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2018 북한산성 국제학술 심포지엄 ‘북한산성과 동아시아 성제(城制) 발달사 연구’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북한산성과 동아시아의 다양한 성곽제도 발달사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계유산 전문가와 대학, 민·관 연구소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이코포트, ICOFORT) 사무총장 필립 브라가(벨기에)의 기조연설인 ‘세계유산등재 관련 성제발달사 연구의 중요성’을 시작으로 ‘17~18세기 인도 성제 발달사 연구(리마 호자, ICOFORT 전문가, 인도)’와 ‘러시아 17세기 성제 발달사 연구(이고르 바그린, 상트페테스부르크 전쟁박물관 연구원, 러시아)’, ‘북한산성과 일본의 유사 방어성과의 비교연구(야마다 타카후미, 일본 나라현립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 지도연구원, 일본)’, ‘중국 성제발달사 연구(윤희상, 중국 연변 과학기술대학교, 한국)’가 진행된다. 이어 2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산업대학교에 위치한 호찌민2 세종학당에 ‘해외거점형 웹툰창작체험관을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재단과 공동으로 마련한 ‘해외거점형 웹툰창작체험관’은 웹툰의 글로벌 디지털 만화 시장 진출을 돕고 동남아 내 웹툰 창작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국내에서만 운영하던 웹툰창작체험관을 국외에 설치한 것은 베트남 호찌민이 처음이다. 개소식 이후 웹툰창작체험관 정규 교육프로그램에서는 현지 작가 지망생을 위한 웹툰 제작 강의가 진행됐으며 ‘베트남 웹툰 창작 전문 인력 육성 및 산업 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 주제의 특강이 이어졌다. 호찌민 웹툰창작체험관은 향후 지속적으로 현지 작가 지망생 및 세종학당 학생을 대상으로 태블릿 등을 활용한 웹툰 제작 교육을 제공하며 한국의 웹툰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용철 본부장은 “웹툰창작체험관이 한국 문화에 대한 친숙함과 만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거점이 되어 향후 우리 만화·웹툰 콘텐츠의 산업적 성장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장르 : 모험, 가족, 판타지 감독 : 데이빗 예이츠 출연 :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턴, 앨리슨 수돌, 댄 포글러, 에즈라 밀러 해리포터 시리즈의 J.K 롤링이 각본을 쓰고 제작자로 참여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오는 14일 국내 관객을 찾는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해리포터 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요즘 세대들에겐 새롭고 황홀한 판타지 세계를 보여줘 큰 호응을 얻은 ‘신비한 동물사전’ 속편으로 해리포터가 태어나기 수십 년 전인 1920년대를 무대로 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파생작) 시리즈다. 영화의 배경은 미국 뉴욕에서 프랑스 파리로 바뀌었다.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의 활약으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조니 뎁)가 미합중국 마법의회 MACUSA에 붙잡히지만, 이내 장담했던 대로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한다. 그린델왈드는 자신을 추종하는 순혈 마법사들과 강력한 마법을 품은 숙주 크레덴스(에즈라 밀러)를 이용해 마법세계와 ‘노
인어전설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감독 : 오멸 출연 : 전혜빈, 문희경, 이경준, 강래연 아쿠아리움에서 수중 공연 일을 하던 전 싱크로나이즈드 국가대표 ‘영주’(전혜빈)는 제주도 해녀들의 싱크로나이즈드 코치를 제안 받고 제주도로 향한다. 그러나 해녀 대표 ‘옥자’(문희경)는 행사에 무관심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을 혼란스럽게 하는 영주가 영 못마땅하다. 영주는 자신을 무시하는 옥자에게 자존심을 건 바다 잠수 대결을 신청하게 되고, 이기는 쪽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로 한다. 과연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이며, 제주 해녀들은 무사히 싱크로나이즈드를 배워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제주 해녀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선수가 바다에서 잠수 시합을 벌이면 어느 쪽이 이길까’라는 제법 흥미로운 상상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인어전설’이 3년의 기다림 끝에 관객과 만난다. 영화는 2015년 촬영을 마쳤으나 연출을 맡은 오멸 감독이 박근혜 정권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3년간 배급사를 구하지 못했다. 제주 출신인 오 감독은 2013년 제주 4·3 사건을 다룬 작품 ‘지슬’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지만, 박근혜 정권은 4·3
전세계 작곡가 대상 국악관현악 창작곡 공모 국내외 작품 6곡 선정… 17일 성남서 콘서트 허익수·팽려영 등 최고의 연주자 협연 눈길 연주 시작 전 작곡가가 관객에게 작품 설명 공연 전 드로잉화가 모지선 작가 전시도 열려 오는 17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국제음악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새로운 국악관현악 6곡이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립국악단은 지난 4월 국악관현악의 보편성 확보를 위해 스코어작성법, 기보순서, 악기의 음역 및 사진 등을 첨부한 경기도립국악단 오케스트레이션을 제작, 배포했다. 경기도립국악단 오케스트레이션은 국악기와 국악관현악을 잘 모르는 음악인을 위해 만들어진 자료로 악기를 연주하는 사진, 다양한 주법의 악보, 스코어보의 한글 및 영문 표기법 등 국악 작곡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들이 친절하게 설명돼 있는 자료다. 이 오케스트레이션은 한글과 영문 두가지 버전으로 제작됐으며, 경기도립국악단은 4월부터 7월까지 오케스트레이션의 배포와 함께 전 세계 작곡가를 대상으로 국악관현악 창작곡 공모를 진행했다. 약 4개월간의 국악관현악 창작곡 모집 결과 국내외작곡가 총 22명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통 국악기부터 기타, 첼로
