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웨스턴심포니(지휘 방성호)에서 주관하는 신년 음악회 ‘코리안 랩소디’가 오는 2월 23일 오후 5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피터 오브차로프(Peter Ovtcharov) 교수의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Op.43(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Op.43), The Divas(소프라노 강혜정, 김수연, 한경미)의 강 건너 봄이 오듯, Ich liebe dich 등 클래식의 깊이에 대중성을 조화롭게 녹여낸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 지휘를 맡은 방성호 지휘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국립음악원 최고연자주과정을 졸업하고 수원시향 정기연주회 협연 수원 시립교향악단 부수석 수원시 청소년 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2018년 제11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한 방성호&웨스턴심포니 신년음악회 ‘코리안 랩소디’는 전석 1만원으로 사전예매 진행중이며 예매 및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에쿠니 가오리가 전하는 새로운 사랑 방정식 ‘별사탕 내리는 밤’은 일본과 아르헨티나에서 펼쳐지는 두 자매의 사랑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작품이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의 일본인 마을에서 나고 자란 사와코와 미카엘라. 조용하고 냉소적인 사와코와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미카엘라는 정반대의 성격임에도 무엇이든 함께 의논하고 행동하며 자매만의 독특하고 단단한 우애를 다져갔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사와코는 다쓰야라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고, 사와코를 따라 일본으로 유학을 온 미카엘라 또한 다쓰야에게 호감을 느낀다. 문제는 자매가 어린 시절, 서로의 연인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이다. 사와코는 처음으로 미카엘라에게 다쓰야를 공유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다쓰야와 결혼해 일본에 남게 된다. 미카엘라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아이를 임신해 갑작스럽게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고 그렇게 자매는 일본과 아르헨티나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2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사와코는 다쓰야에게 이혼서류 한 장을 남긴 채 자신의 어학원 제자였던 연하의 연인, 다부치와 함께 아르헨티나로 도피행을 택한다. 딸 아젤렌과 함께 평범한 삶을
자살률 1위의 암울한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10대와 20대 청춘들은 가장 불행하다. 10대는 치열한 입시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쉴 틈 없이 입시 준비를 해야 한다. 스물다섯 살의 청춘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들어가는 나이지만 대한민국의 20대는 희망이 없다. 급속한 인구 노령화로 인해, 은퇴하지 않고 직장에 자리 잡고 있는 기성세대와 경쟁을 해야 한다. 어쩌면 20대 청춘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더 수입이 적어질 수 있는 세대가 됐다.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열었다고 하지만, 대한민국 20대는 최저임금이 겨우 보장되는 최악의 노동시장에 내몰리고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은 꿈을 안고 미국 유학을 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몇 학점을 남겨 둔 채 휴학생 신분으로 귀국할 수 밖에 없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작가가 되는 게 꿈이다. 인구가 줄어드는 대한민국에서 작가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가난을 각오해야 한다. 작가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단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하지만 그야말로 안정적인 좋은 일자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매일매일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비정규직의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서울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월세 각종 공과금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교실 풍경. ‘친구와 모여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지’ 싶겠지만 요즘 교실 풍경은 다르다. 내 요구를 뭐든 잘 들어주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수다는커녕 옆의 친구의 눈조차 마주칠 일이 없다. 함께 있든 각자 자리에 앉아 있든 말없이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어린이 친구들의 모습은 어찌 보면 각각 떨어져 있는 섬과도 같다. ‘책이 스마트폰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는 초등생 어린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는 생각 동화책이다. 한 반에 30명 중 15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요즘, 스마트폰은 어린이 친구들의 절친이자 필수 아이템이 되어 버렸다. 대화보다 스마트폰 채팅이 편해진 어린이 친구에게 이제 현실 세계보다 가상세계가 더 익숙하고 그 가상세계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활동하느라, 지식의 보고인 독서를 소홀히 여기게 된다.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자기 주도성을 키워나가야 할 시기에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아이들을 생생히 그려 내어 스마트폰의 슬기로운 쓰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또한 오래 전부터 우리에게 지
프로야구 KT 위즈가 스프링캠프에 대한 팬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19일 오전 5시(현지시간 19일 오후 1시)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되는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을 생중계한다. KBO 구단 최초로 2016년부터 스프링캠프 평가전 생중계를 진행해 온 KT는 이번 시즌에도 여러 채널과 장비들을 활용해 팬들에게 생생하고, 차별화된 생중계를 준비했다. 포수 후면에서 보이는 경기장 전체 화면을 비롯해 내야 및 더그아웃 카메라 등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화면을 HD급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또 방송용 캠코더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안정적인 중계를 구현하는 한편, 아프리카 TV에서 활동 중인 윤동현 BJ(테디윤)가 캐스터를 맡아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경기의 생동감을 전달하게 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이강철 감독과의 인터뷰를 연결해 경기 소감과 평가를 팬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KT는 또 경기 전 구단 공식 SNS 채널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코어 맞추기, 결승타 주인공 맞추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에게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생중계는 19일과 24일 NC 전을 비롯해 키움 히어로즈(25·3월 1일), 텍사스 마이너(3월
