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수원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의 A-8 블록에 짓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100가구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용면적 29㎡ 주택이 75가구, 33㎡ 주택이 25가구로, 임대 조건은 29㎡형의 경우 임대보증금 1천550만원에 월 임대료 15만7천원, 33㎡형은 임대보증금 1천680만원에 월 임대료 18만4천원이다. 입주를 신청하려면 무주택 가구주로서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322만4천350원(3인 이하 가구 기준), 부동산가액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94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수원시 거주자가 1순위, 화성·용인·안산·의왕시 거주자가 2순위, 나머지 지역 거주자는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분양 신청은 다음 달 12∼18일 LH 수원 주택홍보관에서 접수하며 당첨자는 11월 26일 발표된다. 계약은 12월 10∼12일에 해야 하고 입주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수원 호매실지구는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가 지구 안을 관통하고 국도 42·43호선과 연계돼 수도권 각 도시로의 접근성이 좋다”며 “특히 임대 조건이 인근의 전세 시세의 55% 수준이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겉보리와 시설상추, 시설시금치가 지난해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013년 생산한 주요 58작목의 농산물 소득 조사결과 24작목의 소득이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농진청은 쌀보리와 시설오이, 사과, 시설장미 등 58개 작목 4천222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과 농가 수취 가격, 종자비 등 투입 비용을 조사·분석했다. 조사 대상 작목 중 2012년 생산한 작물 대비 소득이 오른 작목은 겉보리와 시설상추, 시설시금치 등 24개 작목이고 소득이 떨어진 작목은 가을감자, 당근, 양배추 등 34개 작목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증가한 작목 중 2012년 대비 소득이 20% 이상 크게 증가한 작목은 겉보리와 시설시금치, 녹차, 시설배추 등 7작목이고 2012년산 대비 20% 이상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봄감자와 가을배추, 대파, 시설가지 등 10작목이었다. 시설상추와 시설시금치 등 시설엽채류의 경우 2013년산이 생육기에 기상 여건이 좋아 2012년산에 비해 수량이 8%∼18% 늘면서 소득이 눈에 띄게 늘었다. 경영비 중 비료비와 제재료비, 감가상각비 등이 늘었으나 농가의 판매가격이 올라 수입 증가액이 경영비 증가액을 웃돌아 소득이 오른 것으로 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용인흥덕지구 블록형단독주택용지 5필지를 일괄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LH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흥덕지구 단독주택용지 면적은 6만2만990.1㎡이며 공급 예정금액은 729억6천만원으로 건폐율 50%, 용적률 100%, 최고 3층까지 건축가능하다. LH는 다음달 16일일부터 18일까지 순위별 신청접수를 받고 18일 접수 마감 이후 추첨 및 당첨자 발표, 24일부터 25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LH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블록형단독주택용지는 용인흥덕지구 내 토지 중에서도 교통여건과 주거환경의 쾌적성면에서 주거지역으로서 단연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췄다”며 “5년 무이자할부(최장 60개월 거치)와 6%의 선납할인율 적용이라는 전례없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되는 만큼 많은 건설업체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관련 문의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경기본부 토지판매부(☎031-250-3919, 3902)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2@
수원 동신초등학교가 전국 최고의 티볼팀에 등극했다. 동신초는 18일 전라북도 익산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4 허구연의 롯데리아 유소년 페스티벌 티볼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36개 초등학교 티볼팀이 참가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동신초는 오는 11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국제 티볼대회에 우리나라 초등학생 대표로 참가하게 되는 것은 물론 홋카이도 문화체험의 기회도 얻었다. 임용식 감독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2학기에 있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농촌진흥청은 까끄라기가 없어 가축이 잘 먹는 사료용 청보리 ‘무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무한’은 줄기수가 1㎡당 711개로 기존의 청보리 ‘영양보리’(560개) 보다 많고 길이는 102㎝ 정도로 쓰러짐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보리호위축병에 강하고 말렸을 때 수량은 10a당 1천238kg으로 다수성 품종이다. ‘영양보리’와 비교했을때 조단백질 함량은 6.6%로 같고 가소화 영양소 총량(TDN)은 66.3%로 약간 낮으나 젖산 함량이 3.86g/100g으로 높아 우수한 품종이다. 특히 ‘무한’은 추위에도 강해 재배 적응 지역이 1월 최저 평균 기온 -8℃ 이상으로 북부 산간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오영진 박사는 “앞으로도 연중 조사료 생산을 위해 가축들이 잘 먹는 품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무한’ 품종은 종자 증식 과정을 거쳐 2016년 이후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정재훈기자 jjh2@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 부문 변동금리 대출자의 평균 이자부담이 연간 11만4천원 줄어들고, 779만6천301명이 수혜대상으로 전망됐다. 