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가 4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브라질 특급’ 조나탄의 활약을 앞세워 5연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조나탄(2골)과 김민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수원은 12승6무5패, 승점 42점으로 울산 현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42, 울산 +24)에서 앞서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직행권이 걸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수원은 전반 9분 수원에서 뛰다가 상주에 입대한 홍철의 헤딩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위기를 넘긴 수원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주 진영 미드필드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주 수비수 이경렬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먼저 따내 가슴 트래핑으로 골키퍼에게 밀어준 볼이 약하게 흐르자 뒷따라 달려든 조나탄이 재빠르게 왼발 슛으로 상주의 골망을 가른 것. 조나탄의 볼 집중력이 뽑아낸 선제골이었다. 수원은 후반 16분 최성근이 중원에서 찔러준 볼을 김민우가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
박선옥(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청각장애인 올림픽’인 2017 삼순 데플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선옥은 22일 터키 삼순 볼링홀에서 열린 대회 볼링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김지은(대구광역시)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전에서 6경기 합계 1천247점으로 김지은에 앞서 1위를 차지했던 박선옥은 결승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전에서 박선옥과 김지은에게 패한 최선경과 김태순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이 여자 볼링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23일 열린 유도 남자 단체전에서는 황현(66㎏급), 변진섭(73㎏급), 김민석(81㎏급), 양정무(90㎏급)가 팀을 이룬 한국이 러시아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김민석은 전날 81㎏급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전지원이 결선 합계 191.1점으로 1위에 올랐고 볼링 남자 2인조 안성조-서영춘 조도 독일 팀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는 지난 19일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최창훈(경기도청)이 본선에서 614.7점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지만 결선에서 20
이준환(안산 관산중)이 2017 하계 전국중고등학교유도연맹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준환은 23일 전남 영광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중등부 66㎏급 결승에서 이승찬(서울 보성중)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또 남고부 55㎏급 결승에서는 전승우(경기체고)가 심규혁(화성 비봉고)에게 허벅다리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73㎏급 최훈(의정부 경민고)과 +100㎏급 배세진(비봉고)도 이동현(서울 보성고)과 성준협(강릉 주문진고)을 각각 허벅다리와 곁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51㎏급 윤현수와 여중부 63㎏급 허슬미(이상 양주 덕현중)는 김민규(경남 통영중앙중)와 추홍선(강원 철원여중)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90㎏급 신태양(인천 부평서중)과 남고 60㎏급 황일태(인천 송도고)도 서동규(보성중)와 김명진(서울 성남고)을 누르고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특급’ 조나탄이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조나탄이 지난 19일 열린 전남과의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넣으며 4-1 승리를 이끌었다”며 라운드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나탄은 당시 1-1로 맞선 후반 20분 염기훈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뽑은 걸 시작으로 후반 5분 두 번째 골에 이어 후반 40분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라운드 MVP는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조나탄은 득점(3득점)과 슈팅수(12개), 공격형 패스 성공률(67%)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투아이 지수 총점 448점을 기록하며 같은 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데얀(FC서울)을 제치고 MVP 영예를 안았다. 조나탄의 라운드 MVP 선정은 인천전에서 2골, 도움 1개를 기록했던 20라운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조나탄은 베스트 11 공격수로도 선정됐다. 베스트팀에는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3주 차 경기가 21일부터 수원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2그룹 결선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홈에서 열리는 3주 차 경기에서 1위를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부터 3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폴란드와 잇따라 격돌한다. 지난 2주동안 유럽 원정길에 올랐던 대표팀은 불가리아와 폴란드에서 열린 6번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연경(상하이)의 활약을 앞세워 5승1패, 승점16점을 기록하며 폴란드(승점 15점)와 독일(승점 14점), 체코(승점 13점)를 제치고 2그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표팀이 홈에서 열리는 3번의 경기에서 최소 2승 이상을 거둔다면 체코에서 열리는 2그룹 결선 진출이 유력하다. 대표팀은 우선 21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카자흐스탄 전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대표급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14명의 엔트리 중 12명 만으로 유럽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대표팀은 주포 김연경이 건제한데다 팔꿈치 부상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과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도 제 몫을 다하고 있어 한 수 아래로 평가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2그룹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홍성진 감독<사진>이 3주 차 경기를 앞두고 2그룹 결선 진출을 다짐했다. 