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경희대)이 2018 현대 양궁월드컵 1차대회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채영은 25일 중국 상하이에 열린 대회 리커브 여자부에서 675점으로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 리 치엔잉(대만)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X10 개수가 36개로 장혜진과 리 치엔잉(이상 34개)보다 많아 1위에 올랐다.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은 강채영과 장혜진 외에도 정다소미(현대백화점)와 이은경(전남 순천시청)이 671점과 669점으로 5위와 6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8명에 모두 포함됐다. 남자부에서도 김우진(충북 청주시청)이 689점으로 이우석(국군체육부대·683점)과 엘리슨 브래디(미국·676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오진혁(현대제철)과 임동현(청주시청)도 675점과 674점으로 5위와 6위에 랭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 상위 8명까지는 96강과 48강을 치르지 않고 본선 32행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 리커브 남녀 선수들 8명 모두 32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상위 세 선수의 합산으로 이뤄지는 단체전 예선에서도 남녀 모두 1위를 차지했고, 남녀 상위 1명씩의 점수를 합친 혼성 예선 점수도 참가국 중 가장 높았다. /정민수기자 jms@
오늘 양평서 도민체전 개막 ‘경기도민의 스포츠 잔치’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양평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뛰어라! 양평에서, 열어라! 경기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시·군 인구 수에 따라 1부 16개 시와 2부 15개 시·군이 각 부 종합우승을 걸고 격돌할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1만722명(선수 7천556명, 임원 3천16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양평군, 양평군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1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모두 24개 종목이 양평 관내 32개 경기장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양평군에 경기장 시설이 없는 수영과 사격은 이천스포츠센터와 화성종합사격장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1부에서 관전 포인트는 ‘지난 해 1부에서 개최지 잇점을 살려 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화성시가 대회 2연패를 차지하느냐, 11년 연속 정상을 지키다 지난 해 화성시에 우승을 내준 수원시의 종합우승 재탈환이냐’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 종합우승 탈환을 위
대한축구협회는 25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D-50일을 맞아 한국 대표팀의 응원 슬로건을 ‘We, The Reds!’로 확정했다. 협회는 지난 3월 6일부터 18일까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접수한 총 3천600여 개의 작품 중에서 이 응원 문구를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We, The Reds!’를 제출한 직장인 김정란 씨는 “2002 월드컵 ‘Be the Reds’에서 착안했다”며 “‘붉은악마가 되자’는 것이 2002년 구호였다면, 이제는 모두 붉은악마가 된 우리 국민이 당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응원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월드컵 응원 슬로건은 Be the Reds(2002년), Reds go together(2006년),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2010년), 즐겨라 대한민국(2014년)이 채택된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서 3승째를 신고했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25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양주 레볼루션과 경기에서 김성훈의 만루홈런과 황건주의 호투에 힘입어 13-7로 승리했다. 성남은 1-2로 뒤진 3회말 김성훈의 좌월 만루홈런으로 5-2로 역전에 성공한 뒤 4회 김성민의 적시타로 2점, 6회 신주영의 적시타로 2점, 7회말최준식의 2타점 적시타로 3점 등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안타(14안타)를 기록하며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양주 레볼루션은 5회초 조성남, 안영화의 적시타로 3점, 6회초 김화민의 솔로홈런로 1점을 따라붙으며 분전했지만 5회초 구원 등판한 성남 블루팬더스의 황건주에게 1점을 뽑아내는데 그쳐 추격에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청주 국민은행에서 김보미를 영입했다. 하나은행은 25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국민은행으로 이적한 염윤아의 보상선수로 김보미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프로 13년 차인 김보미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28분을 뛰고 6.9득점, 3.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용인 삼성생명은 KEB하나은행으로 이적한 고아라 대신 이하은을 받기로 했다. 이하은은 2015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선발됐으며 지난 시즌 14경기에 출전했다. 이경은을 인천 신한은행으로 보낸 구리 KDB생명은 보상선수 영입 대신 현금 보상을 택했다. /정민수기자 jms@