2년 만에 치러진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체육웅도’ 경기도의 적수는 없었다. ▶▶관련기사 14면 경기도는 지난 1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금 17개, 은 20개, 동메달 13개 등 총 5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만31.6점으로 서울시(1만4천910.2점, 금 11·은 7·동 4)와 강원도(1만3천308.6점, 금 4·은 4·동 6)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년 전 제14회 대회에서 폐막 하루 전까지 종합 선두를 유지하다 마지막 경기인 휠체어컬링 결승에서 아쉽게 서울시에 패하며 종합우승을 놓친 데 이어 지난 해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최로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2년 동안 정상을 밟지 못했던 도는 이번 대회 7개 전 종목에서 입상하며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정상을 탈환했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16년 제13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만에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도는 또 제14회 대회에서 세웠던 역대 최다 총 메달 기록(40개)을 넘어섰다. 인천시는 금 1개, 은 3개, 동메달 2개로 6천871점을 얻어 당초 목표했던 종합 5위를 달성했다./정민수기자 jms@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폐막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도는 지난 1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7개, 은 20개, 동메달 13개 등 총 5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만31.6점으로 ‘라이벌’ 서울시(1만4천910.2점, 금 11·은 7·동 4)와 강원도(1만3천308.6점, 금 4·은 4·동 6)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16년 제13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지난 2017년 제14회 대회에서는 서울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해 제15회 대회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최 관계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도는 또 제14회 대회에서 세웠던 역대 최다 총 메달 기록(40개)도 이번 대회에서 갈아치웠다. 인천시는 금 1개, 은 3개, 동메달 2개로 6천871점을 얻어 당초 목표했던 종합 5위를 달성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빙상(쇼트트랙)이 금 5개, 은 7개, 동메달 6개로 2천368점을 얻어
오 완 석 전국장애인동계체전 道 선수단 총감독 “경기도가 동계스포츠 종합대회에서 3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선수들과 지도자들, 가맹단체 및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 학부모 및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금 17개, 은 20개, 동메달 13개 등 총 5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2만31.6점으로 3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한 오완석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가장 먼저 장애인 체육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 총감독은 “지난 해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최로 제15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이 개최되지 않았지만 경기도는 선수단의 소속감과 경기력 유지를 위해 2017년 하반기부터 3년간 전 종목 전문 지도자 배치, 훈련 장비 지원, 우수선수 지원 등 집중 훈련을 추진한 것이 종합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국동계체전에서 평창 패럴림픽의 열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일부 세부 종목에서 참가 선수가 감소돼 경기 진행이 축소되는 등 전체적으로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용품 후원사인 험멜과 함께 제작한 2019 시즌 홈·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홈 유니폼은 동안 팀 브랜드 컬러인 레드와 블루 스트라이프 타입에서 레드와 블루 컬러를 반반씩 표현, 컬러를 더욱 강렬하게 유지해 심플하면서도 강한 느낌을 담았다. 조선 정조 때 수원에 설치한 국왕 친위대인 ‘장용영(壯勇營)’으로 유니폼을 명명하고 홈 유니폼의 곳곳에 수원의 상징인 화성을 고급스러운 옐로우 컬러로 이미지화해 디자인했다. 또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유니폼 측면에 기념 로고를 새겨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시민들의 자부심과 수원FC의 1부 승격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화이트를 주색으로 디자인했던 원정 유니폼은 처음으로 옐로우와 블랙을 주색으로 적용해 새로움을 바탕으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나타냈다. 골키퍼 유니폼은 민트 색상과 퍼플 색상으로 디자인해 필드 선수들과 확연히 구분될 수 있도록 했고, 디자인은 필드 플레이어 유니폼과 통일성을 유지했다. 수원FC의 2019 시즌 홈·원정 유니폼은 3월 9일 오후 1시에 치뤄질 2019 시즌 수원FC 홈 개막전에 수원FC 팬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100회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의정부 송현고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고등부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현고는 17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고부 결승전에서 전북 전주여고를 9-2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현고는 지난 2017년 제98회 대회 이후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컬링 여고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김지윤, 박유빈, 이수현, 권슬, 강채린 등 1학년으로 구성된 송현고는 이날 2학년이 주축을 이룬 전주여고를 상대로 1엔드를 득점없이 마쳤지만 2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1점을 내준 송현고는 4엔드에 2점, 5엔드에 1점을 추가하며 5-1로 점수 차를 벌렸고 6엔드에 전주여고가 1점을 따라붙자 곧바로 7엔드에 1점을 달아나 6-2, 4점 차를 유지했다. 승부는 8엔드에 갈렸다. 송현고는 선공으로 시작된 8엔드에 전주여고의 스톤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대거 3점을 뽑아내 9-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전주여고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경기도 컬링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고등부 의정부고와 송현고, 여일반 경기도청의 금메달 획득에 힘입어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