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궐 장르 : 액션 감독 : 김성훈 출연 : 현빈, 장동건, 조우진, 정만식, 이선빈 어릴 때 청으로 건너가 청의 문물을 익힌 조선의 둘째 왕자 강림대군 이청(현빈 분)은 형 소원세자(김태우 분)가 자결하자 조선으로 향한다. 제물포에 당도한 이청은 밤에만 활동하며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의 습격으로 마을이 쑥대밭이 된 모습을 목격한다. 이청은 형 소원세자의 오른팔 박 종사관(조우진)의 도움으로 야귀의 습격을 피해 환궁하지만 이미 조정은 병조판서 김자준(장동건 분)의 손아귀에 들어간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야귀 떼가 궁궐마저 덮치면서 조선은 망국의 위기에 처한다. 2016년 ‘부산행’이 좀비 영화 불모지였던 한국을 강타한 이후 2년 만에 국산 좀비 블록버스터가 관객을 찾아왔다. 네이버에 연재된 동명 웹툰을 스크린으로 옮긴 ‘창궐’은 조선 말기를 배경으로 사극에 좀비물을 결합한 작품이다. 소재 자체가 신선한 데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 장동건과 현빈이 투톱을 맡아 영화팬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조선 말 가상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지만 인조반정 이후 조선의 상황을 차용한 듯한 ‘창궐’은 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장르 : 멜로/로맨스/코미디 감독 : 존 추 출연 : 콘스탄스 우, 헨리 골딩, 양자경, 젬마 찬, 아콰피나 1993년 ‘조이 럭 클럽’ 이후 25년 만에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100% 동양인들로만 캐스팅해 만든 작품이 개봉한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잠자는 사자를 깨우지 마라. 사자가 깨어나면 세계가 흔들린다”라는 거창한 문구로 시작한다. 프랑스 영웅 나폴레옹이 1803년 중국을 가리키면서 한 말이다. 중국계 미국인 존 추 감독이 연출하고 주·조연을 모두 동양인 배우들로 기용해 만든 이 영화는 아시아 혹은 중국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느껴진다. 영화는 중국계 뉴요커인 레이철(콘스탄스 우)이 남자친구 닉(헨리 골딩)의 ‘절친’ 결혼식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갔다가 닉이 싱가포르 최고 갑부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그린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레이철이 닉의 부유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펼쳐지는 ‘부의 향연’이다. 싱가포르행 일등석
여자축구 수원도시공사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수원도시공사는 22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28라운드 인천 현대제철과 홈경기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4승 8무 6패, 승점 50점이 된 수원도시공사는 구미스포츠토토(15승 3무 10패·승점 48점)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3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모든 경기를 마친 수원도시공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2위 경주한수원과 황성3구장에서 플레이오프 단판 경기를 펼친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제철과 홈 앤드 어웨이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수원도시공사는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4위 스포츠토토에 승점 1점이 앞선 상황에서 최강 현대제철을 만나게 돼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울 듯 했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최하위 창녕 WFC를 만난 스포츠토토는 0-2로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이 꺾였다. /정민수기자 jms@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제작한 지역문화콘텐츠 ‘K-Culture SHOW 별의전설’(이하 ‘별의전설’)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시즌 세 번째 작품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난다. ‘별의전설’은 지방문예회관에서 제작한 문화콘텐츠가 시즌1, 2로 이어지면서 서울과 해외, 지방초청투어를 받은 최초의 사례이자, 의정부예술의전당만의 지역특화콘텐츠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 대규모 쇼다. 대부분의 지방문예회관이 기존에 만들어진 작품을 초청해 오는 매우 소극적인 방식으로 콘텐츠를 공급하고, 그마저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비판을 받아오고 있는 것이 현실인 상황에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직접 자체 기획 및 제작으로 차별화된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했고, 일회성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성을 가지고 콘텐츠를 발전시켜 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또, ‘별의전설’은 지역의 관객에 국한하지 않고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라는 점에서도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 돼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외국 관광객과 해외시장을 목표로 삼았다. 이 목표를
