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수원FC는 태국(타이 리그) PTT 라용(Rayong)에서 활약한 공격수 정우근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우근은 175㎝, 75㎏으로 고등학생 시절 브라질 상파울루 유학 이후 2012년 라프라차(Rajpracha)에서 데뷔해 시암 네이비(Siam Navy), 나콘 파톰 유나이티드(Nakhon Pathom United), BBCU를 거쳐 PTT 라용까지 태국(타이 리그)에서만 6년 동안 활약해 통산 161경기를 뛰며 77골을 기록했다. 정우근은 뛰어난 골 결정력이 장점인 공격수로, 공식 경기에서 패널티킥을 양발로 찰 정도로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해 최전방 공격수,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전 포지션에 활용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8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를 세트스코어 3-0(7-6 7-5 7-6)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정현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 2000년과 2007년 역시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이 기록한 한국 선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 16강을 뛰어넘었다. 정현의 8강 상대는 세계랭킹 97위인 테니스 샌드그렌(미국)로 결정됐다. 샌드그렌이 세계 랭킹도 낮고, 비교적 무명의 선수라는 점에서 정현은 메이저 대회 4강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정현은 2016년 이 대회 1회전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조코비치에게 0-3(3-6 2-6 4-6)으로 졌지만 불과 2년 만에 설욕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 남자단식 8강은 정현-샌드그렌,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마린 칠리치(6위
‘수원의 아들’ 정현(58위·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썼다. ▶▶관련기사 14·15면 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 전에서 자신의 우상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를 세트스코어 3-0(7-6 7-5 7-6)으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정현이 처음이다.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에서 이덕희(65·은퇴)가 16강에 올랐었고 남자단식에서는 이형택(42·은퇴)이 2000년과 2007년 US오픈에서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1회전에서 세계랭킹 35위 미샤 즈베레프(독일)에 기권승을 거둔 정현은 2회전에서도 자신보다 순위가 높은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3-0(7-6 6-1 6-1)으로 따돌리고 32강 진출을 이뤄냈다. 기세가 오른 정현은 32강에서 세계랭킹 4위이자 1회전 상대인 미샤 즈베레프의 친동생인 알렉산터 즈베레프(독일)에게 3-2(5-7 7-6 2-6 6-3 6-0)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알렉산더 즈베레프 3-2로 제압 즈베레프 형제 모두 꺾어 돌풍 한국 선수, 호주오픈 첫 16강행 이형택 이후 10년 4개월만에 테니스 메이저대회 16강 진출 다음상대는 월드스타 조코비치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58위·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한국 선수로는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현은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6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4위)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5-7 7-6 2-6 6-3 6-0)로 역전승을 거뒀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정현이 1회전에 기권승을 거둔 미샤 즈베레프의 동생이다. 이로써 즈베레프 형제를 차례로 꺾은 정현은 2007년 9월 US오픈에서 남자단식 이형택(42·은퇴) 이후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16강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의 테니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65·은퇴), 2000년과 2007년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의 16강이다. 정현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 기대주’ 임승현(군포 수리고)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임승현은 지난 19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고등부 회전에서 51초06으로 최보빈(울산스포츠과학고·56초45)과 김서현(서울 영동일고·56초56)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임승현은 활강과 회전의 참가기록을 합산한 복합에서도 83.71점으로 김서현(159.77점)과 최보빈(187.03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임승현은 18일 열린 대회전 우승까지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남대부에서는 수리고 출신 이한희(단국대)가 회전에서 46초38로 경기도대표인 정민식(한국체대·47초54)과 홍동관(단국대·47초89)을 꺾고 우승한 뒤 복합에서도 35.53점으로 김동우(한국체대·울산·37.25점)와 정민식(44.26점)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대회전 우승까지 3관왕이 됐다. 