 데이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A매치 9경기 만에 골 맛을 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더불어 태극전사들은 이란 대표팀 사령탑 재임 시절 1무4패를 당했던 콜롬비아 대표팀의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과 얽힌 ‘무승 악연’도 끊어냈다.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4승2무1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난적’ 콜롬비아를 상대로 최전방에 손흥민과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내세운 4-1-3-2 전술을 가동했다. 중원은 황인범(밴쿠버)을 꼭짓점으로 좌우 날개에 이청용(보훔)-이재성이 나서고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 다이아몬드 형태를 구성했으며 홍철(수원)과 김문환(부산)이 좌우 풀백으로,
인천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3연패를 당하며 사상 첫 통합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은 2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1-3(20-25 32-30 19-25 20-25)로 패했다. 1, 2차전 인천 홈 경기에서 잇따라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한 대한항공은 3차전 마져 내주며 창단 후 처음 찾아온 통합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현대캐피탈은 2005~2006, 2006~2007, 2016~2017시즌에 이어 구단 역사상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 전광인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29표 중 26표를 받는 절대적인 지지 속에 생애 처음 출전한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감독 선임 절차를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기존 감독 선임 방식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다각도로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절차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박성배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한 신한은행은 이후 코치 선임 과정 등에 논란이 불거지며 1주일 만에 박 감독이 사퇴하는 소동을 빚었다. 신한은행은 “다수의 후보군 중에서 철저한 경력 검증을 실시, 10배수 이상의 롱(Long) 리스트를 추리고 이후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인사 검증 과정을 거쳐 면접 대상자를 선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한민국농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후보자 심사평가표를 활용했다”는 신한은행은 “이후 면접은 1차 실무진, 2차 임원진 면접을 거쳐 구단주가 최종적으로 감독을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한은행은 선수단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 후보군 및 1차 면접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선수 대표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농구단 외부의 평가는 물론 선수단 내부의 의견까지 더하며 검증 절차를 더욱 강화해 ‘명문 구단’으로서 위상을 되찾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