특히 금융당국은 금리인하 효과가 가계와 기업의 대출금리 인하로 연결되도록 즉시 대출금리에 반영하라고 시중은행에 당부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금통위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2.25%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가계와 기업의 은행대출 관련 이자부담이 연간 1조8천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3월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 478조5천억원, 대기업대출 잔액 171조원, 중소기업 대출 잔액 499조5천억원 등 은행권 대출 1천149조원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분의 금리인하 폭(-0.25%포인트)을 감안해 산출됐다. 차주별로 보면 가계의 1인당 이자부담 감소액은 11만4천원, 기업은 95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연간 2천7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은행의 순이자익 감소폭은 국내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인 3조9천억원의 7% 정도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인하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줄면서 부도율과 실업률의 하락 효과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은행의 대
KT&G는 초슬림 캡슐담배 ‘에쎄 체인지’ 3종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억갑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에쎄 체인지는 부드러운 맛이 필터 속 캡슐을 터뜨리는 순간 상쾌한 맛으로 변해 한 개비에서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에쎄 체인지 1mg·에쎄 체인지 4mg·에쎄 체인지W 등 3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며, 에쎄 체인지 1mg은 출시 1년 만에 6천만갑 이상이 팔렸다고 KT&G는 설명했다. 현재 국내 초슬림 캡슐담배 시장에서 에쎄 체인지의 점유율은 87%에 달한다. /정재훈기자 jjh2@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간 한치의 양보도 없는 줄다리기 끝에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진학에 차질이 예상되는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여야는 대학입학전형 발표 전 마지막 국무회의가 예정된 19일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지만, 현저한 입장 차이만 확인하는 데 그쳐 극적 타결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단원고 3년생 특례입학법’은 물론 세월호 특별법과 국정조사 청문회, 각종 민생법안 처리도 물 건너갈 공산이 커졌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열고 “세월호특별법이 타결되지 않으면 안산 단원고생의 대입특례입학에 관한 법안은 물론 국감 분리실시를 위한 관련 법안 처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과 청문회 증인채택 협상과 별개로 19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각종 쟁점법안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새정치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처리가 우선이라는 이유로 이를 수용하지 않은 채 일괄타결을 요구하면서 이마저도 무산됐다. 여야는 19일 두 원내대표 간 협상을 통해 법안 처리를 시도한다는 계획이지만 양측간 입장차가 워낙 커 전망은 여의치 않아 보인다. 끝내 여야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이번 임시국
수원서부경찰서는 노인들을 상대로 값 싼 흑삼, 칼슘 등을 만병통치약인것 처럼 속여 수억여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일명 ‘떳다방’ 운영자 김모(4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1일 화성시 병점로에 위치한 약 70㎡의 건물을 빌려 흑삼과 칼슘, 울금 등을 각종 질환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속여 한모(66·여)씨 등 60여명을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해 약 50%의 폭리를 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화장지, 계란, 식음료 등 생활용품을 사은품으로 주겠다며 노령층 부녀자들을 현혹해 끌어들인 뒤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달 9일에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에서 노인 150여명을 상대로 이와 같은 수법으로 1억8천만원 상당의 녹용과 흑삼을 판매한 김모(45)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정재훈기자 jjh2@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추진중인 초·중·고교 ‘9시 등교’에 대해 교원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정책 시행까지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8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교현실을 외면하고 ‘9시 등교’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교육 법치주의 확립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총은 이번달 말까지 교육부에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위반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과 법률 자문을 통한 교육감 권한 남용에 대한 법적 대응을 각각 검토하기로 했다. 교총은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수업이 시작되는 시각과 끝나는 시각은 학교의 장이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감이 등교시간을 정하는 것은 권한 남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교총은 경기도에 위치한 각급 학교장에게 ‘등·하교 시간을 소신껏 정해달라’는 공문을 보냄과 동시에 학부모들의 동참도 호소할 계획이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9시 등교가 좋은 취지라고는 하지만 혼란과 갈등을 양산하는 정책은 후유증이 클 것”이라며 “법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정책 시행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교총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단호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