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보유 도립예술단의 능력과 예술성을 강화하기 위해 ‘예술성 강화 추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회의실에서 개최된 ‘예술성 강화 추진위원회’ 발족식에는 안호상 위원장(홍익대공연예술대학원장, 전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등을 포함한 9명의 위원이 참석해 전당 예술성 강화에 대한 뜻을 모았다. ‘예술성 강화 추진위원회’는 안호상 위원장을 중심으로 무용가, 작곡가, 지휘자, 배우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예술단(경기도립무용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도립극단, 경기도립국악단) 운영 시스템 대한 논의와 개선방안 전달이라는 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시즌제와 경기도형 제작극장 도입을 위한 검토가 핵심 논의 사항이다. “2020년 시즌제 극장 돌입을 위해 2019년을 준비기간으로 삼겠다”는 이우종 사장의 연초 발표를 실현하기 위한 준비단계의 일환이다. 예술성 강화 추진위원회는 시즌제와 제작극장 도입을 위해 국내외 적용 가능한 사례들을 수집 및 논의할 계획이며, 예술단과 극장 운영에 실질적으로
아주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센터장 김세혁, 신경외과)는 지난 22일 오후 1시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 1층 소강당3에서 방사선 수술장비인 감마나이프의 최신 모델 ‘아이콘(ICON)’ 도입을 기념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총 6개 국내 대학병원 전문의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무성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장,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 ICON을 이용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이용한 혈관과 기능장애 치료, ▲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이용한 뇌종양 치료 등 3개 섹션별로 총 10개 연제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해 8월 경기도 최초, 국내에서는 다섯 번째로 아이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아이콘은 피부 절개없이 무혈·무통 뇌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방사선 수술장비인 감마나이프의 최신 모델로, 첨단 의료장비에 걸맞게 기존의 장비에 비해 환자의 편의성과 치료효과를 크게 높였다. 김세혁 센터장은 “최신 의료장비인 아이콘 도입을 기념해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의를 모시고 최신 지견을 비롯해 그동안의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각 구단이 올해 목표를 담은 슬로건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21일 현재 6개 구단이 캐치프레이즈 또는 슬로건을 내걸고 야심 차게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는 올해 캐치프레이즈를 ‘열광, 자부심, 그리고 2019’로 확정했다. SK는 열정적이며 포기하지 않는 야구로 팬들을 열광토록 하고, 팬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겠다는 SK 야구단의 지향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강철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KT 위즈는 올해 캐치프레이즈를 ‘飛上(비상) 2019, 승리의 KT 위즈’로 정했다. 지난해 도약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에는 만년 하위권에서 벗어나 높은 곳으로 가자는 결의가 묻어난다. 지난해 11년 만에 가을 야구를 즐긴 한화 이글스는 ‘Bring It! : 끝까지 승부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강팀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림 없이 끝까지 대결하겠다는 의지를 ‘브링 잇’으로 표현했다. 브링 잇은 ‘덤비라’는 뜻이다. 작년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의 수모를 당한 NC 다이노스는 새 야구장 개장과 더불어 팀의 면모를 일신하고 ‘박동 : 팀 다이노스, 하나의 심장을 깨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리고 있는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천장에서 물이 새 대회 진행에 차질을 빚은 것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빠르게 보수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1일 “지난해 12월 대한체육회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보수에 대해 협의했다”며 “올해 1월에 보수 예산으로 12억원을 지원해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어 “이번 사안이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보수에 필요한 추가 재원을 마련하고 대한체육회와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보수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는 경기 첫 날인 20일 지붕에서 물이 새면서 11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경기가 오후 5시에 시작되는 등 6시간이나 연기됐었다. /정민수기자 jms@
임초은(빙속 2관왕·의정부여고 2년) “오늘 경기 전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기대했던 기록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대회 2관왕에 올라 기뻐요. 남은 팀추월 종목에서도 최선을 다해 3관왕에 도전하겠습니다.” 21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고등부 1천m에서 1분23초7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임초은(의정부여고 2년·사진)의 소감. 전날 열린 500m에서 41초2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초은은 1천m에서도 1위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임초은은 의정부 호암초 3학년 때 인라인스케이트를 좋아하시던 아버지를 따라 대회에 출전했다가 경의초 빙상 코치의 눈에 들어 경의초로 전학한 뒤 얼음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전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 물이 새면서 경기가 지연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느낀 데다 늦은 시간에 경기가 끝나 이날 1천m를 준비하는 데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은 임초은은 비록 자신이 기대했던 기록에는 못미쳤지만 2관왕에 등극해 위안을 삼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짧은 거리를 빨리 치고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서 한 번에 쓰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제100회 전국동계체전 사흘째 경기도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실상 종합우승 17연패를 확정했다. 