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필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시작하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경기필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12일 오후 5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각각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적인 신년음악회와는 달리 베토벤 교향곡 5번과 6번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경기필하모닉과 마시모 자네티가 만들어가려는 음악적 방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또 이번 신년음악회는 한 해의 시작공연 뿐만 아니라,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싸이클을 시작하려는 첫 무대이기도 하다. 교향곡 6번은 귓병을 앓고 있던 베토벤에게 위로가 된 존재인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 ‘전원’이라는 제목은 베토벤이 직접 붙인 것으로 일반적인 교향곡의 4악장 구성과 달리 전체 5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3악장부터 5악장까지는 별도의 휴식 없이 이어서 연주한다. 각 악장에는 ‘전원에 도착했을 때의 유쾌한 기분’, ‘시냇가의 풍경’, ‘시골 사람들의 즐거운 모임’, ‘목동의 노래, 폭풍이 지난 후의 기쁨과 감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우리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 위해 1억원 상당의 햅쌀 4만㎏을 수매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충북 옥천군 하나님의교회 산하기관인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수매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박형용 충북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매식은 쌀 소비가 줄어들면서 시름을 앓고 있는 충북 옥천군 농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종 군수는 “농산물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어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나님의교회가 실천한 지역사랑이 큰 힘이 됐고 군민들도 고마워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나님의교회 이원순 목사는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가운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우리 이웃인 농민들이 고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우리 농산물이 많이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옥천고앤컴연수원이 있는 옥천 지역 쌀 24만여㎏을 구매했고 경로위안잔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열정이 넘치는 차세대 청년작가 발굴을 위해 ‘제4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뉴 드로잉 프로젝트는 대학생과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으로, 차세대 미술계를 이끌 청년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장욱진(1917∼1990) 화백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과 본질을 추구하는 드로잉 개념을 연장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청년작가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홈페이지(http://changucchin.yangju.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결과는 오는 25일 발표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모두 미술관 전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중 미술관이 위촉한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대상 1명에게 500만원, 우수상 10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지원 때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준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31-8082-4241,
프로축구 K리그1으로 승격한 성남FC가 이재하(사진) 전 FC서울 단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성남은 지난 2일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재하 전 FC서울 단장을 제5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재하 신임 대표는 1991년 LG스포츠에 축구행정가로 입사한 뒤 프로축구계에서 약 30년간 근무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FC서울 단장을 맡아 K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올렸다. 이 대표는 “성남시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축구단을 만들겠다”며 “또 선수단과 프런트가 소통하는 원 팀(One Team)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수비수 채광훈, 골키퍼 양동원, 정민기 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FC안양에서 데뷔한 채광훈은 사이드백으로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는 멀티자원으로 2016년 9경기, 2017년 13경기, 2018년 30경기 등 매년 출전경기 수를 늘려가며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오른발 킥 능력이 좋아 팀의 전담 키커로도 활약했고 위치선정과 대인마크 능력을 더욱 발전시킨 안양 수비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골키퍼 양동원은 올해로 프로 15년 차를 맞은 베테랑으로 2005년 대전 시티즌에서 데뷔해 수원 삼성, 강원FC, 상주상무, 성남FC 등을 거쳐 2018년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89경기에서 139실점이다. 골키퍼 정민기는 지난 시즌 FC안양에 신인으로 입단했고 빠른 순발력과 안정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3경기에 출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임생(48) 감독 체제로 명가(名家) 재건에 도전한다. 