KT 위즈가 리그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올 시즌 최다 실점 타이기록을 세우며 패했다. KT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8-14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3월 25일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1-14로 패했던 KT는 한달여 만에 최다 실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온 박세진이 2⅔이닝 동안 6피안타 1홈런 3볼넷으로 5실점(4자책)하고 두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신병률이 2⅓이닝동안 7피안타 3홈런 1볼넷으로 8실점하는 등 롯데 타선에 선발 전원안타를 얻어맞으며 경기 초반 13점을 내주고 일찌감치 무너졌다. KT는 1회초 민병헌에게 좌월 3점포를 얻어맞는 등 4실점한 데 이어 3회에도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줘 0-5로 끌려갔다. KT는 5회초에도 신본기, 이대호에게 각각 3점 홈런, 민병헌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는 등 홈런포 3방을 허용, 8실점하며 0-13으로 크게 뒤졌다. 4회까지 롯데 선발 김원중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던 KT는 5회말 박기혁, 강백호의 안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윤석민이 125m 짜리 중월 만
양평군이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육상경기장 공인을 받았다. 경기도육상연맹은 24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해 경기장 시설 및 용·기구 구비가 완료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 9일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육상경기장 3종 공인을 받기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지만 보조경기장 트랙에 우레탄 포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높이뛰기 매트와 장대높이뛰기 매트 등 일부 용·기구가 완비되지 않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공인을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도 육상연맹은 이날 현장실사에서 지적사항이었던 보조경기장 트랙의 우레탄 포설 상태와 미비된 장비의 구비 현황 등을 파악하고 육상경기장 3종 공인을 받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대한육상연맹에 공인증 발급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대한육상연맹은 빠르면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5일 공인증을 발부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인천체고가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체고는 24일 전남 나주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단체스프린트에서 김보미, 김정윤, 김태영, 박하영이 팀을 이뤄 1분12초576으로 대전체고(1분12초706)와 경북체고(1분13초507)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다른 경기를 경기장 우천으로 순연됐다./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22개 전 구단 홈 경기장에 대해 그라운드 상태 현장실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사는 연맹이 올 시즌부터 도입한 그라운드 평가시스템의 일환으로,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함께 엄격한 시험절차로 진행된다. 24일 이순신종합운동장과 대전월드컵경기장 실사를 시작으로 오는 5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실사에서는 K리그 신 그라운드 평가 시스템의 시험항목에 따른 현장 시험이 진행된다. K리그 신 그라운드 평가시스템의 시험항목으로는 ▲수직 공 반발 ▲공 구름 ▲충격 흡수성 ▲수직 방향 변형 ▲회전 저항 등이 있다. 각 기준들은 FIFA(국제축구연맹)이 제시한 그라운드 테스트 기준을 반영한 것이다. 연맹은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K리그 각 구단의 그라운드 품질에 대한 정량 데이터를 수집해 각 경기장의 그라운드 특성에 맞춘 품질 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 현장 실사로 확보한 정량 데이터는 중장기적으로 K리그 경기 개최를 위한 그라운드 최소 품질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활용된다. 이를 토대로 연맹은 K리그 그라운드 품질수준 전반을 제고하여 경기력 향상, 경기품질 향상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
24일 양평군 두물머리 관광지에서 열린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성화 채화식에서 김선교 양평군수가 주선녀에게 전달받은 성화를 들어보이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정연성)는 24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제1차 스포츠과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기관 5명과 대학 관계자 2명,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구 한국스포츠개발원) 관계자 1명 등이 참석해 센터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지역 강세 종목 및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대상으로 체력, 심리, 기술 분야 집중 지원을 하는 ‘밀착지원 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수영, 육상, 역도, 양궁, 빙상, 볼링 등 6종목에서 6명의 선수를 뽑았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밀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선수들이 차별화된 스포츠과학 지원을 통해 우수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