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신인철)는 지난 22일, 대형 재난 방지를 위한 ‘2025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는 다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고위험 시설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경만 화재예방과장이 위원장을 맡은 이번 심의회에는 총 8명의 위원이 참석해, 각 대상의 위험성 평가와 종합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포함한 27개소가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됐다. 안성소방서는 앞으로 이들 시설에 대해 화재예방 컨설팅, 소방안전 점검, 교육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취약점 사전 조치와 관계자 안전 의식 제고를 통해 대형 재난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고경만 화재예방과장은 “이번 선정은 위험성 평가와 각 시설의 특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라며, “체계적인 관리와 철저한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소방서는 이와 함께 지역 내 취약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 훈련을 강화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5일 열린 제227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더 강하고 밝은 안성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정부 세수 감소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성시는 반도체 산업 본격화, 대중교통 강화, 그리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361억 7천만 원)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특히,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 세대별 맞춤 돌봄 서비스 확대에 주력한 점을 성과로 내세웠다. 안성시의 2025년도 예산안은 총 1조 879억 원으로, 올해보다 8.13% 증가했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보건복지 4,038억 원, 농업 1,255억 원, 도시·환경 1,280억 원 등 민생 회복과 복지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불황 속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적극적인 투자에 방점을 찍었다"며, "생활임금 확대, 복지 서비스 강화, 문화관광 발전 등 시민의 삶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시장은 내년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서민경제 활성화 ▶안성맞춤형 교육 모델 구축 ▶
안성시의회가 지난 25일 제22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며 25일간의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12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조례안 19건, 일반안 23건, 예산안 2건, 기금안 5건 등 총 49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개회 첫날인 25일, 이중섭 의원은 ‘안성시의 재정운용기조 전반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안성시 집행부의 지방채 발행 기조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건전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제227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등 주요 안건이 가결되었으며, 최호섭 운영위원장의 제안 설명과 김보라 시장의 시정연설도 이어졌다. 특히,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탈퇴 보고’와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규약 개정 보고’ 등이 논의되며 정책적 변화가 주목받았다. 안정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예산과 정책 집행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반복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위해 철저한 심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례회 일정은 11월 26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예산결산
안성시의회와 안성시가 지난 25일 의장실에서 정례 차담회를 열고 재정 현안과 환경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 8월 합의된 정기 소통 회의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안정열 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최승혁 의원, 김보라 시장, 유태일 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의 핵심 의제는 지방교부세 삭감으로 인한 재정 부족과 이에 따른 지방채 발행 문제였다. 김보라 시장은 “상수도 시설 확충 공사는 산단이나 아파트 입주 일정에 맞춰야 한다”며, 지방채 발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안성시 발전을 위해 지방채 발행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안성시의회는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안정열 의장은 “제227회 정례회가 개회된 만큼, 예산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곳에 쓰이는지 철저히 검토하겠다”며, “지방채 발행과 관련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근 시에서 추진 중인 소각장과 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한 접경지역 안성시 주민들의 환경적인 피해 문제도 논의됐다. 이번 차담회는 안성시와 시의회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였으나, 지
안성시가 26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이중섭 안성시의원이 날카로운 비판을 날렸다. 제227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 의원은 지방채 발행을 두고 “안성시의 재정운용이 빚에만 의존하는 무책임한 행태”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안성시가 채무 제로를 선언했던 2017년 이후 불과 7년 만에 다시 빚더미를 쌓으려 한다”며, “지방채가 안성시 발전의 해결책이라고 믿는 집행부의 안일한 사고방식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특히, 순세계잉여금 3,867억 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돈은 쌓아두고도 시민들에게 빚을 떠넘기는 것이 재정건전성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성시가 지방채 발행을 주장하며 “지방채가 없으면 안성시 발전이 10년, 20년 늦어진다”고 했던 집행부의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정말 그럴 수 있다면 내가 열 번이라도 동의하겠다”며, “하지만 지방채 발행이 시민의 부담으로 돌아오는 현실을 무시한 채 ‘빚’을 발전의 명분으로 삼는 것은 기만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김보라 시장을 겨냥한 발언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시장 업무추진비 32% 삭감