수원은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 최하위인 6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쳤다. 지난해 8월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서 감독이 10월 복귀해 시즌 끝날 때까지 수원을 이끌었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서정원 감독이 물러난 후 수원의 선택을 받은 사령탑은 이임생 신임 감독이다. 2003년 12월 차범근 전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수원의 수비 전담 트레이너를 맡아 2009년까지 수원의 코치로 활동했던 인연이 있는 이임생 감독이 명가 재건을 위한 구원투수로 투입된 셈이다. 이임생 감독이 친정팀 수원의 지휘봉을 잡고 나서 가장 먼저 단행한 게 코치진 개편이다. 종전에 서정원 전 감독을 보좌했던 이병근 전 수석코치와 이운재 전 골키퍼 코치, 김태영, 최성룡 전 코치는 팀을 떠났다. 대신 박성배 코치와 김봉수 골키퍼 코치, 주승진 코치, 박지현 피지컬코치가 이임생 감독을 받칠 새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현역 선수 시절 매서운 공격축구로 ‘흑상어’라는 별명을 얻었던 박성배 코치는 2007년 수원 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임생(48·사진) 감독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임생 신임 감독은 3일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제5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사실 감독으로서 욕심이 있다. 첫 번째는 ACL(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해 보고 싶다. 선수들과 함께 ACL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서정원 전 감독이 지휘했던 지난 시즌 6위로 밀리면서 3위까지 주는 AFC 챔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올 시즌 선수단을 함께 이끌 박성배 수석코치와 김봉수 골키퍼 코치, 주승진 2군 감독, 박지현 피지컬 코치가 동석했다. 이 감독은 코치진을 소개한 뒤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라면서 “나는 주승진 코치와 함께 수비 포지션 출신이기 때문에 공격 부분을 위해 박성배 코치를 영입했다”며 역할 분담을 강조했다. 2020년까지 2년 계약한 이 감독은 1994년 유공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수비수 출신으로 2003년 부산을 마지막으로 현역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대전시티즌 수비수 고명석과 수원FC 골키퍼 김다솔을 영입했다. 수원은 3일 “고명석은 큰 키와 스피드를 겸비한 우수한 수비수이고, 김다솔은 지난 시즌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골키퍼”라며 “수비력 강화를 위해 두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고명석은 188㎝의 장신 수비수로 빠른 발과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U-23 대표팀 출신으로 2017년 부천 입단 당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7년부터 2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중이다. 2010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프로에 입단해 올해로 10년차를 맞은 김다솔은 지난 시즌 수원FC에서 기량이 만개해 K리그2 베스트 골키퍼 후보까지 오른 바 있다. 김다솔은 9시즌 동안 72경기에 출전해 82실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쳤으며 3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정민수기자 jms@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신년 갈라 콘서트 ‘감사와 사랑‘ 국악공연을 진행한다.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용인국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황금돼지의 해’인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우리 전통음악이 현대와 어우러져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용인국악단과 중견 인기가수 남진, 김덕수 사물놀이, 국악인 남상일, 비보이팀 하르 등 국악과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전통 음악의 현대적 재해석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클래식, 락,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음악과 새로운 장르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용인국악단에서 펼치는 이번 신년 갈라 콘서트에서는 국악관현악의 ‘꿈에 전설’, 김덕수 사물놀이의 ‘신모듬’, 남상일 명창의 ‘춘향전(사랑가)’, 인기가수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 번’ 등 히트곡으로 꾸며진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초대로 진행되는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홈페이지 댓글 신청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용인포은아트홀 cs센터(031-260-3355/3358)로
보물 제2012호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 조선 중종 계비 문정왕후(1501∼1565)가 즉위 20년을 맞은 아들 명종(재위 1545∼1567)의 만수무강과 후손 번창을 기원하며 1565년 제작한 불화가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가로 29.7㎝, 세로 54.2㎝ 크기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를 보물 제2012호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승려 보우가 쓴 화기(畵記)에 따르면 당시 문정왕후는 양주 회암사를 중창하면서 석가·약사·미륵·아미타불을 소재로 한 금니화(金泥畵)와 채색화 각 50점을 포함해 불화 400여 점을 발원했다. 이 가운데 현존하는 그림은 모두 6점으로, 국내에 남은 불화는 약사여래삼존도가 유일하다고 알려졌다. 나머지 5점 중 4점은 일본 사찰과 미술관에 흩어져 있고, 1점은 미국 버크 컬렉션 소장품이다. 약사여래삼존도는 가운데 본존인 약사여래를 두고, 왼쪽과 오른쪽에 월광(月光)보살과 일광(日光)보살을 배치했다. 금물로 그려 화려함과 격조가 느껴지며, 주존불과 보살 사이에 엄격한 위계를 설정하는 고려불화 전통을 따랐다. 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