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 이제 방법을 바꿔야만 한다. ‘한국식 영어’라는 말이 있다. 영어를 읽고, 듣는 것과 이해하는 것이 따로 가는 전형적인 우리나라 영어 학습 방법을 비꼬는 말이다. 이 책은 영어를 기어이 번역가 수준의 멋들어진 국어로 이해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기존 ‘한국식 영어’ 학습 방법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며, 하루 빨리 이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열변한다. 저자는 말한다. “영어를 어순대로 이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영어를 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고. “세상 어디에도 읽고/듣는 것 따로, 이해하는 것 따로 인 언어는 없기 때문에 한국식 영어 교육의 폐해는 여기서부터 비롯됐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언어는 해당 언어의 어순대로 이해해야만 온전한 언어가 된다는 것이 저자의 기본 철학이다. “영어를 정말 잘하고 싶으면, 처음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영어 어순의 기본 원리와 영어 어순 그대로 영어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영어 어순에 따른 기본 문장의 이해
‘내가 선물입니다’는 성악가 베이스 함석헌이 30년 음악의 길에서 만난 아름다운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예술과 삶에 관한 발랄한 사색을 담은 에세이 책이다. “너 베이스야!”라는 음악 선생님의 한마디에 이끌려 중학생 때 성악에 처음 입문한 후로 30여 년간 노래의 길을 걸어온 성악가 함석헌은 이 책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친 감동의 순간을 소소하게 기록했다.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음악가로서 또 이 땅에서 40대를 살아가는 중년의 남자로서 때론 그의 베이스 음성처럼 묵직하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로, 때론 천진난만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풍경이 마치 한 곡의 음악처럼 부드럽게 흐른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마치 그가 부르는 다정한 옛노래와 닮았다. 화려한 오케스트라 반주도 컬러풀한 조명도 없는 노래지만 세상살이에 지쳐 돌아온 우리에게 어머니가 불러주시는 자장가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쉼을 준다. 이 책에 담긴 생각들은 그가 무대에서 보여주는 깜짝 이벤트처럼 따뜻한 탄성을 자아낸다. 자칫 무겁게 흐를 수 있는 이야기도 경쾌한 분위기로 마무리하는 솜씨, 자칫 당황하거나 불쾌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내
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중소기업 CEO인 저자가 청춘에게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 ‘그 많던 꿈 어디로 갔을까?’는 두려움 없이 도전해야 할 젊은이들에게 두려움이란 단어를 주어 안정만을 추구하는 졸장부로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그간 책 출간과 강연을 통해 젊은이들과 소통해온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품었던 그 많던 꿈과 열정을 다 잃어버리고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되기를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젊음의 중요성과 함께 다시금 젊은 날의 의욕을 되찾고, 꿈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길 당부하고 있다. “비바람을 맞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저자는 제철 및 제강 기계제작 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날마다 소위 떵떵거리며 잘 나갔다. 그 시절은 정말 세상 안 되는 게 없을 것 같은 자만이 하늘을 찌를 때였다. 본인이 가진 기술로 열심히만 하면 무엇이든 다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1997년 뜻밖의 ‘IMF 한파’로 인해 잘 나가던 대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자식 같은 회사가 연쇄 부도를 맞으며 한순간에 쓰러지는 경험을 해야만 했다. 원하지 않은 세찬 비바람을 맞았지만 그
수원시청소년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의 ‘모래로 빛나는 호국’이 2019년 국가보훈처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가보훈처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은 청소년이 ‘보훈’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교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모래로 빛나는 호국’은 자칫 딱딱하고, 흥미가 떨어질 수 있는 호국보훈교육을 ‘샌드아트’라는 문화예술활동과 접목해, 직접 스토리를 구성해 공연하는 호국정신 함양 프로그램이다. 광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좀 더 흥미있게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뜻 깊고, 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모래로 빛나는 호국’은 3월 중 참가자를 모집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에서 3학년 청소년 25명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교청소년수련관(031-216-07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10일 충북 옥천군 하나님의교회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2019 전국 대학생 개강예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생들의 올바른 신앙심과 건전한 가치관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예배에는 신입생과 재학생, 올해 졸업생, 전국 목회자, 청년 담당자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믿고 최선을 다해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하나님의 권능을 믿고 나아가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 등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청년의 용기를 지녔던 인물”이라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올바른 일에 최선을 다해 세상을 놀라게 하는 큰 인물이 되자”고 기원했다. 또 하나님이 앞길을 비춰주는 등대가 되어 대학생들을 밝고 희망찬 미래로 인도해주길 기도했다. 이어 지난해 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 등 대학생들의 활동을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민수기자 jms@
