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종북적 대북관을 버려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북한의 도발과 비핵화에 대해 어떤 해법도 내놓지 않고 구애만 하는 것은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2월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의 격렬 이후 북미 대화가 교착됨에 따라 남북관계 또한 급속히 경색된 상황을 냉철하게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대북정책이 시작돼야 한다. 대북관계의 기본인식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과제이지만,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북한에 할 말은 해야 우리의 국익을 수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와 안보에 대한 문 대통령 인식이 어떤 진전도 보이지 않았단 점에서 우리 국민에 험난한 한해가 걱정된다”며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말잔치와 보여주기 이벤트가 아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실패한 국정 자기반성과 그에 따른 철학의 대전환”이
대한민국 역사 바로알기 연구원(연구원장 임정혁)은 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아카데미 과정 5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아카데미 수료식 축사에서 이학만 이주영 부의장 특보는 “현 역사 교과서는 천안함 폭침 등에 대해선 아예 다루지 않거나 그저 ‘사건’ ‘침몰’로 표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역사 바로알기 연구원의 역사 바로알기 아카데미가 있어 정말로 다행이라며 임정혁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정혁 연구원장은 “대한민국이 역사인식에 있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다시금 활기찬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연구원 아카데미가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답했다. 새롭게 시작될 2020년 연구원의 6기 아카데미 과정은 오는 3월 25일 출범할 예정이며, 전·후기 24주를 운영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로 알아가며, 백두산 역사탐방 및 국회 방문·역사 토론회 등도 실시 할 예정이다. 임정혁 연구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6회와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했으며, 1987년 대
여야는 7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삼권분립 훼손’ 문제와 논문표절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국회의장을 지낸 정세균 후보자가 국무총리를 하는 것은 삼권분립 훼손이라고 비판한 반면, 여당은 헌법과 국회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야당 의원들은 전직 국회의장이 인사 검증을 받는 것 자체가 의회의 중요성을 떨어뜨리는 것이고, 총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의 당적을 갖고 총리 후보가 된 건 중립적인 선거 원칙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국회의장에 계셨던 분이 총리후보자로서 오늘 저희에게 인사 검증을 받는 것 자체가 의회의 중요성을 대폭 떨어뜨리는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결코 긍정적이지 않은 선례”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상훈 의원도 “총선이 치러지는 해에 민주당의 당적을 갖고 계신 분이 새 국무위원으로 임명되는 것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선거에 위협이 되는 요인”이라며 “큰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헌법과 국회법을 근거로 대단히 합당한 일이자 부질없는 논란이라며 과거 비슷한 사례들을 들어가며 정 후보자를 옹호했다. 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국회의장
백혜련(더불어민주당·수원을)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아주경제 ‘국회 베스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국회 베스트 의정대상’은 지난 20대 국회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4년동안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민생’을 위해 노력한 의원에게 수여된다. 백 의원은 4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및 언론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고, 2년 연속(2017~2018년) 국회사무처로부터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20대 국회 내내 성실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백 의원은 20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위원으로서 ‘검찰개혁’ 입법의 최전선에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3년만에 고위공직자 부패척결을 위한 ‘공수처 설치법’이 통과된데 이어 수사의 효율성과 신뢰성 제고 및 국민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역시 통과를 앞두고 있다. 백 의원은 ”20대 국회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동물국회&rsquo
