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시대를 맞아 아이들의 EQ감성을 위해 다양한 예술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지만, ‘관람연령이 맞지 않아서’ 또는 ‘공연장에 입장을 해도 좀처럼 집중해서 작품을 보기가 어려워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이 많다. 특히나 화려한 대중문화에 이미 익숙해져버린 아이들에게 클래식 장르는 지루하고 어려운 장르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고민을 가진 부모에게 흥미로운 공연 소식이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이 오는 24일 누림아트홀 3월 기획공연으로 선보이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댄싱뮤지엄’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몸의 언어나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순수예술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세상의 모든 미술작품을 상상으로 불러낼 수 있는 신비한 미술관에서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나 춤을 추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연극적 구성으로 담아냈다. 작품 속에 발레, 세계 명화, 음악 등을 조화롭게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극 중 주인공인 ‘마스터’와 ‘토토’의 갈등 속에서 작품에 대한 해설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안무가
오는 5월 9일부터 사흘간 안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 31개 시·군에서 1만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8일 오후 6시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731명(선수 7천535명, 임원 3천196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만722명보다 9명 늘어난 수치다. 도체육회는 오는 22일까지 수정기간과 25일부터 4월 4일까지 사전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최종 선수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단체종목에 대한 대진추첨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시·군별 참가 인원은 1부에서 시흥시가 453명(선수 307명, 임원 146명)으로 가장 많고 화성시(428명)와 성남시(411명), 의정부시(405명), 안양시(395명), 수원시(392명) 등의 순이었다. 291명(선수 223명, 임원 68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남양주시가 1부 도시 중 가장 적은 인원을 출전시킨다. 2부에서는 오산시가 443명(선수 263명, 임원 180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고 포천시(406명), 의왕시(376명), 광명시(372명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지 않더라고 기준치가 넘으면 경기가 취소된다. KBO는 19일 창원NC파크 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미세먼지와 관련한 규정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KBO는 올해부터 미세먼지 경보(초미세먼지(PM2.5)가 150㎍/㎥ 또는 미세먼지(PM10) 300㎍/㎥가 2시간 이상 지속인 때)가 발령될 때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대에 확인 후 경기를 취소하도록 했다. 문제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지만 구장 상태에 따라 경보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하는 경우다. KBO는 이사회에서 이런 경우에도 취소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보완했다. 즉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취소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경기 시작 이후에는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에만 심판위원의 판단에 따라 경기 취소가 가능하다. 정식경기 성립 여부는 콜드게임 규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KBO는 지난해 명확한 미세먼지 농도 규정이 없었지만, 경기운영위원의 판단에 따라 4경기를 취소한 바 있다. 이 밖에도 KBO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마스크 75만개를 제작해 구단당 7만5천개씩 배포하고, 구장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김포시와 여주시, 용인시 등 경기도내 3개 지방자치단체가 ‘제2의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부지선정 심사에서 2차 관문을 통과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가 현장실사 대상지로 8개 지방자치단체를 후보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 프리젠테이션(PPT) 심사를 통해 김포시, 여주시, 용인시 등 도내 3개 지자체를 포함해 경북 경주시와 상주시, 예천군, 충남 천안시, 전북 장수군 등 8개 지자체로 압축했다. 지난 1월 진행된 ‘제2의 NFC’ 건립을 위한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유치 신청에는 24개 지자체가 제안서를 제출했고 지난 달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지자체를 추렸다. 선정위원회는 2차 심사에서 운영 주체의 역량, 지원계획의 적합성, 부지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8개의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새 축구 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지며, 관중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선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오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조원희(36)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조원희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수원에서 뛰었고 2009년 위건 애슬레틱에 입단해 짧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경험한 후 2010년 다시 수원으로 돌아와 주장을 맡았다. 조원희는 수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등을 비롯해 총 7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수원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2005년에는 성실하고 악착같은 수비로 수원 팬들이 직접 뽑는 ‘최우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수원은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인천과의 경기에 앞서 조원희의 은퇴식을 진행하고, 하프타임에는 조원희를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4월 3일 열리는 상주 상무와 홈 경기 때는 ‘요즘 애들 모여라! 빅버드로’라는 콘셉트로 행사를 진행한다. 중고생이 교복을 입고 EN 자유석에 입장할 경우 티켓을 2천원 할인한 5천원에 구입할 수 있고 대
