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전력보강을 위해 잇따라 선수들을 영입했다. FC안양은 14일 ‘K리그 베테랑’ 김태수를 FA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4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태수는 성실하고 꾸준한 모습으로 14년간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 서울이랜드FC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총 313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김태수는 전남에서 FA컵 2회, 포항에서 FA컵 2회와 리그 1회 및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각각 경험하며 성공적으로 선수 경력을 쌓았다. 부상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2012년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20경기 넘게 출전하는 기록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 왔다. FC안양은 또 서울이랜드FC에서 활약한 김희원, 정희웅, 김현규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경희고, 청주대 출신의 김희원은 최전방 공격수로서 특출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중경고, 청주대 출신의 정희웅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를 소화할 수 있으며 경희고를 졸업한 김현규는 좌우 윙포워드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조나탄의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수원은 13일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조나탄의 이적과 관련한 톈진 구단과 이적 업무가 오늘 모두 마무리됐다”라며 “조나탄의 톈진 이적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22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던 조나탄은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톈진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중국행’을 선택했다. 톈진은 조나탄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수원에 65억원을 제시했다. 또 조나탄에게는 수원에서 받았던 연봉(약 7억원)의 3배 수준 이상을 약속했다. 결국 조나탄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고, 수원 구단은 이날 톈진과 이적 업무를 마무리하면서 조나탄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선두권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인천 흥국생명과 홈 경기에서 엘리자베스 캠벨(등록명 엘리자베스·29점)과 황연주(25점)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1(21-25 25-17 25-20 28-26)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첫 3연패의 위기에서 탈출한 3위 현대건설은 11승 8패, 승점 33점으로 2위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35점)과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선두 김천 한국도로공사(승점38점)와는 승점 5점 차다. 반면 흥국생명은 최근 5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 속에 5승13패, 승점 19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센터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뒤 줄곧 리드를 이어가며 12-5, 7점 차까지 크게 앞섰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거미줄 같은 수비와 이재영의 파괴력을 앞세워 거센 추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1-22로 첫 리드를 빼앗긴 뒤에는 연속 공격 범실이 나오며 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열리는 ‘덩크 콘테스트’와 ‘3점 슛 콘테스트’ 이벤트에 출전할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KBL은 11일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DB손해보험덩크 콘테스트’ 국내선수 부문에 2014~2015시즌 우승자 정효근(인천 전자랜드)을 비롯해 최진수(고양 오리온), 김민수, 안영준(서울 SK), 김진용(전주 KCC) 등 총 11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덩크 콘테스트 외국인 선수 부문엔 마커스 블레이클리(울산 현대모비스), 찰스 로드(KCC), 디온테 버튼(원주 DB), 큐제이 피터슨(안양 KGC인삼공사) 등 총 10명이 나선다. 이중 블레이클리와 로드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블레이클리는 2015~2016시즌 우승자이고 로드는 2011~2012시즌에 우승한 경험이 있다. 프로농구 최고 슈터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게토레이 3점 슛 콘테스트’에는 전년도 우승자 전준범(현대모비스)을 비롯해 김주성, 두경민(이상 DB), 김동욱(삼성), 테리코 화이트(SK), 송창용(KCC) 등 총 11명이 출전한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며 덩크, 3점슛 콘테스트 결승은 각각 올스타전 본경기 하프타임, 1쿼터 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는 11일 골키퍼 이영창(사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영창은 기본기와 순발력이 뛰어난 선수로 능곡고와 홍익대를 거쳐 2015년 충주 험멜프로축구단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에는 단 3경기 출장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팀 내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으며 2016시즌에는 27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2017년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갔다. 정갑석 부천FC1 감독은 “이영창은 활동 반경이 아주 넓은 골키퍼”라며 “앞으로 팀 내 다른 골키퍼들과의 경쟁을 통해 출전 기회를 잡고 경험을 쌓는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영창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성남FC에서 활약하던 14년 차 베테랑 골키퍼 양동원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인 백암고 창단멤버로 백암기 전국고교축구 연맹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파란을 일으킨 양동원은 백암고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2005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했고 2007년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던 대한민국 U-23 대표팀에 선발됐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의 예비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1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해 세 시즌을 보낸 이후 2014 시즌 강원FC에 합류한 양동원은 2015년 입대해 상주 상무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고 2017 시즌 성남FC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88경기에서 138실점했다. 양동원은 “팀 내 고참이기 때문에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10일부터 FC안양 2018 연간회원권을 온라인 판매 중이다./정민수기자 jms@
김희상(포천 일동고)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희상은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10㎞ 스프린트에서 29분02초9의 기록으로 이종민(강원 황지고·28분13초9)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광연(일동고)은 29분58초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중부 6㎞ 스프린트에서는 전날 열린 여중부 10㎞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염혜진(포천 이동중)이 22분31초로 최윤아(전북 무주중·19분43초5)와 박희연(전북 안성중·21분40초2)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아구 케이티 위즈는 2018시즌을 앞두고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케이티가 자유계약선수(FA), 육성선수, 군 보류선수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총 49명이며 연봉 총액은 27억 4백만원이다. 구단 최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내야수 정현으로, 연봉 2천 8백만원에서 179% 인상된 7천 8백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삼성을 거쳐 군 제대 후 지난 해 케이티에서 첫 시즌을 보낸 정현은 지난 시즌 124경기에서 105안타, 42타점, 타율 3할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 했다. 창단 최초로 억대 연봉 선수도 3명을 배출했다. 지난 시즌 선발 투수로 전향한 후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고영표는 연봉 5천2백만원에서 121%가 인상된 1억 1천5백만원에 사인했다. 고영표는 지난 시즌 25경기 등판해 141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 12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또, 불펜 투수로 후반기 마무리로 활약한 이상화는 연봉 4천5백만원에서 122% 인상된 1억원에, 지난 시즌 전반기 마무리 투수로 팀 승리
‘디펜딩 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이 5연승 신바람을 내며 선두 김천 한국도로공사 추격을 이어갔다. 기업은행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6 25-23)으로 완파했다. 최근 5연승 행진을 이어간 2위 기업은행은 승점 35점(12승 6패)으로, 1위 도로공사(승점 38점, 13승 5패)와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이날 경기는 기업은행과 인삼공사가 지난해 12월 26일 레프트 채선아, 고민지, 세터 이솔아와 리베로 최수빈, 레프트 박세윤을 3:2로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 처음 갖는 맞대결이었다. 관심은 이적생을 향했지만, 승패는 화력에서 갈렸다. 리시브에 능한 채선아와 고민지를 주전 레프트로 쓰며 수비를 강화한 인삼공사였지만 기업은행의 화력을 버텨내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 7-7에서 외국인 레프트 매디슨 리쉘(등록명 메디)이 연속해서 오픈 공격을 성공해 두 걸음 앞서갔다. 12-11에서는 라이트로 나선 토종 주포 김희진이 오픈 공격에 이은 블로킹을 성공해 14-11로 달아났다. 기업은행의 쌍포 메디와 김희진은 1세트에서
염혜진(포천 이동중)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염혜진은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중등부 10㎞에서 41분53초9로 최윤아(전북 무주중·39분46초6)와 박희연(전북 안성중·41분47초1)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또 남고부 15㎞에서는 이광연(포천 일동고)이 49분47초로 이종민(강원 황지고·47분46초6)과 심진홍(전북 무풍고·49분27초8)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아이스하키 남중부 준결승전에서는 고양 이글스가 서울 자이언트와 3-3으로 비긴 뒤 셧아웃에서 0-2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만족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