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7일 시청 시장집무실에서 홍명보장학재단과 ‘홍명보축구교실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명보 총감독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경기장(수원종합운동장) 사용료를 30% 감면해주고, 사무실 1곳과 어린이용 골대 등 필요한 부대시설·장비를 지원하며 홍명보장학재단은 유소년 축구 기량 향상과 체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능있는 선수가 엘리트 선수로 전환할 의사가 있으면 수원지역 학교·축구 클럽에 우선 추천한다. 또 자선 축구경기 수익금 복지관 기부, ‘홍명보의 수비훈련 클리닉’ 운영, 취약계층 청소년 무료 교육 등도 추진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005년 수원에 홍명보축구교실을 창단하면서 수원시와 운영협약을 한 뒤 지속적으로 협약을 갱신하며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홍명보축구교실은 반별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이승우(베로나FC) 등 다수의 선수를 발굴한 홍명보 축구교실의 홍명보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수원 율천고에서 수원FC 시민축구단과 함께하는 장애학생 대상 희망돋움 축구교실을 개최했다. <사진> 수원FC 코치진 및 선수단이 일일 강사로 나선 이날 행사에서 율천고 장애학생은 축구 기본 기술 및 미니게임을 진행하며 축구를 통한 소통과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수원FC는 또 학생들에게 패넌트를 전달했고 도장애인체육회는 참가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으며 율천고는 선수단에게 직접 만든 비누를 선물했다. 율천고 학생들은 오는 19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경기도교육감배 장애학생 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수원FC 선수단의 기운을 받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도장애인체육회와 수원FC가 주최·주관한 프로구단 재능기부교실은 도내에 있는 프로구단 소속 선수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장애학생들이 생활체육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수 있는 강습회 시간 외에도 장애인 레져문화 확산 일환으로 스포츠 관람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1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수원 현대건설과 홈경기를 앞두고 김사니(36) 은퇴식을 연다. 경기 전 김사니 헌정 영상을 틀고, 이제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한 김사니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김사니는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부터 코트를 누빈 전설적인 세터다.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 2005·2005~2006 V리그 세터상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고, 한국 여자대표팀을 2012년 런던올림픽 4강으로 이끄는 등 국가대표로도 오래 활약했다. 2016~2017 정규리그에는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해 팀 우승에 공헌했다. 김사니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도 얻었다. 그러나 김사니는 구단 관계자들의 만류에도 지난 5월 은퇴를 결심했다. 김사니는 “은퇴식 없이 코트를 떠나는 선수도 많은데, 구단에서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젠 정말 코트에 서는 게 마지막이라는 생각도 들어 기분이 좋으면서도 아쉽다. 은퇴식에서 눈물이 날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문체부, ‘체육의 날’ 기념 행사 김선교 양평군수가 제55회 대한민국 체육상 및 2017 체육발전유공자 훈·포장 전수식에서 진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5회 체육의 날(15일)을 기념해 1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체육상 시상식 및 훈·포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는 12개 읍·면에 체육공원 완비 및 파크골프장, 종합운동장 건립과 직장운동경기부(유도, 씨름, 육상) 및 양평FC 창단, 양평군청 소속 유도 이정민 리우패럴림픽 남자 81㎏급 은메달 획득, 양평군청 소속 장성복 천하장사 등극,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생활체육대축전 유치, 전국규모의 다수의 체육대회 성공 개최 등의 공을 인정받아 진흥상을 받았다. 또 여자 양궁의 간판 최미선(광주여대)이 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고 김종기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총감독이 지도상을, 박성인 대한빙상경기연맹 명예회장이 공로상을, 나영일 서울대 교수가 연구상을, 조기성 부산장애인체육회 수영선수가 극복상을, 문원배 대한유도회 상임심판위원장이 심판상을, 장애인 빙상선수 박하은의 어머니 박진희 씨가 장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첫 경기에서 연속 무승, 연속 실점, 조나탄 부상 등 삼재(三災)에서 탈출한 수원 블루윙즈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출전권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에 도전한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지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4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서 상대 선수 자책골과 조나탄의 페널티킥 득점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무실점 승리로 5경기 연속 무승(4무1패)과 5경기 연속 실점에서 벗어난 수원은 2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조나탄까지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것은 물론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의 희망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패했다면 4위 자리도 위태로웠던 수원은 16일 현재 15승11무8패, 승점 56점으로 1위 전북 현대(승점 66점),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62점), 3위 울산(승점 59점)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수원의 목표는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승리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마지노선인 3위 자리 탈환하는 것이다. 수원은 29라운드에서 대구FC와 득
