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화제가 된 수원왕갈비통닭을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판매한다. 수원은 오는 9일 빅버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개막전에서 수원왕갈비통닭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E석 치킨부스 1곳에서 오후 1시부터 판매할 예정인 수원왕갈비통닭은 100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이후 호응도에 따라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수원왕갈비통닭은 축구를 보면서 먹기 쉽도록 순살로 준비했다. 빅버드에서 4년째 치킨을 판매해온 ㈜신토불이 이창수 대표는 “수원 팬들이 만족할만한 레시피를 개발하느라 심혈을 기울였다”며 “수원왕갈비통닭과 함께 축구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새 시즌을 맞아 빅버드 2층 통천을 화성능행차도와 구단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디자인했고 올시즌 캐치프레이즈 ‘Begin Again 2019’와 수원시 승격 70주년 로고를 새겼다. 또 ‘인스타그래머블’ 트렌드를 반영해 ‘매거진 포토존’을 신설했고 매치데이매거진을 선착순 600명에게 무료 배포한다. 이밖에 어린이들을 위한 ‘빙고 챌린지’와 선수들을 맞이하는 웰컴버스, 선수들이 워밍업할 때 볼보
올 시즌 프로야구가 역대 가장 빠른 23일 개막하지만 리그 일정을 놓고 KBO가 고민에 빠졌다. 올해 프로야구 개막은 지난해 개막일(3월 24일)보다는 하루 빠르고 통상 4월 초순 플레이볼을 외쳤던 예전과 비교하면 1주일 이상 시즌이 앞당겨졌다. 지난해 리그를 일찍 개막한 이유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8월 16일∼9월 3일까지 리그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시즌 중에 19일이나 경기를 멈춘 탓에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4승 2패로 꺾은 한국시리즈는 11월 12일에야 끝났다. KBO는 올해 11월 열리는 2019 프리미어12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 중 715경기를 9월 13일까지 끝낸다는 일정을 잡았고 미편성된 5경기는 시즌 중 취소되는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할 예정이다. KBO는 늦어도 9월 하순까지 정규시즌을 끝내고 10월 중에 한국시리즈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걸려 있는 올해 프리미어12는 11월 2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쿠바, 호주, 캐나다와 함께 C조에 편성된 한국은 11월 6∼8일 서울 고척돔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아무리 늦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가 끝나가면서 플레이오프 윤곽도 확실해진 가운데 경인지역을 연고로 한 팀 가운데 인천 흥국생명 만이 봄 배구를 즐기게 됐다. 흥국생명은 지난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정규리그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30-32 28-26 23-25 15-25)으로 패했다. 그러나 흥국생명(20승9패·승점 59점)은 여전히 승점 1점 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오는 9일 수원 현대건설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흥국생명은 이변이 없는 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전망이다.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20승9패, 승점 59점이 된 도로공사가 10일 열리는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고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완패를 당한다면 도로공사의 역전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 흥국생명의 전력으로 현대건설에 완패를 당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도로공사의 역전 우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기대를 모았던 IBK기업은행은 6일 열린 리그 꼴찌 대전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4-26 22-25
미국 스프링캠프 마치고 귀국 프로야구 KT 위즈가 2019 시즌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8일 오전 5시1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번 캠프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주장 유한준, 박경수, 김재윤 등 선수 50명이 참가해 지난 2월 1일부터 34일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됐다. 캠프 초반에는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점검하고 개인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고, 중반 이후에는 평가전을 통해 팀 전술을 가다듬고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뿐 아니라 텍사스 레인저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미국 메이저·마이너리그 팀과 총 7차례 평가전을 치러 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이번 캠프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팀 내 신구 조화는 물론, 전력 상승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송민섭은 평가전 6경기에서 12타수 8안타 타율 0.667을 기록하며 캠프 기간 동안 최고의 타율을 기록했고, 심우준은 6경기 20타수 11안타 2루타 2개 타율 0.550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 밖에도 이해창은 6경기 11타수 6안타
2018~2019 프로농구 정규리그 막판 치열한 6강 진출 경쟁을 벌이는 고양 오리온에 단신 외국인 선수 조쉬 에코이언(33·177.4㎝·사진)의 활약이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떠올랐다. 에코이언은 2월 초부터 팀에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평균 13.6점에 4.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던 제이슨 시거스가 손을 다쳐 팀을 떠나면서 그 자리를 대신한 에코이언 이후 10경기에서 14점, 0.7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첫 경기였던 2월 3일 서울 SK전에서 3점슛 9개를 던져 5개를 꽂았고, 2월 7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는 3점슛 11개 가운데 6개가 그물을 갈랐다. 그러나 이후 상대 팀들이 에코이언의 외곽슛을 틀어막는 수비를 펼치면서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고 최근 6경기 3점슛 성공률도 22.6%(7/31)로 내려갔다. 첫 4경기의 3점슛 성공률 43.2%(16/37)에 비해 20% 이상 떨어졌다. 기존의 시거스(185.5㎝)보다 키가 8㎝ 정도 작은 에코이언은 외곽슛이 주특기지만 최근 3점포가 잠잠해지면서 팀 공헌도도 하락했다. 득점이나 어시스트는 시거스와 비슷한 수치지만 리바운드에서 시거