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7시 현재 강원도 평창, 서울 태릉과 목동 등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65개, 은 54개, 동메달 52개로 종합점수 921점을 획득하며 ‘라이벌’ 서울시(744점, 금 42·은 37·동 33)와 강원도(516.5점, 금 33·은 38·동 37)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2017년 제98회 대회에서 종합우승 16연패를 달성한 뒤 지난 해 열린 제99회 대회가 평창 올림픽 개최로 종합시상제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기록인 17연패 달성을 한 해 미룬 도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한번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동계체전 사상 처음으로 17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인천시는 금 8개, 은 6개, 동메달 12개로 291점을 획득, 종합 7위에 올라 있다. 도는 이날까지 6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고 3관왕 2명, 2관왕 14명 등 총 1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크
경기도내 유일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경기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이달 24일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완전히 새로운 코스로 마라톤 마니아들을 맞이한다. 대회 주최사인 경기신문은 이번 대회에서 국제 공인 코스인 하프코스(21.0975㎞)는 물론 10㎞와 5㎞ 코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하프코스는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장안문과 팔달문을 지나 교통사거리, 매교삼거리, 매교역 사거리를 거쳐 수원시청 앞으로 향한다. 수원시청을 지난 뒤에는 인계예술공원을 돌아 농수산물시장 사거리, 상권선사거리, 정조사거리 등을 거쳐 수원역 고가도로를 넘어 서수원 방면으로 향하고 서수원 행정타운 사거리에서 우회전 해 성균관대 방면으로 진행한다. 서부로를 따라 탑동사거리, 구운사거리를 지난 뒤에는 성균관대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율천고교 삼거리, 일월공원 삼거리를 거쳐 백로공원 삼거리 부근에서 유턴한다. 이후 일원공원 삼거리를 다시 지나 율천고교 삼거리에서 우회전한 코스는 정천지하차도를 지나 대유평 사거리, 만석공원 사거리를 거쳐 수원종합운동장으로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수비력 보강을 위해 K리그2 FC안양에서 전천후 수비수 구대영(27·사진)을 영입했다. 수원은 21일 FC안양과 구대영의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대영은 좌·우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한 측면 수비수로 2014년 FC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K리그2 10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100m를 11초에 주파하는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갖추고 있어 이임생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시즌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에서 뛰며 군 복무를 마친 후 안양에 복귀했던 구대영은 개막 직전 수원에 합류해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수원은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력이 구대영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구대영은 수원 선수단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 2차 평가전에서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20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와 평가전에서 17-1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날 5회까지만 진행된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던 KT는 이날 NC와 합의 하에 12회까지 경기를 진행했다. 스프링캠프 두번째 평가전인 이날 경기에서 KT는 올 시즌 국내 선발진의 주축으로 기대되는 ‘해외파 신인’ 이대은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이어 주권, 이종혁, 엄상백, 김재윤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황재균이 선두 타자로 나섰고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으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이대은은 첫 등판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가 나왔다. 두번째 투수로 나선 주권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2019 시즌 신인 이상동과 손동현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타선에서는 유격수로 출전한 오태곤이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고 포수 이해창도 7회와 9회 연타석 투런 홈런을 때리는 등 3안타 4타점으로 장타력을 뽐냈다.
김정연(바이애슬론·일동초 6년) “올해로 3번째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하는 데 전날 첫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관왕까지 오르게 돼 정말 기뻐요. 남은 계주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초등부 스프린트 3㎞ 결승에서 11분08초7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날 개인경기 4㎞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2관왕에 등극한 김정연(포천 일동초 6년·사진)의 소감. 초등학교 4학년 때 지도교사의 권유로 바이애슬론을 시작한 김정연은 지난해까지 2차례 동계체전 출전 경험이 있지만 메달획득은 올해 처음이다. 첫 메달 획득을 금빛으로 장식한 김정연은 이날 두번째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지난 해 동계체전에서 긴장한 나머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김정연은 이번 대회를 앞둔 한달여 전부터 하루 4시간의 맹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스키 주행을 빠르게 따는 훈련은 물론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순위에 큰 변수로 작용하는 사격 훈련을 통해 사격에서의 감점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