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 수원지역 공공기관 중 가장 경치가 좋기로 소문난 인천·경기지방병무청에서 김종호 청장을 만났다. 김 청장은 사무실의 절반 이상이 창문으로 둘러싸여 뒤로는 팔달산이 펼쳐지고, 앞으로는 수원시 고등동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집무실을 소개했다. “아침이면 새소리와 닭 우는 소리가 아주 끝내주는 곳입니다”고 자랑했다. 김종호 청장은 바로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의 업무에 대해 소개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한수이남의 광활한 지역의 병무행정을 관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이면서 북한과의 접적 지역으로 전국 800만 병역자원의 23%인 무려 176만명의 병역자원을 관리하고 의무부과 하는 등 그 중요성이 매우 큽니다”라고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이처럼 중요한 지역의 병무행정을 관장하는 책임자로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예외 없는 병역이행’ 정착과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을 역점 과제로 선정, 추진중에 있다. 지난 5월 인천·경기지방병
국가보훈처 수원보훈지청은 지난달 31일 수원보훈원에서 대학생 연합 동아리 나라사랑앞섬이와 함께 ‘2012 슈퍼★스타 보훈페스티벌’을 열었다. 나라사랑앞섬이 동아리 회원들은 200여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족분들에게 성악과 마술, 응원공연을 펼쳐 보였으며 직접 구입해 포장한 선물과 간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단체인 ‘수원 화성 진떼배기 농악단’도 참여해 특별 풍물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여한 문현우(경기대) 학생은 “국가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하신 분들을 위한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훈페스티벌에는 경기대 홍보 동아리 ‘기대주’와 마술동아리, 아주대 응원단 ‘센토’, 홍보동아리 ‘아우라’, 경희대 촬영팀,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뮤지컬 봉사팀 등 3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아주대학교 제1회 졸업생이 미국에서 사업에 성공해 모교에 10만달러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송진국(화학공학과·73학번·사진)씨는 아주대를 졸업한 뒤 화장품 회사에 다니다 1982년 미국으로 건너가 화장품 원료 사업을 하다 텍사스주 플라워마운드에 기반을 둔 화장품회사 나테라 인터내셔널(Naterra International)을 인수해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나테라 인터내셔널은 화장품 원료뿐만 아니라 자체적 화장품 브랜드도 보유한 미국내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다. 아주대학교는 ‘송진국장학기금(가칭)’을 신설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수입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송진국 씨는 “성공하면 모교에 장학금을 내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 재학중인 후배들을 미국의 회사로 초청해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부터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수석교사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으나 대체 교원 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시·도교육청들이 교원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부터 활동할 수석교사 98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현재 희망자 접수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해 연말 252명의 수석교사를 선발해 올해 처음으로 각 학교에 배치했다. 지난해 7월 초중등교육법 개정 등으로 법제화된 수석교사는 학교별로 각 1명씩 임명돼 4년간 동료 교사들의 수업혁신을 지도하고 수업방식 연구 등을 담당한다. 이들이 담당하는 수업시간은 일반 교사의 절반 수준으로 경감된다. 도교육청은 수석교사 임명으로 발생하는 공백을 메우려면 적어도 수석교사 선발 규모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교사 충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교과부는 252명의 수석교사를 임용한 올해 경기도교육청에 77명의 대체 교원 정원만을 늘려 주었을 뿐 내년 임용되는 수석교사 98명에 대한 대체 교원 정원은 배정하지 않았다. 교과부의 이런 조치에 따라 도교육청은 수석교사 선발로 발생하는 수업시간 공백을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메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도교육청은 법에
아주대학교가 1일 세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주 인터네셔널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인터내셔널데이는 약 45개국 이상의 외국유학생들이 자국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로, 대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참여하는 축제다. 인터네셔널데이에서 단연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세계음식축제’로 외국인 학생들이 자국의 전통음식을 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꺼만 싱 라마 주한 네팔 대사와, 헥토르 곤잘레스 우루티아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등 10여 명의 외교사절단이 참석, 행사를 축하했다. 안재환 아주대 총장은 “벌써 17년째를 맞는 아주인터네셔널데이는 이제 아주대만의 행사가 아니라 지역시민들에게도 외국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각국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이해의 폭을 서로 넓혀가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수원홍보 부스를 운영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수원의 문화관광 자원을 알리고, 한글 서예체험
경기도 사회복지공제회는 설립 1년11개월만에 회원 1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도 사회복지공제회는 2010년 12월 첫 회원을 모집한 이후 지난해 4천635명에 이어 올해 10월31일 자로 회원이 1만7명으로 늘었다. 회원가입 직종별로는 사회복지종사자가 5천786명(58%), 보육교사가 4천221명(42%)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 사회복지공제회는 도가 2010년 5월 30억 원을 출연해 도내 보육 및 사회복지 종사자 8만여명의 사기진작과 생활안정을 위해 설립해 적립형 공제급여, 대출서비스, 회원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가 추진중인 노면전차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서 이르면 2017년 개통할 전망이다. 특히 시는 내년 9월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와 UN-HABITAT(유엔 인간주거계획)등의 국제기구와 함께 ‘생태교통 페스티벌 2013 수원’을 개최하기로 해 노면전차까지 운행하게 되면 세계의 친환경교통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1천677억여원 규모로 수원역∼팔달문∼화성행궁∼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을 잇는 6.05㎞ 구간에 수원 도시철도 1호선을 노면전차로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 수원 도시철도 1호선 도입계획을 정부에 제출해 담당부서인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6일 시의 수원노면전차 구간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조사에 참여한 기재부 담당자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며 “시의 노면전차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충분히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은 12월말이 될 것이란 예상속에 대상사업에 선정되면
1일 새벽 2시58분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의 S아파트 놀이터 철봉에 중학생 이모(14)군이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지나가던 대학생 이모(2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2006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부터 카센터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었으며 어려운 가정형편에다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별다른 타살흔적이 없고, 이군의 바지 허리띠가 목을 메는데 사용된 것에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속보> 광교와 동탄신도시 등에서 유치원 부족현상으로 학부모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유치원생 선착순 선발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권고안을 내놨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유치원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발하는 등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3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유치원생 모집 과정의 특별전형에 따른 폐단을 없애기 위해 신입생 선착순 선발 금지 및 교육수요자 중심의 반편성, 교직원 자녀 우선 입학 전형 폐지 등 ‘유치원 원아모집 관련 권고사항’의 최종안을 지난 30일 각 시·도교육청에 시달했다. 교과부는 지난 8월 유치원생을 선발할때는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해야한다는 유아교육법 시행령 15조 개정과 학부모들의 민원 등에 따라 이같은 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와 유치원 원장들은 교과부의 이같은 권고에 대해 즉각 개인의 유치원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교과부 권고안에 따라 선착순 모집이 금지되고 대기자 명단 작성으로 추첨을 통해 원생을 선발하면 보내고 싶은 유치원을 학부모의 의지대로 선택할 수 없다는 게 반발의 이유다. 게다가 추첨일까지 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31일 도내 저소득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한국고유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희망풍차결연 다문화가정 역사탐방 조선궁궐순례’행사를 창경궁일대에서 펼쳤다. 이주여성 40명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을 비롯 조선시대 고궁을 돌아보며 이주여성들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결연 친정어머니, 적십자봉사원들과 함께 결연관계를 돈독히 했다. 윤정회 서북적십자 봉사관장은 “한국역사탐방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주여성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