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지구촌 대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평창올림픽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힌 폐회식을 끝으로 ‘감동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9일 개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2천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한국은 15개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146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우며 종합 7위에 올랐다. ‘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한 폐회식에서는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이 하나로 어우러져 평창에서의 작별을 고했다. 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폐회식은 조화와 융합을 통한 공존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한국적인 색채와 현대 아트의 결합으로 녹여냈다. 한류스타 엑소와 씨엘 등이 화려한 K팝 공연으로 대회 기간 불굴의 투혼과 감동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고 2022년 대회 개최 도시인 베이징을 알리는 화려한 공연도 펼쳐졌다. 남북 선수단은 개회식때와는 달리 폐회식에 따로 입장했다. 한
이상호, 스노보드 사상 첫 銀 女컬링도 폭풍 인기 얻고 2위 봅슬레이4인승도 깜짝 은메달 스켈레톤 윤성빈 시대 열고 매스스타트 이승훈 초대 황제 쇼트트랙 최민정 2관왕 기염 최다 17개 메달 수확 7위 마감 4년뒤 베이징올림픽 전망 밝아 대한민국 선수단이 안방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한국은 25일 막을 내린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모두 17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전체 메달 수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따낸 14개(금 6·은 6·동 2)를 훌쩍 넘어섰고 4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 8개(금 3·은 3·동 2)의 2배가 넘는 메달을 안방에서 수확했다. 역대 최고 순위인 밴쿠버 대회 5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낸 2006년 토리노 대회 때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효자 종목은 물론 스키(스노보드),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이 등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획득 종목을 확장해 4년 뒤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도 러시아 국기를 볼 수 없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날 오전 평창 국제방송센터(IBC)에서 총회를 열고 폐회식 때 대(對) 러시아 징계를 해제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러시아는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의 도핑 결과 조작으로 지난 해 12월 IOC로부터 징계를 받은 데 이어 평창올림픽에서도 두 명의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가 도핑 규정을 위반해 징계 해제를 받지 못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OAR 선수의 도핑 규정 위반이) 엄청나게 실망스럽다”면서 “다른 사항도 고려해 IOC는 폐회식에서 러시아의 징계를 해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IOC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자격을 정지하고,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다만, 엄격한 약물 검사를 통과한 ‘깨끗한’ 선수들만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도록 길을 터줬다. 결국, 도핑 검사를 통과한 168명의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가 아닌 ‘OAR’이라는 특별 소속으로 평창에서 경쟁했다. 이들은 올림픽 내내 유니폼에 러시아 국기를 달 수 없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최민정(성남시청)이 2억원이 넘는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정부 포상금은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6천300만원, 은메달 3천500만원, 동메달 2천500만원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같다고 25일 밝혔다. 단체전은 금메달 4천725만원, 은메달 2천625만원, 동메달 1천875만원으로 개인전의 75% 수준이다. 이에 따라 쇼트트랙 여자 1천500m와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오른 최민정은 정부 포상금으로만 1억1천25만원을 받게 됐다. 최민정은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주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일시장려금으로 1억800만원을 받을 예정이며 경기도체육회와 소속팀 성남시청에서도 메달 포상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돼 2억원 이상의 목돈을 손에 넣게 됐다. 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과 팀추월 은메달을 수확한 이승훈(대한항공)은 8천925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지도자의 경우 감독은 금메달 8천만원, 코치 6천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메달리스트 포상금은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동계장애인올림픽)과 동일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대회 최다 메달(17개)을 수확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26일 해산한다. 대한체육회는 평창올림픽 폐회 하루 뒤인 26일 오전 11시20분 강원도 강릉선수촌 국기 광장에서 해단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해단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한다. 24일 현재 강릉과 평창 선수촌에는 총 176명이 남아 있다. 한국은 선수 146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22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지상바 TV 3사로 생중계되는 해단식은 도 장관의 격려사, 김지용 선수단장의 답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선수촌 식당에서 마지막으로 점심을 먹고 종목별로 해산한다. 한국은 안방에서 30년 만에 열린 올림픽인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17개의 메달은 2010년 밴쿠버 대회(금 6·은 6·동 2)를 훨씬 뛰어넘는 한국의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이다. 