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8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평창올림픽 정보제공사이트 ‘마이인포 2018’을 통해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보고된 1천102명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한 결과 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중 보안요원 58명, 운영요원 2명, 학생 3명은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에 머물렀다. 경찰 12명, 운영요원 7명, 미디어팀 4명은 다른 숙소에 묵었다. 본부는 감염 증상을 보인 모든 사람을 격리했다고 전했다. 본부는 다만 선수 중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부는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높아 처음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확인하기 힘들다”며 “올림픽을 위해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해 온 선수들이 제대로 경기할 수 있도록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엘리자베스 캠벨을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로 소냐 미키스코바(29·체코)를 8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엘리자베스가 연습 도중 좌측 발목 인대가 파열돼 남은 시즌을 치르지 못하게 되자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해왔다. 이도희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지난해 5월 트라이아웃(외국인 선발 제도)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검토해 태국에서 뛰고 있던 소냐와 남은 2017∼2018시즌을 함께하기로 했다. 키 187㎝인 라이트 포지션의 소냐는 현재 현대건설의 용인체육관에 합류한 상태로, 비자 발급 및 한국배구연맹 선수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르면 10일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방문경기에 처음 출전할 전망이다. /정민수기자 jms@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온도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기상청은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회식 당일 저녁에는 구름이 많겠고 기온 영하 5~영하 2도, 체감온도 영하 10도 내외, 풍속 초속 3~5m로 예측된다”며 “이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온난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10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개회식 리허설과 비교하면 기온이 많이 올라간다는 관측이다. 3일 기온은 영하 14∼영하 12도, 체감온도 영하 23∼영하 21도를 기록했다. 평년값은 올림픽 스타디움과 인접한 대관령의 1981∼2010년 30년간 기후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것으로 이 기간 2월 9일 오후 8시 대관령은 평년기온 영하 5.2도, 평년 체감온도 영하 10.6도, 평년 풍속 초속 5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대관령 기후 관측값의 최근 10년 치를 분석해도 올해 2월 9일은 비교적 온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10년간 2월 9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 8개, 은 4개, 동 8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나리오대로라면 2010년 밴쿠버 대회(금 6개, 은 6개, 동 2개)의 종합 순위 5위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 성적(금메달 순)도 기대할 수 있다. 순위는 다르지만, AP통신도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금 8개, 은 3개, 동 1개를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순위는 5위다. 이번 대회 기간(9~25일)은 특히, 설 연휴(15~18일)를 포함한다. 연휴 동안 8개 금메달 중 절반가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보는 이들을 가슴 설레게 하고 있다. 스켈레톤 일인자 윤성빈(강원도청)이 30년 전 서울 하계올림픽을 재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시 유도 김재엽이 추석 당일 국민에게 금메달을 선사했다. 윤성빈 역시 설 당일인 16일 금메달에 도전한다. AP통신도 윤성빈을 금메달 최고 유력 후보로 꼽으면서 곧 ‘골드맨’으로 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에는 2개의 확실한 금메달이 나온다.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가 1천5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금은 물론, 은메달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또 황대헌(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오는 13일부터 2018시즌 케이티 위즈 선등급 회원과 어린이 회원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선등급 회원은 8경기부터 72경기까지 좌석별로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시즌 회원권으로 케이티의 홈 경기 중 원하는 경기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고, 주중경기 좌석 업그레이드, 추가 티켓구매 할인, 회원카드 발급, 팬 페스티벌 참가권 지급, 구단 상품 할인, 팬북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2018시즌 선등급 회원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기존 20경기 대상이던 ‘위즈 레전드(wiz legend)’ 등급을 24경기로 확대하면서 할인율을 높이고, 추가 티켓구매 할인액도 높였다. 또 ‘위즈 레전드(wiz legend) 주중’ 등급을 신설해 40~50%의 높은 할인율을 적용함으로써 주중에 야구장을 찾고자 하는 팬들에 대한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케이티는 만 14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회원도 모집한다. 어린이 회원은 팬 페스티벌, 기부 프로그램,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날 3연전에 대한 선예매 혜택이 주어지며 중앙지정석 티켓 2매를 비롯해 케이티 춘추 점퍼, 어린이 가
