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의 상징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에 위치한 한향림도자미술관은 2018년 10월 개관한 국내 유일의 현대도예 전문 사립미술관이다. 작년 12월 27일 제1종 미술관(경기 사립13-2018-02호)으로 정식 등록한 한향림도자미술관은 도예가로 활동했던 한향림 관장의 현대도예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으로, 도자비엔날레에서 볼 수 있는 현대도예 작품들과 견주어도 모자라지 않는 소장품들을 만날 수 있다. 총 4층 규모로 1, 2층의 3개의 전시실과 로비층의 도자 아카데미, 아트숍 외에도 야외 강의실, 세라믹 가든, 카페 스카이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편의 시설을 갖추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한향림도자미술관의 가장 큰 특징은 헤이리의 조망과 함께 로비, 카페, 테라스, 옥상 등의 공용 공간에도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도자 작품들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작품들을 직접 보고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술관 입구인 로비층에는 아르헨티나의 대표 도예가인 빌마 빌라베르데의 위생도기를 활용한 작품과 3층 카페스카이에는 피카소와 운보 김기창 화백의 도자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 로비층에 위치한 도자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도예체험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출발하는 경기도독립야구연맹(GIBA)이 오는 1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120개의 공식 경기를 치르는 2019시즌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해 말 새롭게 창립한 경기도독립야구연맹은 성남 블루팬더스(감독 마해영), 고양 위너스(감독 계형철), 양주 레볼루션(감독 박상근) 등 지난해 경기도챌린지리그 소속 3개팀에 연천 미라클(감독 김인식)과 파주 챌린저스(감독 양승호)가 가세해 총 5개팀이 리그를 치른다. 11일 광주시에 위치한 팀업캠퍼스 구장에서 오전 10시 양주-성남, 오후 1시 파주-고양 등 2경기를 시작으로 2019시즌에 돌입한다. 연맹 주최 리그는 매주 2경기씩 치러지며 9월말까지 팀간 6차전, 총 60경기(팀 당 24경기)가 펼쳐진다. 연맹 소속팀은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는 경기도리그에도 참가한다. 경기도리그는 4월 23일 개막돼 팀 당 20경기씩 총 60경기가 예정돼 있다. 연맹 소속 5개팀을 비롯해 모두 6개팀이 참가해 우승을 겨룬다. 이에 따라 경기도독립야구연맹 산하 팀들은 두 개 리그를 통해 총 120경기, 팀 당 44차례의 공식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밖에도 연맹 산하 팀들은 프로3군, 대학, 교교 팀들과 연간 40~50개의 비
프로축구 K리그1 구단들이 팀당 평균 38명의 선수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28일 K리그 선수 정기등록을 마감한 결과 K리그1 456명, K리그2 349명 등 총 805명의 선수가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시즌보다 19명이 늘어난 K리그의 경우 국내 선수는 417명, 외국인 선수 39명이었다. 팀당 평균은 38명이며, 경남FC가 43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다.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병행해야 하는 경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군 팀인 상주 상무의 등록선수가 29명으로 가장 적었다. K리그2 구단의 평균 선수 숫자는 34.8명으로, 수원FC가 41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FC와 FC안양이 31명으로 가장 적었다. K리그 22개 구단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지난 시즌(만 25.8세)과 비슷한 25.7세다. 가장 어린 선수는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김상준(2001년 10월 1일생)이고, 최고령 선수는 전북 현대의 이동국(1979년 4월 29일생)이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스팀을 거쳐간 프로 선수도 늘었다. 이번 시즌 K리그1 149명, K리그2 91명 등 총
프로야구 KT 위즈의 좌완 투수 금민철이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마이너 타선을 상대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금민철은 5일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다저스 마이너팀과 벌인 평가전에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금민철은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활용해 타자들의 스윙을 끌어내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시즌을 앞두고 구종을 시험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금민철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대은은 최고 시속 149㎞의 빠른 공을 자랑했으나 2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조현우도 ⅔이닝 동안 1점을 추가로 내줬지만, 남은 이닝 동안에는 주권과 최건, 김재윤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윤석민이 2타수 2안타 2타점, 심우준이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4-8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가 지난 3일 별세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을 애도하는 추도문을 발표하며 KBO리그 출범에 공헌한 고인을 기렸다. 일구회는 5일 추도문에서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할 때, 누구 못지않게 프로야구의 성공을 기원하며 출범에 힘을 쏟으신 이가 박용곤 명예회장이셨다. 프로야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6개 구단 체제는 필수라는 대의를 받아들여 연고도 없는 대전을 OB 베어스(두산 전신)의 연고지로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전하며 “프로야구는 1군만이 아닌 2군도 튼튼해야 한다며 이천에 전용야구장을 만들어 선수 기량 증가를 꾀했다”고 애도했다. 이어 “박용곤 명예회장의 야구 사랑을 야구인들은 잊지 않겠다. 한국야구가 더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며 “편하게 영면하시길 야구인 모두 기원하며 하늘에서도 야구 경기를 마음껏 지켜보시길 바란다”고 추도문을 맺었다. /정민수기자 jms@
