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공식기록 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23일 KBO리그 개막과 함께 ‘비더레전드(Be the Legend) 콘테스트’를 시작한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년 야구팬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비더레전드’는 KBO리그 경기가 있는 날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해 그 선수가 해당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1콤보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50경기 연속으로 성공해 50콤보를 달성하면 최대 5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행 첫 해 37명의 무더기 당첨자를 배출한 이후 4년 만인 지난 해 6월 16일 사용자 닉네임 ‘물침대’가 50콤보를 달성해 상금 5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50콤보 당첨자가 나올 경우 2년 연속 5천만원의 주인공을 배출하게 된다. 50콤보 달성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시즌 최고 콤보와 시즌 누적 최다 콤보 달성자에게 각각 500만원씩의 상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사용자 선택권도 더 다양해졌다. 중도에 실패한 콤보를 되살릴 수 ‘콤보환생권’ 제도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되며, 일정기간(경기일 기준 3, 5, 7, 10, 15, 30일) 동안 지정한 타자를 자동 선택하는 ‘얼리픽’ 기능도 새롭게 추가돼 시간을 깜빡 잊는 등 예
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이소율(수원 영덕고)이 2019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율은 20일 경남 밀양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 2년부 단식 결승전에서 유아연(광주체고)을 세트스코어 2-0(21-10 21-1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소율은 2회전부터 8강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둔 뒤 준결승전에서 정희수(강원 치악고)와 풀세트 접전 끝에 2-1(21-16 18-21 21-13)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유아연에게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고 3년부 복식 결승에서는 기동주-정우민 조(광명북고)가 박관우-김원식 조(전남기술과학고)를 세트스코어 2-1(18-21 21-16 24-2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 2년부 단식 결승에서는 인석현(수원 매원고)이 김성재(충남 천안월봉고)를 2-0(21-17 21-14)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 1년부 단신 최평강(매원고), 중학 3년부 혼합복식 한사랑(성남 도촌중)-정유빈(포천여중) 조, 여중 2년부 복식 박슬-구서연 조(시흥 능곡
2년전 통합우승 놓쳐 동변상련 대한항공, 현대와 우승컵 쟁탈 현대 거포 파다르 출전 불투명 흥국, 톰시아 컨디션 호조 상태 도공 PO서 매번 풀세트 접전 비축한 체력으로 통합우승 도전 인천 배구남매의 사상 첫 동반 통합우승을 결정지을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대진이 완성됐다.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서울 우리카드를 제치고 챔프전에 진출한 정규리그 2위 천안 현대캐피탈과 22일부터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또 여자부 정규리그 1위에 오른 흥국생명은 서울 GS칼텍스와 플레이오프 ‘3경기 15세트’ 혈투에서 살아남은 정규리그 2위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21일부터 챔프전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나란히 정규리그 우승으로 열흘 넘게 재충전 시간을 가졌던 ‘인천 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첫 동반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005년 창단 후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0~2011시즌과 2016~2017시즌에 각각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대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 각각 덜미를 잡혀 통합우승을 놓쳤던
프로야구 1군 무대 5년 차를 맞은 KT 위즈가 시범경기 무승이라는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마지막 날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6으로 끌려가던 5회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올 시즌 시범경기를 1무5패로 마감했다. 시범경기 무승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직격으로 맞은 1998년 쌍방울의 7전 전패 이래 21년 만의 기록이다. 팀 창단 후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다가 지난 해 가까스로 9위에 오르며 탈 꼴찌에 성공했던 KT는 올 시즌 이강철 신임 감독을 내세워 5강 진출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시범경기에서 무승의 초라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그치며 불안감을 안고 시즌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리그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동계훈련 성과를 알아보는 시범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면서 정규리그가 시작도 되기 전에 불안감만 나타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KT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팀 타율이 0.233으로 7위에 머물렀고 팀 평균자책점도 5.92로 최하위에 그쳤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어깨 통증으로 개막 합류가 불발된 가운데 윌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변준형이 생애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변준형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총투표수 109표 가운데 106표를 독식하며 2표에 그친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GC 유니폼을 입은 변준형은 29경기에서 평균 8.3점에 2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109표 중 76표를 받은 이정현(전주 KCC)이 나란히 12표를 받은 함지훈과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을 제치고 선정됐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1경기에 나와 평균 17.2점을 넣고 4.4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고 어시스트 4위, 3점슛 성공 7위(2.0개) 등의 성적을 내 생애 첫 MVP에 올랐다. KCC 소속 선수가 정규리그 MVP가 된 것은 전신 현대 시절인 1998-1999시즌 이상민(현 삼성 감독) 이후 20년 만이다. 광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이정현은 2010년 신