KBL 개막전서 삼성에 패 이후 전자랜드에 대승 거둬 이정현, 이적으로 리딩가드 약점 19일 현대모비스에 2연승 도전 가드진 활약에 승패 판가름날 듯 지난 주말 개막전을 치른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BL이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한다. 팀 당 1~2경기를 치른 가운데 지난 시즌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는 이번 주 울산 현대모비스(19일)와 창원 LG(21일)를 만난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에 70-82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KGC는 15일 열린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는 공수의 조화를 보이며 97-81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인 이정현이 전주 KCC로 팀을 옮기면서 가드진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KGC로서는 시즌 초반 팀을 이끌어갈 리딩 가드를 확정하는 게 급선무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 양희종 등이 버티고 있는 골밑에 비해 외곽과 경기 운영을 책임질 가드진이 아직 제 자리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KGC는 삼성 전에 강병현, 김기윤, 박재한과 새 외국인 용병 마이클 이페브라를 내세웠지만 이렇다할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전자랜드 전에서는 전방부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오는 22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 이벤트를 준비한다.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인 부산 전을 ‘안양의 힘, FC안양’로 네이밍한 FC안양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TV, 가전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사전 오픈 경기로는 ‘제2회 샘병원배 FC안양 중·고교 축구대회’ 결승전이 진행되고 보아스싱어즈의 시즌 감사 공연과 나도 축구선수다 여성 3기의 수료식, FC안양 안동혁의 K리그 100경기 출전 기념식 등이 풍성한 식전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가변석 게이트에서는 비빔밥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퍼포먼스를 통해 제작될 대형 비빔밥은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된다. 선착순 3천명에게 입장 게이트에서 칫솔 브랜드 조르단에서 제공하는 머그컵과 ㈜리더스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하프타임 관중을 대상으로 한 전광판 이벤트와 푸드트럭 등 다양한 장내·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FC안양이 1년 간 ‘쌍용자동차와 함께하는 FOOTBALLING’을 통해 지난 1년여 간 적립한 후원금 전달식도 하프타임을 통해 개최된다. /정민
프로야구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경인 지역 연고 팀들이 본격적으로 내년 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 3일 정규리그 마감 후 휴식에 들어간 SK 와이번스와 케이티 위즈는 내년 가을 야구를 향한 준비과정을 시작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에 패해 포스트시즌에서 조기 탈락한 SK는 19일부터 인천 문학구장, 2군 강화 구장에서 다시 구슬땀을 흘린다. 또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예정으로 일본 가고시마 현에서 ‘유망주 캠프’를 열어 1군 코치진이 1.5군급 유망주를 자세히 살피는 시간도 마련했다. 지난해 이 캠프에서 올해 주축 타자로 성장한 김동엽, 한동민 등이 1군 코치진의 눈도장을 받았다. 부인 병환 치료차 와일드카드 결정전 직후 미국으로 간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가고시마 훈련지를 방문해 선수 점검에 나설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케이티는 22일부터 선수 33명을 일본 미야자키 현 휴가 시로 보내 마무리 훈련을 벌인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김대의<사진> 전 수원 매탄고 감독을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 수원FC는 “지난 8월 25일부터 60명 내외의 후보를 대상으로 구단 자체 감독추천위원회와 이상회 등에서 몇 차례 검증 과정을 거쳐 김대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다소 파격적일 수 있는 이번 감독 선임은 수원FC가 K리그 클래식에 재진입 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에 따라 변화를 새 사령탑 선임의 제1 원칙으로 두었고, 그동안 K리그 등에서 보여줬던 수원FC의 빠른 공격 축구를 이어갈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했다”고 밝힌 뒤 “김대의 감독이 화려한 선수 시절에 비해 지도자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있지만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어 선수단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대의 감독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 영화초, 화성 안용중, 부천 정명고, 고려대를 졸업한 뒤 일본 J리그와 국내 실업축구단에서 잠시 활약했으며 2000년 성남 일화에 입단, 본격적인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성남과 수원 블루윙즈에서 K리그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화려한 선수 생활을
영통구가 제61회 수원시한마음체육대회에서 최다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영통구는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12개 종목 중 수영과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등 5개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게이트볼과 줄다리기에서는 준우승을, 배드민턴과 볼링, 족구, 협동줄넘기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등 11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장안구는 배드민턴과 볼링, 협동줄넘기에서 우승했고 권선구는 게이트볼과 족구에서, 팔달구는 씨름과 줄다리기에서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장안구가 응원상을, 권선구가 참여상을, 팔달구가 질서상을, 영통구가 화합상을 각각 수상했다. 함께 열린 제3회 수원시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가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고 수원시장애인볼링협회는 화합상을 받았다. 스포츠를 통한 수원시민의 소통·화합 축제인 이번 대회에는 수원시 4개 구에서 1천146명의 시민 선수와 143명의 장애인선수, 197명의 임원 등 총 1천289명이 참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