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초부에서는 최가은(양평초)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문영은(용인 죽전고)과 남초부 이동현(군포 도장초), 남중부 이준식(양평 단월중)도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녀초등부 이채운(화성 상봉초)과 최예원(양평초),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 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21-20, 1골 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방글라데시, 인도 UAE를 잇따라 따돌리고 3연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2일 오후 5시 B조 2위 오만, 23일 오후 7시 A조 1위 이란, 24일 오후 5시 D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선리그를 치러 4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강공으로 나선 UAE에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기는 듯 했지만 윤시열(다이도스틸)과 조태준(두산)이 5골을 합작하며 5-4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던 한국은 8-8로 맞선 상황에서 전반 종료 45초를 남기고 UAE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8-9, 1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이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골키퍼 이창우(SK호크스)의 선방과 빠른 속공으로 이은호(충남체육회), 장동현(SK호크스)의 연속 4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12-9로 앞서갔다. UAE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3골을 따라붙어 12-12를 만들며
‘미녀 세터’ 이다영(수원 현대건설)이 올스타전 여자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이다영은 21일 의정부체유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서 공격과 세리머니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MVP로 선정됐다. 팬 투표와 한국배구연맹(KOVO)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남녀 올스타 48명이 출전한 올해 올스타전은 2007~2008시즌 베이징올림픽 일정으로 미개최된 것을 제외하고 13회째를 맞았다.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는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수원 한국전력·서울 우리카드,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대전 KGC인삼공사·서울 GS칼텍스로 꾸렸고, V스타는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인천 대한항공·의정부 KB손해보험·안산 OK저축은행,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현대건설·김천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모였다. 경기는 듀스 없이 세트당 15점씩, 4세트로 치러졌고 1·2세트는 여자, 3·4세트는 남자 선수들끼리 맞붙어 4세트까지 총득점을 비교해 우승팀을 가렸다. 승자는 K스타였다. 여자부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지난 17일 오후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 공병대대를 방문했다.<사진> 연고지 군부대의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김용국 케이티 수석코치와 정명원 투수코치를 비롯해 주장 박경수, 유한준, 박기혁 등 선수 12명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사인회를 열고 알루미늄 배트와 연식 야구공, 선수들이 사용하던 글러브 등 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군대야 야구하자’ 우수창 추진위원장과 김용국 수석코치가 연고지 군부대 야구 활성화에 뜻을 함께 하면서 이뤄졌다. 김용국 코치는 “비 활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코치 및 선수들이 군부대 방문에 선 뜻 동참해 줘서 고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연고지 군 장병들이 야구에 흥미를 갖고 즐기며 군대 야구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경수는 “앞으로 병영 내에서 야구를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나아가 일반 사병으로 입대하는 후배 선수들도 지속해서 야구하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 기대주’ 임승현(군포 수리고)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승현은 18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고등부 대회전에서 55초13의 기록으로 신효임(서울스키협회·55초33)과 김서현(서울 영동일고·56초3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임승현은 이날 우승으로 남은 회전과 복합에서 다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임승현은 고교 1학년이던 지난 해 제98회 전국동계체전에서 대회전과 회전, 복합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남대부 대회전에서는 수리고 출신 이한희(단국대)가 50초92로 김동우(한국체대·울산·50초94)와 김현수(단국대·충남·51초97)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대회전에서는 류건화(고양 도래울중)가 43초35로 김영하(강원 둔내중·43초34)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대회전에서는 김설경(경기도체육회)이 52초71로 이동근(국군체육부대·경북·50초98)과 김현태(울산스키협회·51초00)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의 문기한이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부천FC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신뢰도가 높은 문기한을 2018시즌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부천FC로 이적해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문기한은 팀내에서 모범이 되는 언행으로 두터운 신뢰를 얻었고, 코칭스태프와의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리더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2016년 부주장을 거쳐 2017년 주장에 선임됐다. 문기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장을 맡게 돼 기쁘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어린 선수들의 합류로 팀이 젊어진 만큼 더욱 적극적이고 파이팅 넘치는 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주장에는 임동혁이 선임됐다. 임동혁은 나이는 어리지만 경기장 안에서의 헌신적인 플레이와 경기장 밖에서는 궂은일에 앞장서는 모습을 통해 선후배들에게 인정을 받았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