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수원시 장안구 조원로 본청 청사 부지 안에 청사관리동을 신축해 4일 입주식을 가졌다. 지상 2층, 건축연면적 744㎡ 규모의 청사관리동은 2층에 운전기사 대기실·정원관리실·청사관리실·체력단련실·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각종 청사관리 업무를 담당한 외근직 직원 20여명은 청사 부지 안에 조립식 건물과 컨테이너 등의 임시 건물을 사용해 왔다. 1층에는 만 0∼4세 도교육청 직원 자녀가 다니는 꿈나무 어린이집이 지난 1일부터 문을 열어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직장 어린이집으로 설치된 꿈나무 어린이집은 정원에 미달하면 일반 주민 자녀도 이용할 수 있다. 이재정 교육감은 입주식에 참석해 “일선현장에서 고생하는 교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던 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추석명절을 맞아 1일부터 4일까지 동광원과 중앙양로원, 소망재활원, 평화보육원, 성신양로원 등 5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온정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정 교육감은 4일 오후 아동보호시설인 동광원과 노인요양시설인 중앙양로원을 찾아 소통과 교감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경기침체로 체감 경기가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나눔이 소중한 시기”라며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추석이 되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회의실 이름을 ‘4·16홀’로 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교육청은 뿐만 아니라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본청의 회의실 4개와 강당 2개의 이름도 모두 바꿨다. 4개의 회의실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제1회의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4·16홀로 이름 붙였다. 제2회의실은 한글 점자를 개발해 시각장애인의 교육에 앞장선 박두성 선생의 호를 딴 ‘송암실’, 제4회의실은 초대 경기도교육감인 홍낙선 선생의 이름을 따 ‘홍낙선실’로 각각 정했다. 제5회의실은 1896년 개교한 경기도내 최초의 공립학교 이름을 따 ‘신풍실’로 바꿨다. 대강당은 경기교육의 표상인 정약용의 호를 가져와 ‘다산관’, 소강당은 공무원의 표상이 되는 황희정승의 호를 빌어 ‘방촌홀’이라 명명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4월 16일 일어났던 세월호의 비극, 이날을 기억하고 미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4·16홀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재정 교육감 취임 후 직원은 물론 외부 인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회의실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했으며 그 결
아주대 교육대학원 이규미(사진) 교수가 한국심리학회 4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교수는 한국상담심리학회 회장,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대학교원양성평등위원회 위원,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중앙치료디딤센터 재단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규미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심리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시청소년종합상담실(現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상담현장을 거쳐 아주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한편 1946년 발족한 한국심리학회는 산하에 14개 분과학회(임상심리, 상담심리, 산업 및 조직심리, 사회 및 성격심리, 발달심리, 인지 및 생물심리, 사회문제심리, 건강심리, 여성심리, 소비자광고심리, 학교심리, 법정심리, 중독심리, 코칭심리)를 두고 있으며 8월 기준 1만3천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경기지역 7개 대학교 부설 영재교육원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두 753명의 2015학년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천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성남)은 초등부 3개 영역, 중등부 6개 영역에서 모두 119명을 선발한다. 경인교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안양)도 초등 3개 영역, 중등 1개 영역에 105명을, 아주대 과학영재교육원(수원)은 초등 3개 영역, 중등 5개 영역에 150명을 뽑는다. 초·중등 6개 영역에 139명을 선발하는 대진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포천)은 경기도와 서울시 학생 전형 이외에도 포천시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영재 입문과 중등 심화 과정도 운영한다. 동국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고양)은 6개 융합 과정에 120명을 모집한다. 한국외대 부설 영재교육원(용인)은 초등 수학, 초등 영어, 중등 영어 등 3개 영역에 60명을 선발하며 수원대 부설 영재교육원은 영어반, 인문사회반, 창의수학반 등 초등 3개 영역에 6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7개 대학 모두 교사관찰 추천으로 전형하며 1차 서류전형에서 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한 뒤 2차에서 심층면접(또는 일부 관찰 평가)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원서접수는 영재교육원별로
