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원들의 명예퇴직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8월 시행되는 올 하반기 교원 명예퇴직에 초등 및 중등 공·사립 교사 206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월 올 상반기 명예퇴직 시행 때도 562명이 신청, 477명이 퇴직한 바 있다. 올 상·하반기 전체 명예퇴직 신청자 768명은 지난해 전체 명예퇴직 신청자 605명(상반기 395명, 하반기 210명)보다 27% 증가한 것이다. 명예퇴직 신청자가 증가하면서 일부 신청자는 도교육청의 예산 부족 등으로 퇴직하지 못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 교원 명예퇴직 수당 지급 등을 위해 47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상반기에만 이미 451억원을 소진, 1차 추경을 통해 115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상반기 미집행 예산 24억원과 추가 편성한 115억원 등 139억원으로 하반기 명예퇴직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1인당 평균 명예퇴직 수당이 8천여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현재 확보된 예산으로는 수용할 수 있는 명예퇴직자는 170여명에 불과해 30여명의 신청자는 명예퇴직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8월에도 예산 부족으로 명예퇴직 신청자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신입생 등으로부터 입학 전형료를 받아 상당한 수익을 올린 대학이 많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29일 ‘대학알리미’에 공시한 입학전형료 현황에 따르면 일반대 181곳의 2011년 입학전형료 총 수입은 1천962억원으로 전년(1천906억원) 대비 2.9%(56억원) 늘었다. 대학 응시자 1인당 1회 평균 입학전형료는 5만4천200원으로 전년도의 5만4천400원보다는 약 200원(0.3%) 적었다. 수입에서 지출을 뺀 차액이 가장 많은 대학은 동국대로 수입이 40억2천735만4천원인데 비해 지출이 22억4천198만8천원으로 17억8천536만6천원을 남겼다. 서울시립대(12억2천199만5천원), 수원대(12억2천132만2천원), 을지대(9억8천850만원), 경기대(8억3천574만3천원) 등도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 대학들은 입학전형료를 받아 입학관련 설명회 및 홍보비(33.1%), 입시수당(28.6%)으로 많이 지출했다. 교과부는 올해는 국립대 대입 전형료를 우선 인하하고 사립대 대입 전형료 인하도 유도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 방침이다.
경기도가 서울시의 ‘해치택시’를 벤치마킹해 추진한 통합브랜드 콜택시 ‘GG콜’이 촌스러운 색깔 때문에 택시운전기사들로부터 도색을 거부당하면서 수많은 GG콜이 상징색도 칠하지 않은 채 운행하고 있어 당초의 출범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도보다 1년여 먼저 출범한 서울시의 해치택시는 서울을 상징하는 색을 가장 잘 사용한 사례로 선정되는 등 비슷한 시기에 통합브랜드 콜택시를 출범한 두 광역자치단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도는 출범 당시 지자체별로 올해 10월까지 GG콜 가입 목표대수를 설정하고 목표대수를 기준, 1대당 57만원의 ‘도색 지원금’까지 지급했으나 신규가입이 종료되는 10월에 도색을 하지 않은 GG콜에 대한 지원금을 환수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결산과정에서 어이없는 혼란마저 우려되고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도는 2010년 4월26일 ‘GG콜’을 출범했고 지난해 말 기준 20개 시·군, 13개 콜센터에 소속된 3천12대의 GG콜이 운행중이다. 도는 GG콜의 통합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택시 도색과 갓등, 로고, 제복을 통일하고 대
출판계가 발끈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한국학술출판협회, 학습자료협회 등 5개 출판단체는 28일 “출판사 동의 없는 저작권 무료이용동의서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반응은 지난 1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수업목적저작물보상금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국 대학에 “한국복사전송권협회와의 보상금 지급 계약 체결을 지양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며, 대학생의 불법복사를 사실상 허용하자는 움직임을 보인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대한출판문화협회 등은 “대학의 무분별한 도서 복제로 출판산업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출판계가 대학의 수업을 위해 여러 차례 양보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종 절충안을 마련해 고시한 내용에 대해 비대위가 이제와서 교수들에게서 받은 무료사용 동의요청서 내용을 빌미로 저작물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비대위는 ‘저작물무상이용동의서’를 받았다고 하지만 단 한명의 저자도 출판사의 허락을 받지 않았다”며 “대학에서는 많은 저작물의 복사가 상업적 복사업소와 학과사무실, 행정실에 비치된 복사기를 통해 이뤄지고 있고,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
