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일 오후 경기도중소기업센터 1층 광교홀에서 도의 기부자와 지원기관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한해 동안 도모금회를 통해 이웃사랑에 앞장서온 개인 및 기업을 포상하는 ‘2012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 및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효성 안양공장과 ㈜녹십자, ㈜지엔푸드 등 기업들과 개인기부자, 공무원 13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기찬FS 김기주 대표 등 10명이 도모금회장상을 수상했다. 장산의료재단과 이춘택병원 등 3개 단체가 신설된 수원시장상을 각각 받았다. 또한 도모금회는 향림재활원과 좋은터지역아동센터 등 97개 기관에 총 15억8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성금은 올해 성범죄예방지원사업과 방과후 특성화 교육, 취약 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
남양주시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자초지종도 파악하지 않은 채 무고한 학생을 마구잡이로 폭행해 학생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해당학교는 학부모가 신고하기 전까지 해당 교육청에 이런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은폐 의혹마저 일고 있다. 2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 A중학교 교사 B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20분쯤 2학년 교실에서 K군을 마구 때려 다발성 타박상과 요추 및 골반부 염좌, 복벽 타박상 등 증상별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K군의 학부모는 “B교사가 K군을 교실 앞으로 불러내 다짜고짜 손바닥으로 얼굴을 마구 때렸으며 이것도 모자라 둔기를 이용해 닥치는대로 때렸다”면서 “고통스러워 쓰러졌는데 발로 명치를 걷어차고 마구 짓밟는등 무려 15분간이나 폭행이 이어졌고 이후에도 20분동안 엎드려뻗치는 가혹행위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B교사는 이에 앞서 26일에도 K군을 폭행한 뒤 사과의 뜻에서 바나나를 건냈고, 사건 당일 교실의 교사의자 방석 밑에서 다른 학생이 몰래 넣어둔 바나나가 터져있는 것을 발견하자 K군의 짓으로 단정짓고 폭행을 가한 것이라고 학부모 K씨는 분개했다. 학부모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이 총체적으로 실패했다며 조목조목 지적하고 나섰다. 김상곤 도교육감은 2일 월례조회를 통해 “현 정부의 교육정책은 여러가지 교육 불균형을 가져 왔는데 그 핵심은 경쟁성 등을 기반으로 다양화, 시장화, 자율화를 추진했지만 그 귀결은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MB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실패의 요인을 4가지로 짚었다. 먼저 “중앙집권권 통제가 이전보다 훨씬 강했고, 지방교육자치를 퇴행시켰다”면서 “사례로는 현 법령을 보수적이고 퇴행적으로 해석했으며 그 결과 지방교육자치단체장의 인사권과 자치권을 침해했다”고 했다. 광역교육자치단체장에 대한 고소와 수사 등의 사례가 많았다는 점도지적했다. 이어 무한경쟁 등을 지나치게 추진했으며, 일제식 전수평가와 수능 성적 공개 등을 통해 학생과 학교별 서열화를 강화했다는 점도 들었다. 또 소득 계층에 따른 교육비 지출규모의 극심한 격차 확대 등으로 교육을 통한 신분상승과 계층이동의 기회인 교육사다리를 사라지게 한 교육양극화 확대시켰고, 그 이전 정부에서도 없지는 않았지만 교육 양극화를 더 확대시켰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학교 교육효과보다 선발효과에 기댄 특목고 문제, 본래 취
경기도교육청의 실·국장과 감사관 등 주요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내역이 공개된다. 지난해까지 도교육감과 부교육감까지 공개하던 것을 확대해 공공기관 청렴도와 반부패 경쟁력 평가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년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부정·부패 척결 확산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고강도 대책으로 ▲실효성 있는 반부패 추진체계 구성·운영 ▲부패유발 관행 혁파 및 제도 개선 ▲경기교육 정책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 ▲부패공직자 척결 및 엄정한 공직윤리 확립 ▲청렴의식 및 교육강화를 통한 청렴문화 정착 ▲부패·공익 신고 및 보호·보상 활성화 등을 핵심으로 한 ‘6대 중점과제’와 실·국장, 감사관 등까지 업무추진비 공개 확대 등 세부 시책사업으로 추진계획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0만원 이상의 금품 수수 및 공금횡령 등 범죄는 사법기관의 조사나 결과와 관련 없이 자체 조사에 나서 해임 및 파면하는 등 적극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올 상반기 부서별 법인카드 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클린카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금품 및 향응 수수 ▲성희롱 및
수원시 권선구의 나지막한 주택가들이 모인 고색동 언저리에 도시와 농촌을 모두 품은 학교가 있다. 500여명의 아이들이 책을 친구삼고, 도서관을 내 집처럼 드나드는 고현초등학교. 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진 전오(62·여) 교장은 아이들의 책읽기 생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장은 물론 모든 교직원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낸 고현초등학교 도서관은 이미 전국의 수많은 학교들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독서 삼매경에 흠뻑 빠진 아이들로 가득 찬 고현초등학교를 다녀왔다. 지난해 11월 말 새롭게 단장한 ‘고현 꿈나래도서관’. ‘고현 꿈나래도서관’은 아이들에게 독서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한 전오 교장의 고민에서 탄생하게 됐다. 넓은 서가와 멀티학습 공간을 확보하고 꼭 읽어야하는 도서를 비롯한 다양한 책과 함께 멀티학습 자료를 구입해 비치했다. 