수원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4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초·중·고교 학업중단 숙려제 담당교사 201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숙려제 연수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업중단예방센터의 ‘학업중단 숙려제 및 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수원교육지원청Wee센터의 ‘학업중단 숙려제 매뉴얼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학업중단 숙려제가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담당교사 연수를 통해 교원의 학업중단숙려제 실행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다문화교육센터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탈북 학생의 학습을 지원할 멘토 40여명을 경기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11일까지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 사업은 한국장학재단과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멘토 대학생이 매주 1회 도내 학교나 복지기관을 찾아가게 된다.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할 수 있는 대학생을 선발해 일대일로 대상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도울 뿐 아니라 대학생 본인의 다문화에 대한 감수성도 높이자는 취지에서 이뤄지는 사업이다.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명호)는 평택소사벌지구의 A-1, 2 블록에 즉시 입주 가능한 국민임대주택 216가구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A-1 블록은 전용면적 26㎡(12가구), 36㎡(16가구), 46㎡(13가구), 51㎡(46가구)이며, A-2 블록은 전용면적 26㎡(15가구), 36㎡(15가구), 46㎡(25가구), 51㎡(74가구)형이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26㎡형의 경우 임대보증금 1천226만원에 월 임대료 13만3천원, 36㎡형은 1천729만원에 19만3천원, 46㎡형은 3천741만원에 24만5천원, 51㎡형은 4천234만원에 34만원이다. 임대료의 보증금을 추가 납부할 경우 전환이율 8%를 적용해 월 임대료는 더 낮아진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14년 9월4일) 기준 무주택세대주(배우자 및 그 세대원 포함)로서 가구원 수별 월 평균소득(3인 이하 가구 기준 483만7천원), 부동산(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2천494만원 이하) 등의 기준에 따라 주어진다. 청약 신청은 각 순위별로 오는 17~19일 LH 오산사업단 대회의실에서 접수하며 당첨자는 오는 11월27일 발표된다. /정재훈기자 jjh2@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이후 한 달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3배 이상으로 급증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1일 LTV와 DTI가 완화된 이후 31일까지 한 달간 전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7월 말보다 4조7천억원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평균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1조5천억원인 것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반면 4조7천억원 중 비은행권의 대출 증가액은 한 달간 400억원에 그쳐 올해 비은행권의 월평균 대출 증가액(약 5천억원)에 비해 10분의 1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금융권의 전체 가계대출은 지난 8월 한 달간 5조4천억원이 늘어 올해 월평균 2조7천억원의 두 배에 달했다. 은행권은 4조7천억원이 증가했고, 비은행권은 7천억원 늘어나는데 그쳐 은행권이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서도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은 385조3천억원으로, 4조6천억원 증가했다. 증가 규모는 2012년 12월(4조6천억원) 이후 1년8개월만에 최대 규모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이 주택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가운데 중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이 2015∼2017학년도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희생자 유가족 고입 특별전형’ 지침을 마련, 최근 도내 고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특별전형 대상은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희생자(사망자 또는 실종자) 형제·자매·자녀(손자녀 포함) 가운데 지난 4월 16일 현재 중학교 재학생으로 도내 고교에 지원하는 학생이다. 특별전형은 크게 교육감 전형과 학교장 전형으로 구분된다. 교육감 전형은 평준화지역 일반고(자립형 공립고 포함)에 적용된다. 특별전형 대상자가 안산학군의 구역 내 끝지망 고교에 배정받을 경우 바로 앞지망 학교로 재배정받을 수 있다. 학교장 전형 가운데 외고·국제고·자사고 등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학교에서는 사회통합전형 1순위(기회균등) 대상자의 학교장 추천 학생 항목에 포함된다. 특성화고와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에서는 정원외 전형(모집정원의 1%)을 신설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