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섭 안성시의원이 지난 8일 오후 2시, 공도읍 장날을 맞아 ‘찾아가는 민원 신문고’를 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날씨가 풀리면서 많은 시민이 장을 보러 나온 가운데, 현장에서는 장터 활성화부터 생활 불편 사항까지 폭넓은 민원이 제기됐다. 공도장터상인회장은 장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캐노피 설치를 건의하고, 장날을 아파트 방송을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시청과 협의해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주민들은 안전과 환경 문제도 호소했다. 한 시민은 오래된 빌라 주변의 방범 취약 문제를 지적하며 CCTV 추가 설치를 요청했고, 최 의원은 실태를 파악한 후 관계 부서와 협의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승두천 산책로 관리 부족 문제도 제기됐다. 심어진 꽃나무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미관을 해치는 점과 유지·보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최 의원은 현장 점검 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38국도변 우미린 아파트 옆 도로에 심어진 대나무가 고사한 문제, 공도 저류지 공영주차장 주변 도로변의 쓰레기 문제도 주요 민원으로 접수됐다. 주민들은 가로수 정리와 제초 작업이 우선되어야 불법
민선 8기 안성시가 시민중심·시민이익을 비전으로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대중교통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교통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해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도로망 확충과 무상교통, 수요응답형 버스 등 시민 편의 증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안성의 교통사업이 시민의 든든한 발이자 도시 발전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대중교통 정책과 올해 계획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강남·수원·성남·동탄·이천 등 버스 타고 어디든 쉽고 빠르게! 안성시의 대중교통 사업 중 버스노선 확충은 시민들의 편익을 높이고 사통팔달 도시로 나아가는 핵심이 되고 있다. 그동안 지역의 발전 과제와 시민들의 요구사항으로 ‘편리한 교통’이 꾸준히 대두됐고, 안성은 수도권 중 유일하게 철도가 부재한 도시이기에 대중교통 강화는 꼭 필요한 사업이 됐다. 이에 안성은 김보라 시장이 취임한 민선 7기부터 재선으로 이어진 민선 8기를 거쳐 시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버스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먼저,
안성시는 하늘전망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 8일부터 시내버스 운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늘전망대는 금광호수와 금북정맥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안성의 대표 관광 명소다. 사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 일출과 일몰 명소로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다양한 등산로와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여유로운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안성시는 방문객들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2-1번과 2-8번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해당 버스는 오전 6시 45분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8회 운영되며, ▲인삼농협 앞 ▲성모병원 입구 ▲영동 ▲봉남동.KT ▲봉산로타리를 거쳐 하늘전망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남부권역 ‘똑버스’ 운행도 연계해 접근성을 강화한다. 금광면, 미양면, 서운면에서 ‘똑타’ 앱이나 전화로 호출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안성종합터미널 건너편 정류장에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 노선은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와 똑버스를 연계해 하늘전망대 방문객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안성시에 집중 배치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시의원들은 이 사업이 안성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일방적인 추진을 규탄했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4일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와 간담회를 열어 345kV 신원주-동용인, 신중부-신용인, 북천안-신기흥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안성시에 미칠 영향을 집중 논의했다. 그러나 논의 과정에서 안성시는 경기도 내 타 지역보다 월등히 많은 송전선로가 배치된 반면, 시민들의 의견은 철저히 배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안성시를 희생양 삼는 불공정한 사업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송전선 건설 자체를 반대했다. 안정열 의장은 “안성시는 과거에도 국가 기간망 사업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감내해 왔다”며 “이번 송전선로 건설은 시민 건강, 환경 파괴, 도시 발전 저해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므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천식 부의장은 “안성시는 단순한 ‘지나가는 지역’이 아니다”라며 “경기도 내 다른 지역보다 안성시에만 송전선이 집중된 것은 명백한 불공정”이라고 비판했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타 지역 개발을 위한 전력
안성시는 2024년부터 시행한 ‘안성맞춤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돌봄의 사회화 및 통합화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일시적 돌봄 서비스부터 중·장기 돌봄 서비스(장기요양, 노인맞춤돌봄 등)로 연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의 돌봄 서비스는 연령과 소득에 따라 제한되었지만, ‘누구나 돌봄’은 돌봄의 필요도와 시급도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중·장년층까지 포함시키며, 소득 기준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원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및 국가유공자 본인 전액 지원 ▲120~150% 미만 50% 지원 ▲150% 이상은 자부담으로 운영되며, 연 최대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자부담 이용자는 한도 제한 없음). ‘누구나 돌봄’ 사업을 통해 안성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613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존의 돌봄체계에서 지원받기 어려웠던 심리상담서비스를 포함해 서비스 대상을 폭넓게 확장하며, 돌봄의