강릉선수촌서 올림픽 결의 영하 3.4도로 한파 풀린 날씨 취타대 신나는 환영 공연 펼쳐 김기훈 촌장 한복 입고 맞이 봉사자들도 선수들과 인증샷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7일 오전 11시 강원도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입촌식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지용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 이재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을 비롯해 강릉선수촌과 평창선수촌에 나뉘어 투숙하는 태극전사 145명을 대표해 쇼트트랙 쌍두마차 최민정(20·성남시청)과 심석희(21·한국체대), 동계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 스피드 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 등 각 종목 선수와 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하 3.4도의 비교적 따뜻한 날씨에서 진행된 입촌식에서 김지용 단장이 이끄는 선수단은 환영 공연을 펼친 취타대와 함께 국기 광장을 지나 입촌식 무대로 들어왔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김기훈 강릉선수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6일부터 구단 홈페이지(ktwiz.co.kr)를 통해 2018시즌 케이티 위즈와 함께 할 ‘케이티 위즈 대학생 리포터 6기’를 모집한다. 야구를 사랑하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대학생 리포터 6기는 영상 제작 파트와 디자인 파트 두 분야로 나눠 선발하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SNS 활용 능력을 보유한 지원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대학생 리포터는 미팅을 통해 팀이나 개인별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야구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콘텐츠로 제작하며 제작한 콘텐츠는 본인의 이름으로 구단의 다양한 홍보 채널에 게시해 팬들에게 공유된다. 선발된 대학생 리포터는 2018시즌 KBO 정규리그 경기에 출입 가능한 AD카드를 발급받고 구단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콘텐츠 제작에 따른 활동비와 원정경기 참관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는 14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구단 홈페이지(ktwiz.co.kr) 내 ‘위즈 소식’을 통해 모집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문의: 이메일 ktwiz.pr@kt.com 또는 구단 페이스북 facebook.com/ktwiz)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성남FC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무랄랴(LUIZ PHILIPE LIMA DE OLIVEIRA·사진)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는 무랄랴는 지난 2016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두 시즌 동안 5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무랄랴는 강력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압박 능력이 뛰어나며 저돌적인 태클과 활동량 역시 강점이다. 성남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무랄랴는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서보민과 오창현도 있어 팀 적응에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무랄랴는 “한국에서 다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성남에 1부 승격이라는 큰 선물을 안기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남은 올 시즌 기존 오르슐리치와 함께 리그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에델과 무랄랴를 영입하면서 총 3명의 외국 선수로 2018년을 준비한다. /정민수기자 jms@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절반 이상이 평창과 강릉 선수촌에 입촌했다. 대한체육회는 6일 현재 10개 세부 종목 136명의 선수와 임원(코치 포함)이 선수촌에 입촌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1일부터 종목별로 빙상 선수들은 강릉선수촌, 설상 선수들은 평창선수촌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강릉선수촌에 76명, 평창선수촌에 60명이 입촌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빙상 33명(스피드스케이팅 14명, 피겨스케이팅 5명, 쇼트트랙 14명), 스키 35명(알파인스키 6명, 크로스컨트리 4명, 스키점프 6명, 스노보드 11명), 여자 아이스하키 26명, 바이애슬론 8명, 루지 7명의 선수단이 선수촌에 둥지를 틀었다. 앞으로 평창선수촌에 29명, 강릉선수촌에 55명이 입촌하면 총 220명의 선수단이 모두 입촌을 마무리한다. 당초 우리나라 선수단은 선수 144명과 임원 75명을 합쳐 총 219명으로 구성됐지만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의 김지헌(23)이 출전권을 극적으로 획득해 출전 선수 수가 145명으로 늘어나면서 선수단도 220명이 됐다. 김지헌은 스위스 프리스타일 대표 선수의 부상에 따른 출전 포기로 추가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7일 오전 11시
경기도체육회는 6일 오후 4시 호텔캐슬 크리스탈홀에서 2018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총회에는 77명의 대의원 중 이원성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도종목단체회장 및 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44명이 참석했다. 이원성 수석부회장의 주재로 열린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2건의 보고사항을 들은 뒤 ▲2017년도 사업결과 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 ▲경기도체육회 규정개정(안) ▲경기도종목단체 등급 심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 대한체육회 규정 개정에 따라 현 34명에서 50명으로 16명이 늘어나는 신임 임원(이사) 선임(안)은 원안대로 가결한 뒤 추가 임원 구성은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고 신임 감사는 행정감사에 전광재 도철인3종연맹 회장을 새로 선임하고 회계감사에는 김희호 회계사를 연임시켰다. 이원성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경기도 체육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여기계신 모든 분들 덕분이었다”며 “올 한해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경기도 체육이 화합되고 단결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