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기지역 15곳의 경선지역을 확정하면서 경기지역 선거판이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1차 경선지역 52곳을 발표한 데 이어 전날 경선지역 9곳을 추가, 총 61곳의 경선 계획을 확정했다. 이중 경기지역은 남양주시, 김포을, 여주·양평 등 3곳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총 15곳이 됐다. 단수공천 지역으로는 이천시 1곳이 선정됐으며 전략공천 대상지로는 평택을, 의왕·과천시, 남양주병, 김포갑 4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내 곳곳이 치열한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안양 동안갑의 경우 국회부의장을 지낸 6선의 이석현 의원에 권미혁(비례대표) 의원과 박원순계 민병덕 변호사가 도전하면서 현역 중진 의원과 초선 의원 간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또 안양 만안에서는 이종걸(5선) 의원과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공천 도전도 쉽지만은 않게 됐다. 남양주을에선 김한정 의원과 김봉준 전 대통령인사비서관, 파주갑은 윤후덕 의원과 조일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맞대결이 성사됐다. 성남중원구에서는 윤영찬 전 청와대
이원욱(더불어민주당·화성을) 의원은 화성 동탄신도시 국공립 유치원 신설 안건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설될 국공립 유치원은 동탄1·2신도시 중간에 위치한 화성시 반송동 587-2에 건립, 15학급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원욱 의원은 “지난해 3월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동탄신도시에 국공립유치원을 설립해야하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원활한 협의와 조속한 사업 추진 통해 동탄에 영·유아 교육수요를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동탄1·2신도시의 입주 현황에 비해 국공립 유치원이 많이 부족하다.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22년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영선기자 ysun@
더불어민주당의 4월 총선 공천에서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이 현역 의원중 처음으로 공천 탈락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신창현 의원 지역구인 의왕·과천을 전략지역구로 결정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구를 경선지역이 아닌 전략지역구로 선정한 것은 사실상 현역 공천 탈락을 의미한다고 민주당 관계자는 전했다. 신 의원은 당 공천위 결정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당 최고위원회의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관위는 전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43개 지역 공천심사를 진행해 의왕·과천 등 8곳은 전략공천지역, 3곳은 추가 후보 공모, 9곳은 경선지역, 23곳은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의왕·과천지역에는 신창현 의원을 포함해 5명의 민주당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나 공관위는 이들의 본선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공관위 관계자는 “사실상 공천 배제로 봐야 한다”면서 ‘신 의원이 이의신청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여야는 오는 19일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법관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증인·참고인 출석요건의 건에 대해선 여야 간사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노 후보자가 과거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인 이탄희·이수진 전 판사의 증인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 추 장관이 들어가는데 (노 후보자와) 학연이 있는 추 장관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호 특위 위원장은 “증인출석요구서를 (청문회) 5일 전 송달해야 한다”며 “14일 오후까지 간사 협의를 성실히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영선기자 ysun@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은 13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인천광역시 정책협의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수도권매립지 종료 시점에 발맞춰 주민환원 로드맵을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민생경제 안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신 의원은 “지난 6일 국내 첫 코로나19에 걸린 중국인 환자가 인천광역시의료원의 치료로 무사히 완치해 퇴원했다”며 “인천광역시의료원의 차별없는 진료서비스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 만전을 기하면서 인천시민들의 일상적인 경제, 소비활동이 더 이상 위축되지 않도록 더 비상한 대응과 노력을 펼쳐달라”며 “인천시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해 국회차원의 모든 지원과 역할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전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매립지 주민환원 로드맵 구상 필요성 ▲서울지하철5호선 검단 연장 등 서구 지역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인천시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정영선기자 ys