수원시체육회는 19일 ‘3·1항일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물 건립’을 위한 기부금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광국 시체육회 수석부회장과 배민한 사무국장, 김봉식 수원시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수원지역 항일 독립운동 가치를 재조명하고, 발자취를 기념하는 상징물을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건립하기 위하여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모금 행사에는 시체육회 임·직원 및 수원시 종목단체가 동참했다. 박광국 수석부회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행사에 시체육회가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부천문화재단이 지역 내 공연예술단체를 위한 창작지원사업 ‘부천공연창작소’로 막을 올릴 공연 작품을 찾는다. ‘부천공연창작소’는 부천에서 활동하는 공연단체의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공연콘텐츠를 키워내는 극장용 공연창작 지원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공연되지 않은 창작 작품’을 대상으로, 200석 내외 소극장 규모의 작품이라면 장르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단, 이미 공연화된 작품의 재공연 및 타 지원사업의 선정작, 원작의 각색 저작권을 취득하지 않은 작품은 제외된다. 신청자격은 3년 이상 공연 경력을 증명할 수 있는 부천시 소재 전문 공연예술단체로 제한한다. 선정된 작품은 ‘공연창작(1단계)-제작초연·발표(2단계)-우수공연유통(3단계)’ 등 단계별 지원이 이뤄지며, 올해는 대본창작과 쇼케이스 등 공연창작(1단계)부문을 지원한다. 공연창작(1단계)부문 지원금은 최대 1천만원으로 작품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공연 연습을 위한 부천시민회관 내 ‘공연예술연습공간’ 사용 혜택도 누릴 수 있으며 선정 이후 예정된 쇼케이스 평가를 통해 초연(2단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발굴한 작품을 재단의 기획공연 프로그램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오는 24일까지 동호회 창출·활성화 사업 ‘생활문화학교’를 운영할 주민 강사를 모집한다.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에서 진행될 ‘생활문화학교’는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복합장르 등 생활문화예술에 해당하는 문화강좌를 운영할 수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최소 20회 차 강의 운영과 성과발표회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강사선정 이후 참여자를 모집,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의 강사를 선정 할 예정으로, 최종 선정된 강사는 강사비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필수 경비 최대 200만 원과 운영 공간, 프로그램 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강사를 모집하고 이후 주민에 일임해 자율운영함을 통해, 지역주민이 부평생활문화센터의 주체와 동시에 수혜대상이 되는 자율적 공간을 실현할 것”이라며 “이후 강좌를 통해 지역주민 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자생적 주민 공동체 확산 및 자발적 문화 향유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혹은 방문(부평생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양원모)은 어린이와 함께 만들어 가는 박물관을 구현하기 위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도내 초등학교 3~5학년 어린이를 선발해 ‘어린이자문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자문단은 박물관의 신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의 아이디어 기획 단계부터 운영에까지 어린이 전문가로서 1년간 약 10회의 자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실제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17년 전시 ‘컬러풀 정글’과 2018년 전시 ‘바람의 나라’의 기획부터 전시물 제작의 전 과정을 어린이자문단과 함께 진행해 보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를 개발했다. 올해는 어린이자문단 운영 1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인 만큼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어린이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자문단은 서류심사와 인터뷰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오는 21일까지 이메일(jina1115@ggcf.or.kr)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지원서 다운로드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s://gcm.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20일부터 ‘춤 인문학 - 삶, 해석으로서 춤’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9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춤 인문학 - 삶, 해석으로서 춤’ 교육은 무용과 인문학(무용의 역사, 문학, 미술 등)을 통해 폭 넓은 지혜와 움직임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동의보감 등으로 고단했던 나의 몸을 되돌아보기도 하며, 춤으로 삶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참여자의 문화예술 및 인문학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흥미로운 과정들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4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30차례에 걸쳐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되며, 수강생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수원SK아트리움 031-250-5327, www.suwonskartrium.or.kr)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