또 사상 최초로 6개 종목에서 메달을 수집해 종목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8-4-8-4’를 목표로 내건 대한민국이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관련기사 14면 한국은 22일 쇼트트랙에서 남자 500m와 여자 1천m, 남자 5천m 계주 등 3개 종목에서 최소 금메달 2개를 목표로 삼고 이날을 골든데이로 정했지만 ‘노골드’에 그치는 최악의 상황에 놓이며 금 8개, 은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르려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한국은 남은 종목 중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와 여자컬링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황대헌(안양 부흥고)과 임효준(한국체대)이 출전했지만 중국의 우다징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2위와 3위에 머물렀다.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화성시청)가 준준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을 기대했던 남자 쇼트트랙은 서이라가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황대헌과 임효준이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다징(39초584)에 우승을 내주며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황대헌이 39초854로 은메달을, 임효준이 39초919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만족했다. 확실한 금메
남 500m 황대헌 銀·임효준 銅 최초 두개의 메달 동시 획득 여 1천m 최민정·심석희 충돌 남 5천m계주도 임효준 ‘미끌’ 아쉽게도 금메달 획득 못해 ‘고교생 스케이터’ 황대헌(안양 부흥고)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한국체대)도 동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쇼트트랙은 역대 최초로 남자 500m에서 두 개의 메달을 동시에 획득했다. 황대헌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39초854의 기록으로 우다징(중국·39초584)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임효준은 39초919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메달밭인 쇼트트랙의 세부종목 가운데 ‘취약 종목’인 남자 500m에서 올림픽 메달이 나온 것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성시백이 은메달을 따낸 이후 8년 만이다. 500m에서 메달 두 개가 나온 것은 최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채지훈이 금메달을,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안현수가 동메달을 땄으나 한 번에 두 명이 메달을 딴 적은 없었다.
17일 간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이 오는 25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The Next Wave(미래의 물결)’를 주제로 진행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2일 “폐회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도전정신을 의미하는 ‘The Next Wave(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이 하나가 돼 평창의 마지막 밤을 함께하게 된다”고 밝혔다. 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폐회식은 조화와 융합을 통한 공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한국적인 색채와 혁신적인 현대 아트의 결합, K-POP 공연 등 보다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대한민국을 표현할 계획이다. 특히, 대표적인 한류스타인 씨엘(CL)과 엑소(EXO)가 출연해 폐회식 무대를 함께 하며, 베이징 올림픽에서 뛰어난 연출능력으로 호평을 받은 장예모 감독이 차기 개최도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회식에서 평창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드론쇼가 다시 한 번 펼쳐지고, 각국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진 선수단 입장, 신임 IOC 선수위원 선출, 자원봉사자 치하 등의 공식행사도 진행된다. 마지막 순서로 세계 최고의 EDM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22일 호텔리츠 컨벤션웨딩 6층에서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사진>를 열고 올해 예산을 19억2천3백만원으로 확정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전년도 대비 1억2천5백만원 증액된 19억2천3백만원의 2018년도 예산(안)과 수원시장애인체육회 규약 및 규정개정(안), 사무국장 임명동의(안), 4개 신규 가맹경기단체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사들과 대의원들의 동의로 사무국장에는 이성금 현 시장애인체육회 운영과장이 3월 1일자로 임명되며 보치아연맹 등 4개 신규단체가 가맹돼 총 21개의 가맹경기단체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정민수기자 jms@
조덕원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이사가 제9대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으로 취임했다. 경기도육상연맹은 22일 양주시 크라운해태연수원에서 조덕원 신임 회장의 취임식과 2017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조원민 대한육상연맹 상근 부회장,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시·군육상연맹 회장 및 임원, 선수 및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조덕원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1961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일고, 전남대를 거쳐 중앙대 예술경영석사와 추계예술대 문화예술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이사로 재직중인 조 신임 회장은 지난 달 13일 열린 도육상연맹 9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입후보해 48명의 선거인단 중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30명에게의 찬성표를 받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원성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인준패를 전달받은 조덕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과전문그룹인 크라운해태는 그동안 국내 문화예술 분야와 바둑 꿈나무 등에 대한 지원을 해왔고 이번에 경기도육상연맹의 회장사를 맡아 스포츠 분야에 처음 지원하게 됐다”며 “경기도육상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연패를 이어오는 등 최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