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설훈(부천 원미을) 의원은 우상호 의원과 공동으로 ‘남북개별관광 시대를 열자’ 토론회를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개별관광이 대북 유엔제재 대상이 아닌 조건에서 남북개별관광을 하루 빨리 열기 위한 여러 제반 조건들을 검토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남주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 뉴질랜드 경찰 출신으로 남북 백두대간을 종주한 로저 셰퍼드(Roger Shepherd) 씨가 발제를 맡는다. 김이경 전 겨레하나 사무총장, 전수미 화해평화연구소장·변호사, 최요식 금강산투자기업협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통일부에서도 박상돈 남북경협과장이 참여해 토론결과를 경청할 예정이다. 설훈 의원은 “개별관광은 UN 제재대상이 아닌 만큼 이산가족과 실향민을 중심으로 당일 관광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재개 방안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겨울 금강산에서 남북이 다시 교류하고, 한반도 평화번영의 문도 함께 열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
맹성규(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갑) 의원이 세계청년리더총연맹 부설 언론기관인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에서 수여하는 ‘제1회 WFPL국회의정평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19일 ‘제1회 WFPL국회의정평가 대상’ 행사를 개최한 ㈔세계언론협회 이치수 회장에 따르면 맹성규 의원은 국민의 질적인 삶을 마련하기 위한 제반 민생 문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의정활동을 했기에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민주당 원내부대표(정책)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위원회,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장애인 권익, 자살예방, 아동학대 방지 등을 위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또 지역구인 인천 남동구를 위해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 GTX-B노선 사업, 소래포구 국가어항 사업, 남동공단 스마트 산단 선정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과 매월 실시하는 민원의 날을 통해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맹 의원은 “앞으로도 더 발전된 대한민국, 더 잘사는 국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남동구 주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법과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유턴’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 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19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관련 법안 등 88건의 비쟁점 민생법안과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위원 선출안 1건 등 총 8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소방공무원법·소방기본법·지방공무원법·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 정원법·지방교부세법·소방재정지원특별회계 및 시도소방특별회계 설치법 개정안 등 소방관 국가직화 법안 6건을 의결했다. 현재 소방공무원은 대부분 지방직으로, 시·도 재정 여건에 따라 소방 장비, 처우 등이 상이해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법안 통과로 소방공무원의 지위는 내년 1월부터 국가직으로 변경되며 장비나 처우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소방사무에 대해서는 시·도지사의 지휘·감독권 행사를 원칙으로 하되 화재 예방이나 대형 재난 등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소방청장이 시·도 소방본부장과 소방서장을 지휘·감독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국회입법조사처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의실에서 ‘정치발전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류석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진다. 이재국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장우영 대구 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각각 ‘정치보도에서 나타나는 언론의 특성과 향후 과제’, ‘한국정치발전을 위한 정치보도 미디어의 역할과 과제: 갈등의 사유화와 온·오프라인 교호작용’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토론에는 이영조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일권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권영인 SBS 기자, 김여라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이 참여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정치 발전을 위한 미디어의 바람직한 역할과 공정한 정치보도를 위한 개선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8일 공정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정례회동을 갖고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민생법안 처리, 탈북인 강제북송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한미 양국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제11차 방위비 분담금의 공정한 합의 촉구 결의안'을 원내대표단 방미 전인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다른 당과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처리해 20일 방미할 때 들고가자는 입장이었지만,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2박 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3당 원내대표는 국회 결의안 없이 빈손으로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 촉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당 차원의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야당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국익 