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11월 안산시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번째는 2015년부터 본격 ‘청소년극’을 표방하며, 올해로 4회를 맞이한 ‘B성년 페스티벌’로, 올해는 한국 명작 소설의 재발견과 설화 비틀기 작업을 통해 숨겨진 텍스트와 사건에 접근하고자 하는 연극 두 편을 선보인다. 19~20일 임금님 귀가 당나귀 귀라는 비밀을 발설한 이유로 처형을 당한 복두쟁이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학원장의 비밀을 알린 어느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독특한 제목의 연극 ‘너.임.마(너한테만 알려주는건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야. 절대 말하지마)’가 공연되며, 23~24일에는 소설 ‘소나기’로 잘 알려진 작가 황순원의 소설 ‘모든 영광은’이 연극으로 올려진다. 연극 ‘모든 영광은’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이자, 피해자와 가해자를 오가는 비극의 역사 속에서 인간답게 살아가려고 애쓰는 인물에서 현재의 우리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현재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창작진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들만의 ‘진짜 이야기’를 소극장(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려 공감대를 끌
수원 대안공간 눈은 15일부터 28일까지 대안공간 눈 1, 2전시실과 예술공간 봄 1, 2, 3전시실에서 ‘행궁 동행―도자 장신구전’, ‘그레이_공평한 색상’, ‘경기스케이프’ 등 5개의 전시를 개최한다. ‘행궁 동행’은 오늘날 현대 공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작가 15명의 공예품 총 100여점을 소개하는 전시로 참여 작가들이 수원시 행궁동에 위치한 전시공간에서 단순한 일시적 연합이 아닌, 앞으로 각자의 예술작업에서 동료로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또 ‘그레이_공평한 색상’은 가정 등의 조직 단위에서 자기희생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여성의 모습을 마주한 유인선 개인전이며 다큐경기 회원전 ‘경기스케이프’는 경기도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진 작업을 이어온 사진가 단체 ‘다큐경기’가 그간의 작업을 망라하는 중간결산의 자리다. ‘어둠에서 끄집어낸’ 전에서는 서현덕·이동현·지휘진 작가가 자전적 경험의 대상들과 조우하는 작업을 통해 자아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시와관 2018’은 수원 화성(華城)을 제재로 동일한 대상을 서로 다른 시간 배경에서 촬영한 사진 한 화면에 병치한 조태호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정민수기자 jms@
경기창작센터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시흥 곰솔누리숲(구 시흥완충녹지)에서 ‘열두 샘길’ 조성 프로젝트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열두 샘길’ 프로젝트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시흥 완충녹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위한 열두 장소(거점)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에는 곰솔누리숲 중앙 산책로 5곳의 장소에서 공연과 전시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17일 개막식에는 거점 공간 4곳에서 한국무용(윤서희), 성악(정영모), 퍼포먼스(이끼맨), 전통음악(임정호) 공연이 펼쳐지고, ‘감상하며, 즐기며, 자연과 함께 중앙완충녹지 걷기’도 함께 진행된다. 권용주(작품명: 기억하는 숲), 김상돈(작품명: 둥근-빛-자리), 정원철(작품명: 숲에 묻기_숲에 새기기), 전수현(작품명: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작가의 벤치형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되고, 곰솔누리숲의 전경을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형 공공미술 작품에는 강동형 작가의 ‘경계의 손님’ 가설 전망대가 13m 높이로 마련된다. 이 기간에는 행사 외에도 ‘열두 샘길 설치미술전’과
550여명의 아이들이 소리모아 들려주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 ‘경기-삼성 Dream 어린이합창단’의 ‘드림 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기-삼성 Dream 어린이합창단’은 삼성전자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는 프로젝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3명의 희망나눔강사(지휘자, 반주자)를 모집 및 선발래 도내 28개 시·군 지역 아동센터에 희망나눔강사를 파견, 아이들이 합창을 통해 감성을 함양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화합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도왔다. 2011년부터 시작된 본 프로젝트는 기관-기업 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좋은 예로 손꼽히며 호평 받아왔으며, 프로젝트의 결실인 ‘드림 콘서트’는 매년 가슴 뭉클한 무대를 선사하며 감동을 전했다. 17일 개최되는 ‘드림 콘서트’에는 김포지역아동센터, 은하수지역아동센터, 선단사랑의집지역아동센터, 무지개지역아동센터, 도담 분당동지역아동센터, 온누리지역아동센터, 과천시청소년수련관, 화성시 아르딤복지관 등 총 28개 단
수원 해움미술관의 2018년 네 번째 기획전 ‘알터에고(Alter Ago)’ 전이 15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알터에고 전시는 해움미술관에서 2015년부터 수원지역작가의 참신성과 우수성을 발굴하는 아트프로젝트이며, 올해는 김석환, 박근용, 이오연, 최혜정, 황은화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알터에고(Alter Ago)에 의미인 또 다른 자아, 혹은 제2의 자아로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성찰적 의미 구현에서부터 시작된다. 예술가들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해체하며 새로운 창작에 능동적인 행위를 반복하는 노출습성을 갖고 있다. 