취·정수장과 하수관로가 코로나19에 오염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신창현(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취수장에 오염된 원수가 유입되더라도 정수장의 여과·소독 공정에서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하고 있어 코로나19 검출될 가능성은 없다. 또 코로나19는 A형 간염바이러스(HAV)를 포함한 수인성 바이러스에 비해 염소에 상대적으로 내성이 약해 제거가 용이하다. 현재 각 정수장에서 잔류소독제농도 연속측정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 중이다. 우한 교민들이 격리돼 있는 진천과 아산 시설은 모두 공공하수처리구역에 해당돼 공공하수처리장에서 UV소독을 통해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해 살균을 하고 있으며, 소독능은 99.9%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과 미국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환경에서 3시간까지 생존이 가능하고, 사람 간 전파 바이러스이므로 취·정수장과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에서 코로나19 오염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코로나19가 사람의 분변을 통한 수계 유출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검출 사실은 확인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회동 내달 2일까지 획정위 案 만들어 5일 본회의에서 처리에 합의 민주, 2∼3곳씩 분구·통폐합 한국, 각각 1곳씩만 조정 주장 여야 의견 달라 절충안 필요 헌법 불합치 공직선거법 조항 25일 본회의에서 해소키로 여야는 4·15 총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내달 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13일 합의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홍익표 의원과 자유한국당 간사 이채익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선거구획정위원장인 김세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과 회동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이날 선거구획정위로부터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주요 일정과 쟁점 사안에 대한 내용을 보고받고 입장을 조율했다. 홍 의원은 “선거구획정안은 3월 5일 본회의에서 마무리 짓는 것으로 일단 대체로 일정을 협의했다”며 “선관위에서 비례대표 기탁금 등과 관련한 헌법불합치 사항에 대한 공직선거법 개정을 요청해와, 이는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해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획정위에서 오는 24일까지 국회의장이 선거구 획정 기준을 통보해줘야 향후 국회 의결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4·13 총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경선을 치를 지역 52곳을 발표했다. 공관위 간사인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 1차 경선지역을 선정했다”면서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 해서 모두 52곳”이라고 말했다. 경선 대상은 서울 지역에서는 은평을 강병원·김우영 후보, 영등포을 김민석·신경민 후보, 관악을 유종필·정태호 후보 등이다. 경기는 성남 중원 윤영찬·조신 후보, 광명을 강신성·양기대 후보, 수원갑 김승원·이재준 후보, 남양주을 김봉준·김한정 후보, 하남 강병덕·최종윤 후보, 파주갑 윤후덕·조일출 후보, 광주갑 박해광·소병훈 후보, 포천 가평 이철휘·최호열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광주는 북구을 이형석·전진수 후보, 북구갑 정준호·조호석 후보, 동남을 김혜경&mid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이 참여하는 범보수·중도 통합신당의 명칭이 ‘미래통합당’으로 최종 결정됐다.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 공동위원장은 13일 오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새로운 정당이 중도·보수통합 정당인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합이라는 가치, 연대라는 의미, 그런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이 진행 중인 ‘신설 합당’은 미래통합당을 새 당명으로 쓰게 됐다. 정당법상 신설 합당은 기존 정당들의 명칭과 다른 새 이름을 써야 한다. 당초 한국당은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통일성을 노려 ‘미래한국통합신당’ 명칭을 제안했지만 통준위 일각의 반대로 결국 ‘한국’을 제외한 미래통합당으로 합의를 이뤘다. 미래통합당의 상징색은 ‘밀레니엄 핑크’로 정해졌다. 한국당의 상징색인 빨간색에서 변화를 준 것이다. 미래통합당의 지도부와 공천조직은 현재의 한국당 체제를 확대 개편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한국당 최고위는 8명, 공관위는 9명이다. 박 위원장은 “선거를 얼마 안 남긴 시점에 (지도부를) 전면 교체하는 전당대회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
우리공화당 윤리위원회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홍문종 의원을 지난 10일 당에서 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원진·홍문종 공동대표 체제는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홍 의원은 이른바 ‘친박신당’ 창당 계획을 밝히며 해당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8일 ‘탈당 권유’ 징계를 받았다. 또 탈당 권유 통지를 받은 뒤 10일 이내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윤리위 규정에 의거, 자동 제명된 것이라고 윤리위는 설명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6월 18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우리공화당에 공동대표로 합류했다. 그러나 당 운영 방향을 놓고 조원진 공동대표와 갈등을 빚었고 최근에는 별도의 ‘태극기 집회’를 열면서 결별했다. 홍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친박신당’(가칭)을 창당해 4·15 총선에 임할 계획이다. 그는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세력과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세력과의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