인천국제공항 주변 소음과 관련 피해 주민들의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박찬대(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지역 항공기 소음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계획대로 오는 2030년까지 인천공항 활주로가 신규 확장 운영될 경우 항공기 소음 피해는 영종도 뿐만 아니라 연수구 일부 지역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행법은 공항시설관리자 또는 사업시행자가 지원하는 항공기소음피해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의 사업지 지원비율을 최대 100분의 75까지로 규정하고 있어, 공항 소음 피해지역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하더라도 재정부담으로 인해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공항시설관리자 또는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는 주민지원사업 지원비율 상한선을 삭제해 주민지원사업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인천공항의 국제적 경쟁력을 살리면서 항공기 운항으로 인한 소음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인천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김병욱(더불어민주당·성남 분당을) 의원은 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소비자 선택권 제고를 통한 보험산업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보험자 중심 보험시장을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판매채널 큰 축인 보험대리점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종대 이순재 교수는 ‘보험대리점의 지속가능 발전방안’을 제시하며 동서대 손성동 교수의 ‘보험산업 현황 및 대리점의 기여도’를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은 상명대 김재현 교수를 좌장을 비롯해 ▲김헌수 교수(순천향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창호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동환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상무 ▲송기홍 지에이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다. 김병욱 의원은 “그동안 양적으로 성장한 보험대리점이 질적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판매채널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보험산업 발전과 보험소비자 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정미 의원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낡은 특권정치의 불판을 갈고 민생개혁 국회를 열겠다”며 “한국 정치의 낡은 불판을 연수에서부터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4년간 계속된 자유한국당의 연수을 1당 독점을 끝내고 완전한 세력 교체를 최초로 이룰 것”이라며 “인천 최초의 제3당 진보정당 의원,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지역구 의원인 한국당 민경욱 의원을 거론하며 “유권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막말 정치,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비호감 정치가 더는 연수을을 대표할 수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의당의 진짜 경쟁상대는 더불어민주당이다. 낡은 정치의 판을 갈고 국민이 가장 원하는 민생개혁의 길을 정의당 대 집권여당의 경쟁구도로 열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총선 공약으로 “동북아 제1의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라는 비전을 세우고 송도국제도시의 계
비례대표 출신인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국당의 제1보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대거 영입하는 것”이라며 “그 분들을 위해 기꺼이 자리를 비우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고, 그 결과 불의하고 무능한 자들에게 정권을 빼앗겨 경제와 외교·안보 폭망을 초래케 했다”며 “무한 책임을 느껴 21대 총선 불출마의 뜻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총선은 급진 좌파의 창궐을 막고 자유 대한민국을 건져낼 수 있는 단 한 번 남은 기회”라며 “우리 당은 상상을 뛰어넘는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국민 신뢰를 되찾고 국민과 혼연일체를 이뤄 국가 붕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선기자 ysun@
신동근(더불어민주당·인천 서구을) 의원은 지난 4일 인천 검단농협본점 대회의실에서 ‘2020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의정보고회는 검단농협본점 대회의실에서 약 600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기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같은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유동수(인천 계양구갑), 맹성규(인천 남동갑) 의원 뿐 아니라 김교흥 위원장(민주당 인천 서구갑 위원회), 이재현 구청장(인천 서구) 등도 참석해 신동근 의원과 서구 주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서 신 의원은 ‘국민과 함께, 서구와 함께’라는 주제로 4년 간의 국회 의정활동과 서구지역 발전 성과를 발표했다. 신 의원은 의정 활동성과로 우수 국회의원 4관왕(민주당 원내대표상, 대한민국 교육문화체육 공헌대상 등)과 20대 국회 80개 법안 대표 발의, 2020년 서구발전 국비 351억원 확보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인천 서구의 주요 지역현안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 추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사월마을 등 환경 개선 ▲검암역세권 개발 현황 ▲검단신도시 소재 학교 2곳 신설 ▲오류지구 중학교 신설 추진 ▲연희동 활성화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힌 5선의 원혜영 의원이 임명됐다. 6일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 설치 및 위원장 임명의 건을 의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공관위가 총선을 100일 앞두고 설치됐고 위원장으로는 원 의원이 하는 것으로 의결했다”며 “나머지 공관위 위원의 구성은 위원장과 상의해 추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당규는 공관위를 선거 100일 전까지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을 관리할 공관위의 설치 시한은 이날까지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는 김두관 의원(김포갑)을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 차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 의원은 경남지사 출신이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이 최고위에 잠시 참석해 부산·울산·경남의 여러 지역위원회가 상의한 내용을 보고하고 의견을 줬다”며 “김포에 있는 김 의원을 지역으로 보내 전체적으로 총선을 이끌어가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