전시는 이러한 예술가들이 기존의 작업 프레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에 과감하게 투신해 새로운 조형세계를 열어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전시연계 프로그램 및 자세한 사항은 해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haeum.kr)에서 볼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미술관은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3주간 경기도미술관 민화동호회 제2회 회원전 ‘민화, 꽃으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과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문화예술 체험과 거리가 있는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이나 박물관, 미술관 등을 활용해 감추어진 재능을 발휘하면서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정책 중 하나이다.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민화 실기강좌를 개설했고, 이를 계기로 2016년 6월 민화동호회를 결성하게 됐다. 동호회가 결성된 지 1년 되던 해인 2017년, ‘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사업’에 선정돼 첫 회원전(2017.10.26.~11.1)을 개최했고, 올해 두 번째 회원전을 개최하게 됐다. 2017년에 열린 경기도미술관 민화동호회의 첫 번째 회원전에는 일월오봉도, 십장생도, 모란도 등 궁중장식화에서부터 모란도, 연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 신인선수가 오는 19일 결정된다. KBO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MVP와 신인상 수상자가 현장에서 발표된다. MVP와 신인상 수상자를 뽑는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후 10월 15∼16일 이틀간 올 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총 111명이 참여했다. KBO MVP는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이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후보가 됐다. 신인상은 KBO 표창규정에 따라 2018년에 입단했거나 처음 등록한 선수를 비롯해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3년 이후 입단 및 등록 기준)의 선수 가운데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가 후보로 올랐다.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됐다. MVP의 경우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2위 2점, 5위 1점)까지, 신인상은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2018 빅버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8 빅버드 페스티벌’은 온라인카페 ‘수원맘 모여라’ 회원을 비롯한 도·시민 230여 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리마켓에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더한 나눔문화행사로, 매월 진행되는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의 2018년도 총결산 버전이다. 당초 지난달 27일에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날씨 악화(강풍)로 인해 연기됐다. 이날 행사에는 쿠키만들기·타로심리상담·풍선아트·페이스페인팅·이동식 동물원·에어바운스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재능기부공연부터 아이돌 소나무, 그룹 신현희와 김루트, 파스칼의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또 2018 나눔문화행사를 통해 모여진 후원물품(쌀 960㎏)을 우만1동 내 소외계층과 고운뜰(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재단 관리본부 스포츠마케팅팀031-259-2064) /정민수기자 jms@
대한레슬링협회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지역 쿼터대회 유치를 신청했다. 협회는 14일 “최근 세계레슬링연맹이 대회 유치를 권유했고, 대한레슬링협회는 대회 개최를 희망한다고 회신했다”고 밝혔다. 2020년 초에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 레슬링 아시아지역 쿼터대회에서 입상하게 되면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자 등과 함께 올림픽 출전권을 받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이 대회를 개최하면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북한과 단일팀 구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대회를 앞두고 남북 합동 훈련 등을 추진하면서 단일팀 구성을 매듭지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이미 지난달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북측과 만나 단일팀 결성과 합동 훈련 등 교류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고 세계레슬링연맹의 지지를 끌어내기도 했다. 협회는 세계레슬링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을 구성할 경우 쿼터 추가 배분을 요청하기로 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스포츠박스 사업 수혜자 및 도내 사회복지시설 초·중·고등학생 및 관계자 180여명을 초청해 스포츠박스와 함께하는 ‘2018~2019 V리그 관람’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관람 기회가 부족한 수혜자에게 스포츠의 다양한 재미를 전하고자 하였으며, 지난 2일에는 ‘현대건설-KGC인삼공사’, 14일에는 ‘현대건설-흥국생명’ 2경기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TV로만 보던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에 열광하며 흥겨운 응원전에 함께 참여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도체육회는 앞으로도 이처럼 다양한 수혜계층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스포츠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체육회 스포츠박스는 1톤 트럭을 개조, 40여종 600여개의 스포츠 용품을 싣고 도서산간벽지 분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가는 스포츠복지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수혜자를 위해 확대(차량 1대, 운영인력 2명 → 차량2대, 운영인력 4명) 운영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