SK 와이번스가 2018년 한국 프로야구 챔피언에 등극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리즈 전적에서 4승 2패로 2010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2위를 차지하고 5전 3승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는 넥센 히어로즈와 5차전까지 치른 끝에 3승 2패의 우위를 점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어 정규리그에서 무려 14.5경기나 앞섰던 1위 두산을 무릎 꿇리고 마침내 한국시리즈 챔피언이 됐다. KBO리그가 단일리그로 치러진 1989년 이후 정규리그 1위가 아닌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9년 해태 타이거즈(2위)를 시작으로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과 2015년 두산(이상 3위)에 이어 SK가 5번째다. SK 트레이 힐만(55) 감독은 출범 37년째를 맞이한 KBO리그에서 외국인 사령탑 최초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가족 일로 이미 SK의 연장 계약 제안을 고사한 힐만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15번째 사령탑으로 이
수원시립교향악단이 14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더 특별한 음악회’를 공연한다. 더 특별한 음악회는 11월 깊어가는 가을날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이고 익숙한 위풍당당 행진곡을 비롯해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 웨스트사이드스토리 모음곡 소스타코비치 재즈모음곡 왈츠 등이 포함된 클래식 명곡과 뮤지컬 모음곡으로 연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필름콘서트와 토요타 클래식, 펜텀싱어와 함께하는 음악회, KBS 화이트데이 콘체르토, 롯데콘서트홀 송년&제야 음악회등을 지휘하며 관객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음악을 선사한 백윤학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았다. 또 국내 정상급 성악가로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으로 출연했던 소프라노 김성혜와 오페라 라보엠, 아이다등 수많은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오승용이 협연해 연주회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명곡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더욱 감미롭게 만들 것이다. 더 특별한 음악회의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4)로 가능하고 전석 1만원에 판매되며 수원시민 할인, 청소년 할인, 단체 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 /정
경기도문화의전당 브런치콘서트 ‘with 김종진’ F/W시즌 두 번째 무대가 14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센티멘탈’ 이라는 수식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가수 장필순이다. 가을에 어울리는 허스키 보이스가 특징인 장필순은 1990년대, 200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다. 앨범 1위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한국 대중음악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은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 때’, ‘제비꽃’, ‘행복하지 않은지’ 등 많은 명곡을 남겼다. 11월 브런치콘서트의 주제는 ‘가을, 그리고 사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수 장필순의 사랑과 관련된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다. 올해도 안방을 지키는 호스트 김종진의 진행은 공연을 더욱 매끄럽게 이끌어 갈 것이다.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경기도문화의전당 브런치콘서트에서는 풍성한 음악과 함께, 커피와 샌드위치까지 즐길 수 있다. 일상에서 잠시 빠져나와 친구, 연인, 부부, 동료들과 브런치를 즐기며, 김종진과 장필순의 토크와 음악에 귀 기울여보자. 명곡들을 함께 부르는 오전 11시의 브런치콘서트는 관객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할 것
경기도박물관은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도내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릴레이 강연 ‘날아라 청춘’을 진행한다. ‘날아라 청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 및 20대를 맞이하는 고3 학생들에게 전문 분야 멘토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를 계획해 볼 수 있는 릴레이 강연 프로그램으로 이번 강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종 강연가를 위촉했으며, 해시태그를 통해 강연의 내용을 미리 짐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2월 4일 열리는 1회에는 김건우 구공백말띠 커뮤니티 운영자의 ‘변하지 않는 가치, 스펙말고 #해시태그 - #여행 #작가 #문화기획 #정치’를 강연하고, 2회(12/5)에는 오지은 음악치료사의 ‘내가 걷는 이 길이 나의 길 - #스트레스 대신 기쁨 #돈 보다 사랑 #나는 특별하다’를, 3회(12/6)에는 신소원 마이데일리 기자의 ‘나를 긍정하기 - #시작이 좋아 #처음은 늘 어렵다 #스마트폰 #인정하고 앞을 보기’를 진행한다. 또 4회(12/7)에는 유은정 SK Stoa 쇼호스트의 ‘미쳐야 미친다 - #열정 #삽질인생 #자아찾기 #쇼호스트 #인생계획’, 마지막으로 5회(12/11)에는 주성진 문화기획자의 ‘내가 기획하는 삶과 취향 -
지역예술특성화 사업의 취지를 살려 2015년부터 경기도를 순회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특정권역을 중심으로 해마다 이동하며 추진해 오고 있는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8일 오후 4시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제4회 환경세미나를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가 협력하는 이번 환상세미나는 ‘파주, 접경지역의 문화예술 새 지형도 : 평화공유지로서의 DMZ’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 한해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내·외의 정세가 평화모드로 급변하였고 이번 환상세미나는 이러한 최근 이슈들에 주목했다. 동시대 예술가들이 포착한 분단 상황과 그간의 변화 속에서도 끊임없이 천착해 왔던 개별 리서치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고, ‘평화 공유지’의 대표적 상징인 DMZ를 둘러싼 예술적 접근과 실천에 대한 공개토론을 가진다. 1부의 첫 순서로, 지난 여름 문화역서울284 ‘개성공단’ 전시를 통해 개성공단을 남북 간의 실질적인 접촉과 평화의 실험장으로 표현했던 이부록 작가의 ‘개성공단에서의 노동자 문화와 변화’에 대한 연구과정을 발표한다. 2018 경기문화재단 우수작가로 선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