차원에서 여야 단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등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 “거대양당의 기존 구조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에 세대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며 “정치 개혁을 열망하는 우리 국민의 뜨거운 목소리에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이 답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단순히 사람만 바뀌는 물갈이가 아니라 정치의 판을 바꾸는 정치 구조 개혁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대결과 갈등의 싸움만하는 거대양당 구도가 타파되지 않는 한 사람만 바뀌는 물갈이의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바른미래당이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정치 구조 개혁에 앞장서겠다. 다당제와 합의제 민주주의를 제도화해 정치의 판을 바꾸는 구조 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정당이 바로 바른미래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바른미래당과 제3지대의 골든타임”이라며 “우리당 문을 활짝 열고 새인재를 영입하고 국민과 함께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안성·사진) 위원장이 정부가 18일 발표한 50~299인 기업 주 52시간 근로제 안착 대책을 겨냥해 “(정부가) 산업 현장 목소리는 외면한 채 대통령 체면 살리기에 급급하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있는 기업의 연구·개발 분야에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선택근로제 3개월 연장과 특별 연장 근로시간 완화를 요구해왔으나 정부는 정기 국회가 20여일이나 남은 시점에서 뜬금없이 행정조치 예고로 주 52시간 근로시간제를 보완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여당은 난데없이 ILO 핵심 협약 비준 법안과 연계하겠다고 나서는 등 정부·여당이 탄력근로제 보완입법의 정기 국회 내 처리를 훼방을 놓고 있다”며 “행정입법으로 국회를 무력화하는 정부의 특별연장근로 예고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특별연장근로조치는 정부 인가사항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 허가도 받아야 하고, 노동계와 합의도 해야 하는 등
심상정(사진) 정의당 대표는 18일 국회의원의 세비를 최저임금의 5배 이내로 한정하는 내용의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밥그릇 국회를 개혁하지 않고 국회의원의 기득권은 그대로 놔둔 채 사람만 바꾼다고 국회에 대한, 정치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심 대표의 법안은 국회의원 보수를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독립적인 국회의원보수산정위원회가 결정하도록 하고, 보수의 범위는 최저임금법 제10조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하는 금액의 5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하도록 했다. 또 세비 중 입법활동비와 특별활동비는 법 개정을 통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법률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최저임금의 7.25배에 해당하는 국회의원 세비를 30% 삭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세비·최저임금 연동 상한제는 국회의원들이 국민 눈높이에 더 가까워진 위치에서 우리 사회의 여전히 심각한 저임금 노동과 소득격차 문제에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뿐만아니라 국
대안신당(가칭)은 17일 국회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유성엽 창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적 상황이 (대안신당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뚜렷한 대통령 후보도 없고 내년 총선에서 유력한 후보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런 난관이 절대 우리를 좌절시키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에서 원내 1당으로 부상하겠다”며 “다음 총선에서 100석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창당 발기인들은 ‘제3정치세력 결집과 통합을 위한 특별결의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창준위의 목표는 제3정치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신당 창당”이라며 “통합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이며, 새로운 인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창당 발기인 명단에는 총 1천608명이 이름을 올렸다. 유 위원장과 천정배·박지원·장병완·윤영일·장정숙·김종회·최경환 의원 등 현역 8명이 포함됐다. 다만 정인화·이용주 의원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이들은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하면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도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3선 김세연(47) 의원은 17일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당 지도부 불출마 및 당 해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 했다”며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 인사들의 불출마도 동시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황 대표님, 나 원내대표님이 열악한 상황에서 악전고투하시면서 당을 이끌고 계신 점, 정말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정말 죄송하게도 두 분이 앞장서시고 우리도 다 같이 물러나야만 한다. 미련 두지 말자. 깨끗하게 물러나자”고 의원들의 총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정권이 아무리 폭주를 거듭해도 한국당은 정당 지지율에서 단 한번도 민주당을 넘어서 본 적이 없다”며 “조국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오히려 그 격차가 빠르게 더 벌어졌다. 이것이 현실이다. 한 마디로 버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초재선 의원들이 ‘중진 용퇴’를 요구한 것을 두고도 “물러나라, 물러나라 서로 손가락질은 하는데 막상 그 손가락은 자기를 향하지 않는다. 발언하는 거의 모든 사람이 자기는 예외이고 남 보고만 용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