홍 감독은 20일 노보텔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기자회견에서 “1차 목표는 2그룹 결선 진출이고, 2차 목표는 우승”이라며 “3주 차 3경기는 파이널(결선)로 가는 데 중요한 일전이 될 것”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3주 차에 맞붙는 3개 팀에 대해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폴란드 모두 강한 팀이다. 콜롬비아는 힘이 좋고 카자흐스탄은 조직력이 좋으며 폴란드는 높이와 힘이 괜찮아 어느 한 경기라도 소홀히 못 한다”고 밝힌 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반드시 결선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감독은 3주차에서 맞붙는 3팀을 모두 높게 평가했지만, 전력상으로는 한국이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국은 앞선 2주차 폴란드 원정에서 폴란드 대표팀을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또 한국이 상대 전적에서 15승 4패로 앞서는 카자흐스탄과 이번에 처음 맞붙는 콜롬비아도 한국보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된다. 그래서인지 홍 감독은 결선을 염두에 두고 경기를 운
하이유엔디 팀이 제2회 스포츠산업(UP) 창조오디션에서 우승했다.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1층 WI웨딩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하이유엔디 팀은 결선 진출 10개 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블루골드 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찬성·Fitsole·뻔치는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주관한 이번 오디션에는 스포츠산업 분야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 벤처기업·대학·개인 등 모두 116개 팀이 참가해 서류심사를 통해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이중 10개 팀이 결선에 올라 우승을 다퉜다. 최종 오디션은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이 준비한 발표와 질의응답을 평가하는 것으로 심사위원 점수와 도·시민 청중평가단 점수를 합산하는 공개심사로 진행됐다. 하이유엔디는 ‘자전거 운행 중 안장각도 조절 장치’를 발표해 “생활 속에서 발견한 훌륭한 아이디어다”라는 호평을 얻으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2회째를 맞은 스포츠산업 창조오디션이 작년에 비해 질적·양적 모두 의미 있는 성장을 보여준 것 같다”며 “빛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조오디션에 참가해준 116개 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2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경기를 ‘서포터스 데이’로 개최한다. 수원은 20일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팀과 팬이 하나가 돼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서포터스 데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광장에는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메시지를 자유롭게 적을 수 있는 대형 응원메시지 현수막이 마련되며 선수단 입장 순서에서는 서포터스 소모임별 대형 깃발쇼가 펼쳐진다. 또 신화용 골키퍼의 K리그 300경기 출전을 기념해 팬들에게 실리콘 팔찌 3천개도 나눠준다. 구단 페이스북에서는 ‘친구야 같이 응원하자!’ 이벤트를 통해 댓글에 친구를 가장 많이 태그한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에 캐리비안베이 자유이용권 1매를 나눠주고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한 입장권 예매자 중 30명을 추첨해 캐리비안베이 자유이용권 1매를 증정한다. 이밖에 경기장에 일찍 방문하는 ‘얼리버드’ 관객에게는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5명에게 캐리비안베이 자유이용권 2매를 제공한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0일 용인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삼성생명 블루밍스 여자프로농구단과 함께하는 희망돋움 농구교실’<사진>을 진행했다. 2016년에 시작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경기도에 연고를 두고 있는 프로스포츠구단 소속 선수들이 장애학생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시 연고팀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여자 프로농구의 재능기부로 추진된 농구교실에서는 군포시장애인복지관, 안양수리장애복지관 장애학생 30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1:1 기본기 강습과 미니게임 등이 진행됐다. 삼성생명 농구단은 또 기념T셔츠, 사인볼 등을 기념품을 장애인 생산품과 맞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 선수단이 더 배울것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최창훈(경기도청)이 ‘청각장애 올림픽’인 데플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사격 남자 국가대표인 최창훈은 지난 19일 터키 바프라 슈팅센터에서 열린 2017 삼순 데플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199.5점을 쏴 올렉산드르 코스티크(우크라이나·200.9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창훈은 본선 출전 선수 16명 가운데 618.3점으로 2위 올락산드르에 8점 차로 앞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해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8명이 겨룬 결선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3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에서 10m 공기소총과 50m 소총 3자세, 50m 소총 복사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던 최창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3관왕에 도전했지만 첫 종목에서 준우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주력 종목인 배드민턴에서는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축구는 우승후보인 러시아에 0-3으로 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첫 날 은메달 1개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에 이어 종합 4위에 올랐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