아이들이 서가 가까이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자유열람석을 배치하는 등 학생 중심의 도서관 환경을 구성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고현 꿈나래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올해 경기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내년부터 시험을 치르지 않고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일 이같은 내용의 ‘2013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고입 전형부터 지난 1979년부터 실시됐던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200점 만점으로 평가되는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검정고시 합격자와 학력인정학교 졸업자, 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등은 체육 교과를 제외한 국민공통기본교과 내용을 토대로 비교평가를 치러야 한다. 입학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고 등의 전기고와 일반고 및 자율형공립고의 후기고로 나눠 실시된다. 전기고 가운데 마이스터고는 오는 10월15일부터, 특성화고는 11월19일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12월5일 이전에 전형이 종료된다. 전기고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전형일정과 시·도 구분없이 1개교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한 경우 후기고에 지원할 수 없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하는 외고와 국제고, 과학고, 자사고는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모집정원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후기고는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경우 오는 12월1
2011학년도에 4년제 대학 졸업생의 90%가량이 평균 B학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30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2011학년도 학점분포 현황을 공시하고 4년제 일반대학 182개교의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182개교 졸업생의 졸업평점평균 분포는 A학점 34.2%, B학점 55.2%로 졸업생의 89.4%가 B학점 이상을 취득했다. 2010학년도에는 B학점 이상이 90.9%였다. 국공립대 졸업생의 B학점 이상 비율은 93.9%로 사립대(88.2%)보다 5.7%p 높아 국공립대의 학점이 후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 졸업생의 B학점 이상 비율이 87.6%로 비수도권 대학(92.9%)보다 5.3%p 낮아 수도권 소재 대학의 학점이 비수도권보다는 짰다. 전공계열별 B학점 이상 취득학생의 비율은 교육계열이 95.6%로 가장 높고, 인문계열 91.6%, 자연계열 89.9%, 사회계열 89.5%, 공학계열 87.7%, 예체능계열 86.9%의 순이었다. 졸업생에 비해 재학생의 학점은 낮았다. 재학생들은 A학점 36.4%, B학점 36.5%로 B학점 이상 취득 학생의 비율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관내 초·중·고교의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운영교 담당교사 및 자원봉사자 158명을 초청해 ‘2012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운영담당자 대면식’을 열었다. 대면식에서는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학교폭력 전문교육을 이수한 봉사자로 구성된 학교폭력지원단의 역할과 지원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국회 교육장은 “학생상담자원봉사제 운영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인성 함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올해 58개 초·중·고교에 215명의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속보>제부도 주민들이 지난 28일 화성시청 앞에서 화성시의 이중적 행정집행에 항의해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 및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한 가운데(본보 3월23일·29일 7·6면 보도) 채인석 화성이장이 같은 시간 시청 뒷산에서 공무원들과 도시락을 먹는 행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화성시는 이날 행사가 시장과 하위직 공직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사전에 마련된 자리라고 밝혔지만, 제부도 주민들의 이날 집회 역시 사전에 예고돼 있던 것이어서 시민과의 소통은 무시한채 오히려 시민들을 피하기 위한 꼼수를 쓴 것 아니냐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 1일 화성시에 따르면 채인석 시장은 지난 달 28일 7급이하 공직자 6명이 참석한 ‘직원들과의 대화’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이날 행사가 시정 공유와 소통 강화를 통해 시정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됐으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2시간가량 시청 뒷산에서 비서실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대화와 토론을 갖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인석 시장이 직원들과의 대화를 진행했던 이날 오전 10시부터 150여명의
성균관대학교와 한양대 ERICA 캠퍼스(안산), 용인송담대학 등 도내 11개 대학이 산학협력선도대학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확산을 위해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51개 산학협력 선도대학교 등 총 81개 대학을 지난달 28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 대학들은 지역의 기업과 공동으로 주요산업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위한 정책에서 우선 지원대상이 되고, 학교에는 ‘현장실습지원센터’가 설치된다. 도내에서는 ‘기술혁신형’에 선정된 성균관대와 한양대 ERICA 캠퍼스를 비롯해 ‘현장밀착형’에 가톨릭대, 한국산업기술대, ‘현장실습집중형’에 용인송담대학, 안산대학, 동원대학, 유한대학, 청강문화산업대학, ‘산학협력선도형’에 대림대학과 두원공과대학 등이 선정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가 사업 시행 첫 해인만큼 대학들이 산업체와 실질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컨설팅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