SEO발레단 ‘쉽고 재미있는 발레’ 장르 대중화 앞장 2년 연속 선정… 공연 6회 선보일 예정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안산문화재단 상주단체 4년간 활동 올해 경기도 지역상주단체로 발돋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수원SK아트리움은 경기문화재단의 2019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공연장상주단체로 SEO(서)발레단(서미숙 단장), 지역상주단체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장경민대표)가 각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안정적인 환경 속에 전문예술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 강화, 공연장 운영 활성화 도모 및 시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도내 31개 예술단체가 지원(공연장상주단체 28개, 지역상주단체 3개)해 14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수원SK아트리움은 공연장상주단체로 SEO(서)발레단이 2년 연속 선정됐고, 지역상주단체로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처음 선정됐다. SEO(서)발레단은 2002년 프랑스에서 창단된 민간무용단체로, 2007년 아비뇽페스티벌 공연으로 큰 호평을 얻었으며, ‘쉽고 재미있는 발레’를 선보이며 장르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수원시미술관사업소(소장 김찬동)는 1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3전시실에서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나눔 프로젝트 ‘봄, 그리고 봄’을 개최한다. 프로젝트는 전시, 교육, 체험이 함께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밀알복지재단이 KB국민카드의 후원으로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들이 미술작가로 성장하도록 하는 사업인 ‘봄 프로젝트’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미술에 재능이 있는 성인발달장애인이 작가로 성장하도록 후원하는 ‘인블라썸’ 프로그램 참여자 46명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미술로 생각을 표현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가족, 거실풍경, 커피잔, 자화상 등 일상의 모습을 개개인의 개성과 특성을 담아 회화로 표현했다. 전시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작가들의 작업 환경, 인터뷰 등을 담은 영상을 전시장 내부에 상영한다.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는 ‘봄, 전하다’ 프로그램으로 작가들의 작품 밑그림이 그려진 엽서를 완성해 발송하고, 벚꽃 나무가 그려진 벽에 관객이 꽃잎 메모지를 붙여 꽃을 틔운 벚꽃나무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가들의 기획·취재 단계를 지원하는 ‘2018 만화 기획개발 지원사업’의 선정 작품인 어린이 만화 그림책 ‘서랍 속 먼지 나라에 무슨 일이?!(남동윤 作)’가 지난 5일 출간됐다고 11일 밝혔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인 남동윤 작가의 ‘서랍 속 먼지 나라에 무슨 일이?!’는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서랍 속 먼지나라가 존폐의 위기를 맞는 유쾌한 소동을 그려낸 작품이다. 4학년 1반 교실에서 수업 중인 아이들과 그 교실 안에서 쿨쿨 자고 있는 상현의 침 때문에 먼지 나라에는 걷잡을 수 없는 재앙이 발생하고, 먼지나라를 구하기 위해 먼지 나라 용사가 담임선생님을 만나러 출동한다. 상현이의 무관심과 게으름 덕분에 무럭무럭 성장한 하나의 ‘거대한’ 세계 먼지나라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찾을 수 있을지 흥미로운 줄거리와 ‘휴지아파트’, ‘사인펜 댐’, ‘클립 대관람차’, ‘(방치된 초코파이로 만든)초콜릿 공장’ 등 남동윤 작가 특유의
남양주시가 2019 경기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 축구대회 40대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주시는 10일 안산시 상록구 해양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대회 40대부 결승전에서 안양시를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 과천시를 3-0으로 꺾은 남양주시는 2회전에 안산시를 1-0으로 따돌린 뒤 8강에서 용인시를 4-1로 제압했으며 준결승전에서도 수원시를 3-1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안산시 성호공원운동장에서 열린 50대부에서는 수원시가 안양시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안산시 유소년스포츠타운축구장 1구장에서 열린 60대부에서는 안양시가 안산시에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40대부 이추재(남양주시), 50대부 박광진(수원시), 60대부 안병교(안양시)가 각각 선정됐고 40대부 최기철, 50대부 김동국(이상 안양시), 60대부 류동승(안산시)은 각각 우수선수에 뽑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와 안산시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안산 마이어스에서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31개 시·군 상임(수석)부회장단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진찬 안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복식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재까지의 준비상황 및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협조사항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개회식장(안산 와~스타디움) 주요동선을 점검하며 당일 교통통제 부분 및 선수단의 안전한 참가와 질서유지를 위한 대책 방안을 설명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도체육대회는 31개 시·군이 하나가 되고, 화합하는 자리인 만큼 참여하는 경기도민에게 체육행사의 좋은 문화를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바란다”고 당부한 뒤 “안산시 만의 특색있는 경기도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