안성시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2025년 지방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기업들의 세무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경영에 필요한 지방세 및 국세 개정사항을 안내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설명회는 안성시 관내 기업의 세무·회계 담당자와 세무사, 법무사 등 세무 대리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5년도 지방세 및 국세 개정사항, 지방세 세무조사 주요 추징사례, 기업이 알아야 할 세무 관련 내용 등을 다룬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도 포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성시청 징수과, 한국지방세연구원, 두용균 세무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속의 세무 전문가들이 강연을 맡아, 변화하는 세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적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최신 세무 정보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세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뢰받는 지방세제를 운영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승린 안성시 징수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이 세법 개정
안성시는 2025년부터 유치원생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아들의 유치원 입학을 축하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 내 유치원에 최초로 입학하는 유아로, 기존 어린이집 입학축하금 등 다른 법령에 따른 지원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10만 원으로, 학부모에게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청 기간은 2025년 1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며, 보호자(친권자, 후견인 또는 사실상 보호·양육하는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유아의 주민등록 주소지에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하면 된다. 안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아들의 첫 교육 출발을 응원하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따뜻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치원 입학을 축하하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미래교육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2025년 상반기 안성시 관외 대학생 주거안정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안성시 출신 대학생들이 타 지역에서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 출신으로 타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휴학생 포함)이며, 신청자는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안성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관외 대학에 진학하거나 재학 중인 자여야 한다. 또한, 월세 또는 보증부월세 계약을 체결한 경우,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일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소득 조건으로는 가구당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가 요구된다. 지원금은 생애 1회 지급되며,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된다. 월 최대 20만 원씩 신청인의 계좌로 현금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3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신청자는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안성시청 미래교육과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외 대학생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안성소방서는 지난 7일, 외근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소방공무원 교육 훈련 규정에 따라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 차례 실시되며, 소방기술 능력 배양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다양한 소방 분야가 포함됐다. 화재분야에서는 ‘화재진압장비 활용 능력’, ‘건축물 옥내 기본 화재진압전술’, ‘기본·비상조작 및 기초점검’ 등을 점검했다. 구조분야에서는 ‘수직구조 등 6종’, ‘로프구조 등 7종’, 구급분야에서는 ‘심폐소생술 등 12종’, ‘현장전문소생술 등 4종’이 평가됐다.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현장대원의 소방전술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해 실전에 강한 소방관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6일 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양진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성경찰서, 안성교육청, 안성모범운전자회, 안성녹색어머니회, 양진초등학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페인의 핵심 목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으로, 이를 위해 ‘스쿨존 내 주정차 금지’, ‘횡단보도 일단 멈춤’, ‘스쿨존 속도 30 준수’, ‘일단 멈춰, 아이 먼저’ 등의 운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최근 완료된 ‘양진초등학교 통학로 데크 보도 설치공사’ 현장도 점검하며, 보행 환경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시설 보완이 필요한지 살펴봤다. 특히, 비좁은 도로와 인도로 인해 위험에 노출됐던 등·하굣길은 이번 데크 보도 설치로 안전한 통학로로 개선됐다. 해당 데크 보도는 폭 2.5m, 길이 340m로, 학부모들은 개선된 보행 환경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하며 안성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성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며, 스쿨존 내 안전시설을 더욱 보완해 ‘교통사고 제로’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