수원의 작은도서관 ‘책고집’에서 봄맞이 인문강좌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3월과 4월, 매주 목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봄강좌에는 문학평론가 신형철, 인문학자 김경집, 출판평론가 한기호, 작가 정여울, 기생충박사 서민 교수 등 국내 내로라하는 강사가 총출동한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주중 강좌는 “소문난 책고집은 어떻게 책을 읽을까?”라는 주제로 독서광으로 유명한 정혜윤 CBS PD와 정여울 작가, 이원석, 김이경, 강양구, 최보기, 강양구, 이산하 등이 연속 강연한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주말 강연의 주제는 “돼지가 공부에 빠진 날”이다. 기해년 돼지해를 맞아 공부의 맛과 재미에 흠뻑 빠져보자는 취지로 인문학자 김경집 교수, 문학평론가 신형철 교수, 출판평론가 한기호, 기생충박사 서민 교수 등이 강연한다. 주중 첫 강좌는 7일 오후 7시 정혜윤 CBS PD가 자신의 여러 저서 중 ‘뜻밖의 좋은 일’(창비 간, 2018)을 모토로 강연을 펼치며 시작됐다. 9일 오후 3시에 열릴 주말 강연의 포문을 열 인문학자 김경집 교수는 “수원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그리 많은지 몰랐다”며 책고집 강의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수원에 작은도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의정부음악극축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2019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서 ‘A등급’으로 평가돼 지원금 1억7천100만원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계획의 구체성과 실행의 확실성이 돋보이고 축제 종료 후 ‘공연예술축제아카데미’, ‘음악극학교’ 등을 운영해 전문기획인력 육성과 청소년 교육을 지속, 음악극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는 전국에서 131개 공연예술제가 신청했으며 이중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속한 연극·뮤지컬 분야는 15건만 선정됐다. 올해로 18회째인 의정부 음악극 축제는 5월 10∼19일 ‘Connecting Roads:잇다’를 주제로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시청 앞 광장 등에서 열린다. 개막작인 폴란드 대표 거리극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Biuro Podrozy)의 대형 야외극 ‘맥베스’를 비롯해 지난해 에든버러 인터내셔날 공식 초청작인 ‘제프소벨’(Geoff Sobelle)의 ‘홈’(HOME) 등 세계 무대에서 검증된 작품이 초청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립교향악단 14일 정기연주회 예술감독 최희준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26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 3인의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첫 곡은 러시아의 국민 음악파로 꼽히는 작곡가 글린카의 작품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이다. 1842년 러시아의 대 문호 푸시킨의 시로 만든 이 오페라는 오늘날 전곡보다도 러시아적인 서정적 프레이즈가 돋보이는 서곡이 자주 연주되고 있다. 두 번째 무대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이다. 파가니니의 마지막 곡인 ‘카프리치오’의 주제를 사용해 라흐마니노프가 새로 편곡한 이 곡은 그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현란한 색채와 악마적 기교, 번뜩이는 재치로 가득 차있다.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강렬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수원시향의 협연으로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러시아의 대표 음악가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미신으로만 여겨 잊혀지고 왜곡된 우리 신들의 진실이 담긴 ‘신과 함께-도서관 편(Along with the Gods: The Library, 2019)’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우리 신화 배경지도와 함께 옥황궁, 서천꽃밭 등의 장소와 연관된 13명의 신들을 소개하며 QR코드를 활용한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될 예정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어린이 책에 표현된 옥황궁의 대별왕, 소별왕, 서천꽃밭의 할락궁이, 원천강 오늘이, 황산들의 성주신(황우양)과 지신(막막부인) 등의 이미지가 전시된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우리 신화이야기를 QR코드를 활용해 들을 수 있으며 신화와 관련된 어린이 책 전시도 눈여겨 볼 수 있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신화연구자인 재단 책문화부 최진봉 부장의 오프닝 강연과 점토로 신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인 ‘뚝딱뚝딱 신 공작소’, 핀 버튼 제작 등도 진행된다. 재단 책문화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잊히고 왜곡되어 있는 우리 신화에 대한 어린이와 학부모의 인식이 올바르게 변화되길 기대한다&rdq
아주대병원은 피부과 김유찬(사진) 교수가 지난 달 23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제14차 대한피부암학회 총회에서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대한피부암학회는 지난 2005년 평소 피부암에 관심이 많은 교수들이 주축이 돼 ‘대한피부암연구회’를 창립한 이후 매년 학술대회 개최 등 활발한 학술교류를 하여 오다 2009년 현재의 정식 학회로 승격했다. 이후 피부건강의 날 피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갖고, 일본 피부암학회 및 대한피부미용학회와 각각 공동심포지움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김유찬 교수는 30년 이상 피부암 진료 및 광역동치료를 해 온 피부암 권위자로, 2004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 현재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을 맡고 있으며, 2008년 외래에 피부암통합클리닉을 성형외과와 공동으로 개설했다. 대외적으로 대한피부과학회 학술이사, 대한색소학회 회장, 대한백반증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