수원시체육회 이사회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어린이 연간회원권을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했다. 수원시체육회는 20일 시체육회관 4층 사무국장실에서 배민한 시체육회 사무국장과 김복희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수원FC 어린이 연간회원권 100구좌를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간회원권 전달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프로축구 경기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아동들에게 경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키우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배민한 사무국장(사진 오른쪽)은 “수원시 아이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스포츠를 접하는 것이 체육발전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지역 체육복지와 체육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이달 초 천상병시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고형렬·시인)를 열고 ‘제21회 천상병詩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송진권(50)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거기 그런 사람이 살았다고’(걷는사람2018)이다. 천상병시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출간된 시집 가운데 데뷔 10년 이상된 시인을 대상으로 역대 천상병시문학상 수상자를 비롯해 추천위원들의 추천을 통해 모두 33권의 시집을 추천했고 이 가운데 1차 예심위원회를 통해 8권의 시집으로 압축했다. 이어 이달 초 본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끝에 송진권 시인을 최종 선정했다. 3명의 본상 심사위원들은 최종심사에서 송진권 시인의 작품은 백석(白石) 시인 풍으로 농적(農的) 순환의 질서를 노래하고, 부엌을 잃어버린 시대 우리들 마음자리를 생각하게 하는 ‘들깨 같은 말들’(‘어른들이 돌아왔다’)의 진경을 잘 드러내줬다고 입을 모았다. 시집의 처음과 끝에 등장하는 ‘소의 배 속에서’와 ‘어른들이 돌아왔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신중년들의 생활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한 2019 신중년 문화리더 지원사업 ‘50+ 리턴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오늘날의 50~60대 세대들이 늘어감에 따라 수원문화재단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여 시민주도적인 문화생활 향유와 시민문화의 복지 확대를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연습, 창작활동 등을 위한 공간 및 활동 지원에 해당하는 공간중심형 기획활동 ▲각종 생활문화 애호가들의 교류 모임 등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사람중심형 네트워킹 활동이 주를 이룬다. 사업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구성원 절반 이상이 만 49세 이상, 수원시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순수 민간 생활문화 동호회라면 어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단체 접수는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수원문화지도 홈페이지(http://swcf.or.kr/swdb)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모집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 문화예술부 시민문화팀 031-290-3543) /정민
10센치 상큼 발랄한 노래로 매번 인기 언더와 메이저 경계 허문 아이콘 데이브레이크 “자유” 모토로 다양한 장르 소화 문재인 정부 이후 국민밴드로 성장 일상에 지친 음악팬들을 위한 봄맞이 슈퍼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에서 펼쳐진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중가수 콘서트 시리즈인 UAC’s BIG STAGE의 올 해 첫 번째 무대로 오는 22일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개성 넘치는 음악과 라이브로 이미 ‘십데전’, ‘데십전’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10센치 & 데이브레이크’가 청량한 라이브와 찰떡 케미를 통해 춘래불사춘한 관객들에게 잊지 못 할 봄날을 선사할 예정이다. 질펀한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10센치’는 이미 한국 음악계의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인디 신에서 시작한 이 엉큼한 뮤지션은 한국 음악계의 인디와 메이저의 경계를 허문 장본인이기도 하다.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아메리카노’로 이름을 알린 2010년에는 한국 버스킹 1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부천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예술의전당 우수공연을 상영한다.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랐던 우수공연들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보는 ‘SAC on Screen’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해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등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한다. 첫 상영은 오는 27일이며, 예술의 전당 오페라 공연 ‘마술피리’(사진)를 만나볼 수 있다. 이후 매달 판타스틱큐브에서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했던 오페라, 현대무용, 연극, 클래식,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상영할 예정이다. 4월 24일에는 현대무용 ‘춤이 말하다’를 상영하고 5월 29일에는 연극 ‘봉장취’, 7월 31일에는 클래식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8월 28일에는 클래식 ‘디토 파라디소’, 9월 25일에는 국악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10월 30일에는 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