인천에 연고를 두고 있는 배구 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정규리그 우승을 눈 앞에 뒀다. 인천 계양체육관을 홈으로 쓰고 있는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각각 승점 2점과 1점만 보태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해 우승 축배를 들어올리게 된다. 대한항공은 7일 서울 우리카드와, 흥국생명은 6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각각 홈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한 경기를 더 남겨둔 터라 여유는 있지만, 홈에서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애초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최종전(11일 안산 OK저축은행 전)에야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모두 지울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지난 4일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위 천안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면서 더 일찍 기회가 찾아왔다. 대한항공은 5일 현재 승점 71점(24승10패)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현대캐피탈(25승10패·승점 69점)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다. V리그는 3-0, 3-1로 이기면 승점 3점을, 3-2로 승리하면 승점 2점를 얻는다. 대한항공이 7일 열리는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승점 2점 이상 만 챙기면 현대캐피탈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
경기도공수도연맹 등 5개 종목단체가 경기도체육회에서 제명됐다. 도체육회는 5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도 정기대의원 총회(사진)를 열고 경기도공수도연맹과 경기도전통선술협회, 경기도라켓볼협회, 경기도종합무술협회, 경기도국무도협회 등 5개 종목단체를 제명키로 결정했다. 이들 5개 종목단체는 도체육회 가입 단체 등급 분류 기준인 10개 시·군종목단체 조직을 결성하지 못해 지난 해 1년간 유보단체로 분류됐지만 1년이 지나도록 10개 시군종목단체를 결성하지 못해 결국 제명됐다. 또 도궁도협회와 도수영연맹은 관리단체에서 정회원으로 자격이 회복됐고 도당구연맹, 도국학기공협회, 도줄넘기협회, 도우슈협회, 도정구협회, 도스쿼시연맹, 도세팍타크로협회 등 7개 종목도 준회원에서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반면 10개 이상 시·군단체 조직을 확보하지 못한 도킥복싱협회와 최근 2년 간 대의원총회를 개최하지 않은 도자전거연맹은 유보단체로 분류돼 앞으로 1년 동안 자격을 회복하지 못하면 제명될 위기에 놓였다. 한편 대의원들은 이날 전차회의록 초록과 자체감사 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등 3가지 보고사항을 원안
성남시 한마음복지관(관장 허영미)은 ‘ABA부모대학’ 2019년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ABA부모대학’은 발달장애아동 부모에게 효과적인 자녀의 행동지도 및 교육 방법을 알려주는 국내 유일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다. 응용행동분석(ABA)은 발달장애아동을 교육하기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된 근거기반 교육방법이다. 영유아기에 집중적인 ABA 교육을 하면 질적인 성장을 촉진할 수 있으며, 발달장애아동의 문제행동을 사전 예방하거나 조기에 해결하기 위한 유용한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ABA부모대학’은 부모가 직접 자녀를 ABA 방식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이론교육은 ABA 기본이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론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 한하여 실습교육 기회가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9일에 시작하며 3개월간 매주 화요일 오전에 진행하며,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문화의전당 ‘멤버스 데이’ 13일 개최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 회원제도인 아트플러스 회원을 초청하는 ‘멤버스 데이’가 오는 13일 오후 7시 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멤버스 데이’는 전당 유료회원을 위한 행사로,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아트플러스 회원제도를 기념하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멤버스 데이’는 먼저 회원들을 위한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2018 최고의 화제작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감동을 재현하는 무대로, 아르츠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보컬 윤한, 예그리나 합창단이 퀸의 음악을 클래식하게 재해석한다. 퀸 음악을 듣고 자란 40~50대와 새롭게 퀸을 재발견하고 있는 20~30대 등 다양한 계층의 회원들을 아우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특히 보컬 윤한과 관객들이 함께 노래를 주고받는 싱어롱 시간도 준비돼 열정적인 분위기가 예상된다. 공연 전 로비에서 열릴 ‘멤버스 파티’는 그동안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신뢰하고 공연문화를 사랑해온 회원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이날 참여
부천문화재단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기획공연 공:감 시리즈로 ‘문태국-한지호 듀오 리사이틀’을 공연한다. 2014년 카잘스 콩쿠르 아시아 최초 우승자인 첼리스트 문태국은 1994년생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깊이 있고 진중한 소리를 선사하며, 같은 해 ARD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오른 피아니스트 한지호 역시 차세대를 대표주자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부 공연은 문태국의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으로 시작하며, 한지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주요 곡으로는 베토벤 소나타 3번을 선택했다. 2부에서는 한지호의 테크닉을 경험할 수 있는 라벨과 감상적인 왈츠를 시작으로 스트라빈스키의 스윗 이탈리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문태국과 한지호가 함께 녹음한 워너 클래식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으로 이번 연주회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깊어진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