수원시가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사전경기에서 체조와 탁구 등 2개 종목을 석권했다. 또 2부 오산시는 탁구와 롤러스포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1부에서 930점을 얻어 성남시(911점)와 광명시(910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수원시는 또 양평생활체육공원 탁구장에서 열린 탁구 1부에서도 종목점수 132점으로 부천시(127점)와 고양시(113점)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오산시는 탁구 2부에서 126점을 얻어 양주시(121점)와 하남시(119점)를 제치고 우승한 데 이어 1, 2부 구분 없이 치러진 롤러스포츠에서도 135점으로 안양시(96점)와 평택시(94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체조 2부에서는 개최지 양평군이 912점으로 오산시(898점)와 이천시(878점)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가 개막 3주째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순위 다툼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인지역을 연고로 한 안양 KGC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 고양 오리온이 이번 주 순위 도약을 노린다. 22일 현재 1승2패로 창원 LG와 공동 7위에 올라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이번 주 인천 전자랜드(24일), 서울 삼성(27일), 울산 현대모비스(28일)를 잇따라 상대한다. 올 시즌 오세근과 양희종에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랜디 컬페퍼와 미카일 매킨토시를 영입한 KGC는 시즌 초반 컬페퍼와 매킨토시가 기대만큼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순위싸움이 시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GC가 상위권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팀들은 모두 만만치 않다.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와 기디 팟츠 등 외국인 선수는 물론 정효근, 정영삼, 강상재 등 기존 멤버가 조화를 이루며 시즌 초반 3승1패로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18일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전주 KCC를 91-76으로 대파하는 등 3연승을 질주하다 20일 열린 창원 LG 전에서 70-94로 패해 주춤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KGC로서는 어려운 상대임이
일반인 선수들이 올해도 프로농구에 도전한다. KBL은 22일 “오는 24일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홀 체육관에서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한다”라고 밝혔다. KBL은 매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프로농구 각 팀에 입단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준다. 엘리트 코스를 밟지 못했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고 실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겠다는 취지에서다. KBL은 올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청받은 뒤 서류전형을 거쳐 총 13명에게 실기테스트 기회를 줬다. 실기테스트에 합격한 선수는 다음 달에 열리는 국내 신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 정식으로 참가해 프로팀의 지명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일반인 실기테스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사연이 많다. 2016 대학농구리그 선수 출신인 한준혁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몽골 국가대표로 출전한 강바일, 일본대학 무대에서 활약한 조한진, 2017년 드래프트에 참가했던 정지우, 홍석민, 김남건 등이 도전에 나선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세오(SEO) 서정원 효과’를 앞세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기적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격돌한다.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2001년·2002년) 우승을 차지한 수원은 이후 ‘아시아 왕좌’에 오르지 못하다가 16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 재등극’의 기회를 잡았지만 사정이 그리 녹록지만은 않다. 수원은 지난 3일 가시마와 원정 1차전에서 먼저 2골을 따냈지만 내리 3골을 헌납하며 2-3으로 패했다. 이 때문에 수원은 이번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만 한다. 그나마 원정에서 2골을 넣은 수원은 2차전에서 1-0으로만 이겨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는 게 위안거리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수원은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수원의 가장 큰 변수는 ‘세오(SEO)’ 서정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떠난 외야수 배영섭(32·사진)을 영입했다. SK는 테이블 세터 유형의 외야수를 데려와 팀의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외야진의 층을 더욱 두껍게 하기 위해 배영섭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은 지난 19일 배영섭 등 17명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자유의 몸이 된 배영섭은 SK에서 제2의 도전을 꿈꾼다. 배영섭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지명돼 2010년 프로에 데뷔했고 2011년 타율 0.294에 도루 33개를 수확해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프로 통산 타율 0.277, 안타 518개, 타점 162개, 도루 92개를 기록했다. /정민수기자 jms@
화성시문화재단 동탄센터 운영팀은 겨울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특강 ‘스위밍 챌린지’를 진행한다. ‘스위밍 챌린지’는 단기 수영 특강으로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진행된다. ‘스위밍 챌린지’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되며, 주 3회(월, 수, 금)반과 주 2회(화, 목)반으로 운영한다. 각 수업은 오전 11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11월 강좌 접수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30일 자정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31일 오전 10시에 추첨을 통해 회원을 선정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