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승승장구하던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호’ 미국에 덜미를 잡히며 순탄치 않은 4강행을 밟게 됐다. 서광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력 차를 드러내며 미국에 0-8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2승 1패를 기록, 3연승을 달린 미국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014년 소치 대회 때 예선 2차전에서 0-3 패배를 안겼던 미국에 설욕하지 못했고,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9전 전패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오는 15일 3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세계 1위 캐나다와 준결승전을 벌인다. 캐나다는 1996년 시작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4회 우승을 차지한 강호여서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을 4-1, 2차전에서 체코를 3-2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패럴림픽 3연패를 노리는 세계 2위 미국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간판 공격수 정승환을 선발로 내세워 미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날카로운 창으로 무장한 미국도 강한 공세로 맞불을 놨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1피리어드 4분
양평군은 13일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경기도체육회와 시·군 체육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설명회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 시·군 체육회 수석부회장 및 임원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5일 시·군 체육회 실무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이날 성명회에서 양평군은 체전 준비상황과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는 도민체전 주요 경기가 열리는 용문생활체육공원, 개군레포츠공원 등 경기장 상태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현장답사도 진행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참가한 선수단이 경기를 치르는데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겠으며 고향집에 방문한 듯 친절하고 따뜻한 정을 느껴 그 어떤 체전보다 정감 넘치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계신 도체육회 및 각 시·군체육회 수석부회장들께서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원성 수석부회장은 “제64회 도민체전은 시·군 체육회의 상호협조와 개최지인 양평군의 철저한 준비로 역대 도민체전중 가장 알차고
올 시즌 중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케이티 위즈가 2018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토종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막판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 라이온스에 신승을 거뒀다. 케이티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에서 5이닝동안 볼넷없이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고영표를 앞세워 삼성에 3-2로 승리했다. 케이티의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케이티는 2회 초 삼성 이원석과 박한이에게 안타를 허용, 1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배영섭의 유격수 땅볼 때 이원석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케이티는 3회말 선두타자 정현의 우중간 2루타와 박경수의 중견수 플라이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윤석민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6회말 메이저리그 꿈을 접고 자유계약선수(FA)로 kt에 새로 합류한 황재균이 선두타자로 나와 삼성 권오준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동욱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답았고 강백호의 2루 땅볼 때 황재균이 홈을 밟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 케이티 세번째 투수로 나온 좌완 심재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대회전 경기 일정이 앞당겨졌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13일 긴급 공지를 통해 “이번 주말 우천 예보로 남녀 대회전 경기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며 “당초 17일에 열릴 예정이던 남자 대회전 경기는 14일로 앞당겨졌고 18일 열릴 계획이던 여자 대회전도 14일로 앞당겨 조기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오는 14일까지 기온이 올라가다가 15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 차질을 우려해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시작 시간은 오전 9시30분으로 동일하며, 17일과 18일 입장권을 산 사람은 같은 입장권으로 14일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12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69개 도종목단체 사무국장 및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사업설명회는 2018년 새롭게 달라지는 도종목단체 사업 및 운영지원비의 지원 기준과 정산 등을 안내하고, 도종목단체 구조개선 및 체육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단체의 원활한 운영과 체계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사업설명회는 종목육성과 사업안내, 경기훈련과 사업안내, 총무과 지정기부금 관련 업무 설명,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바뀌는 행정사항에 대한 활발한 질의를 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18년 기준 변경사항과 운영상의 궁금한 점을 다른 도종목단체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올 한해도 심기일전해 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통합 이후 달라지는 점은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은 반드시 보완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회원종목과 체육회 간 한마음으로 사업을 진행할 테니 적극적인 협조와 깊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지역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나도 축구 선수다’ 남성 6기 회원을 모집한다. 나도 축구 선수다 남성 6기는 안양·의왕·군포·과천에 거주하고 있는 20~50대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총 2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내달 3일부터 6월 5일까지 10주간(연휴 제외)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축구 이야기를 모토로 진행되고 있는 ‘나도 축구 선수다’는 지난해까지 남성과 여성 총 8기수를 배출하면서 FC안양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여성 3기의 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해 지역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나도 축구 선수다 모집과 관련된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FC안양 공식 홈페이지(www.fc-anyang.com) 내 공지 사항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미국을 상대로 조 1위를 노린다. 서광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낮 12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세계랭킹 2위 미국과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지난 10일 세계랭킹 10위 일본을 4-1로 제압한 데 이어 11일 세계랭킹 9위 체코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한 한국은 내친 김에 미국까지 꺾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이 조 1위에 오를 경우 A조 2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B조에서는 한국과 미국이 4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A조에서는 캐나다와 이탈리아가 4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이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국전 승리가 절실하다. 미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동계패럴림픽 2연패를 달성한 장애인 아이스하키 강국으로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공식 집계로는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최근까지 미국과 8번 싸워 여덟 번 모두 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미국을 꺾고 조 1위로 4
캐나다와 풀리그 4차전 대결 7-5로 제압… 4전 전승 올려 남은 경기중 3승 거두면 4강행 스노보드 크로스 김윤호 15위 한국 선수 중 16강 진출 ‘선전’ 크로스컨트리스키 권상현 12위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패러림픽에서 4연승을 거두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스킵 서순석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4차전에서 캐나다를 7-5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과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러시아), 슬로바키아에 이어 캐나다까지 차례대로 물리치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4강)에 오르는 것을 1차 목표로 세운 한국은 남은 7차례 예선 중 3승 이상만 거두면 1차 목표 달성과 함께 최종 목표인 메달획득도 가능할 전망이다. 1엔드에서 3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3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4엔드에서 1점을 올렸다. 5엔드에 2점을 내줘 4-3으로 쫒긴 한국은 6엔드에 3점을 올려 7-3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선 알파인스키장에서 열린 스노
‘한국 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37·창성건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신의현은 11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종목에서 42분28초9를 기록하며 막심 야로비(우크라이나·41분37초0)와 다니엘 크로센(미국·42분20초7)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의현의 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메달이자 역대 동계패럴림픽에서 나온 한국의 세 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장애인 알파인스키 한상민이 은메달,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29명의 출전 선수 중 28번째로 출발한 신의현은 3.8㎞구간까지 10분54초3으로 5위로 달리다 5.92㎞구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12.99㎞ 구간에서 중국 쟁팽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 뒤 순위를 유지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정민(창성건설)은 44분6초1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북한은 마유철(1시간4분57초3)이 26위, 김정현(1시간12
안양시가 제2회 경기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11일 포천축구공원에서 열린 대회 남자 40대부 결승전에서 의정부시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진출에 실패한 성남시와 화성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또 남자 50대부에서는 광주시가 안양시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고양시와 동두천시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대진대에서 열린 여성부에서는 김포시가 부천시와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고 과천시와 파주시는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