안성시(시장 김보라)의 시정 소식지 ‘안성시 소식’이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기획·디자인 부문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혁신적인 콘텐츠로 지역 소통의 모범을 보여준 결과다. 국내 커뮤니케이션 분야 최고 권위의 이 시상식은 (사)한국사보협회 주관으로 매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상작이 선정된다. 120여 명의 심사위원들이 까다로운 예심과 본심을 거쳐 ‘안성시 소식’을 최종 수상작으로 낙점했다. 독창적인 기획력, 세련된 디자인,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 등이 주요 평가 요소였다. ‘안성시 소식’은 올해 지역 내 8개 고등학교 특집,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 소개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정보를 풍부하게 다뤘다. 특히 시민 참여를 유도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는 평가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성의 비전을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안성시 소식’이 시민 목소리를 생생히 담아내며 더 큰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시민 중심 소통 전략을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1일 아침, 한경대사거리에서 가정폭력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역동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공단 임직원 20여 명은 시민들에게 “당신의 일상은 안녕하신가요?”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폭력 근절을 위한 참여와 경각심을 촉구했다. 지난해에 이어 ‘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여성가족부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그 범위를 확대하여, 직장인에서 벗어나 전국민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공단은 폭력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한경대사거리에서 눈에 띄게 펼쳐졌다. 시민들과 함께한 캠페인에서는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안성, 행복한 안성”이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불법 촬영, 딥페이크와 같은 성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물도 배포됐다. 이들은 단순히 구호를 외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성범죄 신고 방법을 안내하며 시민들에게 변화를 촉구했다. 이정찬 이사장은 “폭력 근절을 위한 목소리가 작게 들린다 할지라도, 언젠가는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안성시 공도기업인협의회가 지역사회의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해 6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장학금, 난방비, 그리고 새마을부녀회의 김장 김치 나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기탁식에서 장흥복 회장은 “관내 기업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이 어려운 학생들과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난방비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도읍 조종기 읍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 상생을 위해 항상 노력해주는 공도기업인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외롭고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도기업인협의회는 2018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장학금과 난방비로 6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 기부로 또 한 번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실천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보건소가 최근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국내에서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의 첫 사망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임신부와 영유아의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환자나 보균자의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잠복기는 보통 3~12일이며, 발작성 기침이 주요 증상이다. 감염된 3개월 미만의 영아나 기저질환을 가진 소아는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 항생제 치료를 받는 동안 최소 5일 이상 격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1세 미만 영아는 백일해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 임신부와 동거 가족의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영아는 생후 2, 4, 6개월에 기초접종을 완료하고, 이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 임신 3기(27~36주)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태어난 영아가 첫 접종 전에 면역력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중요하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와 동거 가족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는 철저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감염을 예방해야
안성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의 ‘2024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 대추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안성 대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인수 대표가 최우수상(장관상), 문지숙 대표가 장려상(산림과학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심사는 각 과종별로 ▲외관심사(정형과, 색택, 균일감, 식미) 60% ▲계측심사(당도, 경도) 20% ▲과원심사 20%의 비율로 종합 평가하여 대표 과일을 선정했다. 이 과정을 통해 안성 대추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인수 대표(67세)는 안성 발화동에서 천상대추를 재배하며 연간 약 1.5톤을 생산하고 있다. 그의 대추는 일반 복조대추보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 깊은 향을 자랑한다. GAP 인증을 받은 그의 농장은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대추나무 사이에 보리를 심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퇴비로 활용하는 방식이나, 숯을 거름으로 사용해 병충해를 예방하고 항암·항균 효과를 더하는 혁신적인 농법을 도입했다. 유 대표는 “앞으로도 친환경 재배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우수한 품질의 대추를 생산하고, 안성 대추를 전국 특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