▲ 티볼 야구와 거의 비슷하지만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치는 방식이 아니라 홈플레이트 위에 설치된 티(받침대) 위에 공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방망이를 휘둘러 공을 쳐 출루하는 방식의 경기. 우리나라 초등학교 티볼을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팀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수원 동신초등학교 티볼팀 ‘동신티볼솔향기’. 임연철 교장이 동신초에 부임한 뒤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마련한 에코그린교육, 예·체능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4월 출범한 ‘동신티볼솔향기’는 창단한지 1년여 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동신초 티볼팀은 올해 초 열린 제9회 한국티볼협회장배 전국 초등학교 티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 것이다. ‘동신티볼솔향기’의 이런 성과는 창단 첫해인 지난해 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창단 후 첫 공식대회에 출전한 ‘동신티볼솔향기’는 2011년에 열린 수원교육장배 초등학교 티볼대회를 제패하고 제8회 한국티볼협회장배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동신초 티볼
대학 편입학이 내년부터 연 1회로 축소되고 선발 비율도 대폭 감축돼 지방대생의 수도권 대학 진출 기회가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27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0차 교육개혁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역대학 발전방안을 확정했다. 연 2회 하던 편입학 실시 횟수가 ‘재외국민 및 외국인전형’을 제외한 후기편입학 전형이 폐지돼 연 1회로 줄어든다. 전임교원확보율에 따라 산정하던 일반편입학 여석은 교원·교사·교지 확보율 등 4대 지표의 증감에 연동해 결정된다. 또 2014학년도부터 당해 연도 입학정원의 5%이내이던 학사편입 선발비율이 2%이내로 축소된다.
<속보>경기도내 학교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경기도교육청과 단체교섭을 위한 물꼬를 텄다. ‘경기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 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조합 경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2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도교육청의 단체교섭 결정을 환영하며, 성실과 신의를 바탕으로 하는 단체교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내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제도적 뒷받침 부족으로 일선 학교장과 고용계약을 맺어오면서 노동권 보장을 위한 마땅한 단체교섭의 창구가 없었던 상황이다.(본보 4월 25일자 7면 보도) 이들은 “학교장 재량권으로 처우와 고용이 각기 다르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가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처우개선안은 물론 고용안정 방안이 도출될 것이며 노동조합의 활동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는 30일까지 대표자를 선출해 단체교섭을 위한 예비교섭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2012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26일 오전 전교조 등의 반발 속에 경기도 내 초·중·고교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평가에는 1천201개 초등학교 6학년 15만4천749명, 589개 중학교 3학년 15만8천377명, 353개 고교 2학년 12만9천879명 등 모두 2천143개교 44만3천5명이 응시했다. 평가는 초등학교 6학년과 고교 2학년은 국어·영어·수학 등 3개 과목, 중학교 3학년은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5개 과목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평가 결과는 우수학력, 보통학력,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4가지로 분류돼 9월 중 통지된다. 도교육청은 일부 학생이 해외 여행이나 체험학습 등을 이유로 이날 평가에 응시하지 않았지만 조직적 또는 단체로 응시를 거부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교조 등의 반발은 이날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오전 200여개 학교에서 학업성취도 평가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전교조 지부는 전날도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 등과 함께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일제고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가 지난 25일 LG이노텍 노동조합 오산지부, 특수학교인 평택 에바다학교와 장애학생의 학습지원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LG이노텍 노동조합이 올해 초 선포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nion Social Responsibility)’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장애인공단 경기지사는 장애인 고용사업장 견학 및 직무지도 등 장애학생의 직업훈련과 취업을 위한 지원에 나서며, LG이노텍 노동조합은 문화체험 활동과 미래 나눔행사, 후원행사 등으로 장애학생들을 지원하게 된다. 김현우 장애인공단 경기지사장은 “노동조합이 주체가 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460여명의 일반고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기술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학교 부적응 학생과 취업 희망 학생 등의 진로 선택권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 교육은 7개 권역 13개 특성화 고교에서 진행된다. 권역 및 학교에 따라 다음달 23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진행되는 기술교육은 바리스타, 제과ㆍ제빵, 양식조리, 향수, 피부관리, 메이크업 등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미 각 일반고교를 통해 교육 참가 희망학생을 선발한 상태다. 경기도교육청은 김상곤 교육감의 공약에 따라 2010년부터 이같은 일반고 학생 대상 방과후 기술교육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