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공의료 확충·인력양성 위해 국회·지자체·의료전문가·시민단체가 뜻을 모았다.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인천 공공의료 확충과 인력양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1명과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 및 필수의료 인력 양성 방안으로 ‘인천대학교 공공의과대학’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범시민협의회, 교육부, 인천시 관계자, 보건의료 전문가, 인천대학교 총학생회, 시민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공공의료의 지역 격차 해소와 의료인력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안으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이 집중 조명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인천지역 의원들은 “현 정부 역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 공공의료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종면·맹성규·유동수·이훈기·허종식 의원은 "인천의 공공
인천시가 ‘제2회 함박마을 문화축제’를 다음 달 4일 장미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고려인문화주권선포식 및 축제 지원 협약에 따라 추진되며, 고려인의 이주 역사를 기리고 지역 주민과 고려인 동포 간 화합을 다지는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려인은 1860년대 이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지로 이주해 정착한 한민족 후손을 의미하며, 현재 전 세계에 약 5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연수구 함박마을은 1990년대 이후 다수의 고려인 동포가 정착해 ‘고려인 마을’로 불린다. 현재는 다양한 국적과 세대가 공존하는 다문화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추석 연휴와 다음 달 5일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특히 러시아·중앙아시아 문화와 함께 어우러져 이국적이고 특색 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념식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강강수월래 ▲고려인 어린이의 편지 낭독 ▲연수관악단 및 고려인 무용팀 공연 ▲태권도 시범과 러시아 레파토리 성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고려인 동포 전통의상과 음식 체험 ▲이주역사 전시 ‘함박마을의 과거와 현재’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돼,
인천시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 6조 원 대 국비 확보를 위해 뜻을 모았다. 시는 지난 26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둔 주요 현안과 국비 요청 사업과 관련 민주당 인천시장에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민주당 인천시당은 “300만 인천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천을 미래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인천시당과의 당정협의회에 이어 여야 모두에게 인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는 자리였다. 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인천시당에서는 고남석 시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12명의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 현안 10건과 국비 사업 10건을 건의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인천 중심 광역철도망 확충 ▲경인전철 지하화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도심 내 군사시설 이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첨단클러스터 조성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인천대학교 공공
인천시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K-Geo Awards’에서 ‘산업혁신&사회안전망존 우수부스 혁신상’을 수상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 ‘진짜 3차원 지도 인천, 대한민국을 이끄는 공간정보의 중심’을 주제로 ▲인천 섬 여행 보물섬 119 가상현실(VR) 투어 체험 ▲드론 기반 3차원 메시(Mesh) 지도 구축 성과를 선보였다. 특히, 몰입형 체험 콘텐츠와 최신 공간정보 기술로 구현된 고해상도 3차원 지도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전시관 내에서는 특별강연 3회를 열어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 전략 ▲공간정보와 AI의 미래 ▲인천광역시 공간정보 정책 비전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연에는 공무원, 산업계 전문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서정하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이 공간정보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혁신하는 공간지능 AI 시티, 인천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예산 집행의 철저함과 사업 추진의 신속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국고보조금 실집행 우수기관 평가’에서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교부액 규모, 실집행 사업량, 전년도 실집행률 등 주요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인천시는 철저한 예산 집행 관리와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연초부터 농촌진흥사업의 신속집행을 위해 주요 사업을 집중 관리하고 주기적인 실적을 점검했다. 또 분기별 예산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왔으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요인을 사전에 해소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업인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예산 집행이 단순한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앞으로도 철저한 예산 관리와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계획된 사업을 적기에 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천시가 3년 연속 국고보조금 실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청년이 함께 만드는 미래. 인천시가 청년의 삶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을 청년들과 함께 내딛었다. 인천시는 지난 25일 인천광역시 청년지원센터 유유기지에서 ‘인천청년정책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 수립 과정에서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한 공론장이며, 청년의 날과 연계된 청년주간 행사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년의 사회 참여와 정책 주도권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토론회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단체 활동가와 관심 있는 인천 청년 등 50여 명이 참여해 ▲일자리 ▲교육 ▲주거, ▲문화여가 ▲복지 ▲건강 및 청년의 삶, 6개 분야별 테이블을 구성하여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온라인 툴을 활용하여 현장 참가자뿐 아니라, 토론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청년들도 사후 온라인 링크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청년정책 공론화의 범위를 넓히고, 더 많은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냈다. 토론회는 ‘말할수록 정책이 된다’를 주제로 ▲토론 열기 ▲문제 정의 ▲정책 상상 ▲공감하기의 4단계로 진행
인천시와 아시아 각국 공무원이 서로의 도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가 지난 26일까지 5일간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2025 아시아권 교류도시 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하이퐁, 몽골 울란바토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등 아시아 교류도시에서 선발된 공무원 6명이 참가했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자매·우호 도시 간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인천시 우수정책 소개 ▲현장 견학 ▲역사·문화 체험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인천의 정책과 문화를 다각도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시티, 재난안전관리, 환경 등 인천시의 핵심 정책을 학습하고 각 도시의 정책 사례와 과제를 공유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도시별 홍보 영상 상영과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현장 견학에서는 인천시청 재난상황실, 인천환경공단, 송도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IFEZ 홍보관 등을 방문해 실제 운영 사례를 체험했으며,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등 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았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나란초그트 국제국 담당자는 “자매도시인 인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공
인천시가 시민과 기업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일자리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시는 다양한 기관에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기관별 분산된 구조로 시민과 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적시에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기업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 현재 운영 중인 ‘인천일자리포털’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폭넓은 정보 제공과 맞춤형 서비스 구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7월부터는 사업 예산을 확보해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새롭게 구축되는 플랫폼은 구직자에게 공공 및 민간 일자리 채용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개인·기업·창업자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맞춤형 정책과 사업 정보를 안내한다. 또 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와 온라인 신청·접수, 맞춤형 추천 서비스, 지역별 일자리 현황을 보여주는 ‘일자리 맵’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시민 편의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구축 용역 사업자 선정과 계약을 마무
인천시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청역사 내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제3회 이산가족의 날’을 기념하는 홍보 전시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지난 2023년 3월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공포를 통해 이산가족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기념일은 추석 전전날인 음력 8월 13일로 정해졌다. 이는 2021년 실시된 제3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가 희망한 날짜다. 전시에서는 이산가족의 날 소개, 이산가족 관련 현황, 손 편지, 고향 그림, 가족사진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지하철역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이산가족들의 사연을 접하고 그들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추석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가족들과의 만남을 기다리지만 이산가족들과 그 후손들은 여전히 북에 있는 친지들의 소식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이산의 고통에 관심을 가지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인천시가 시민 체감형 정책 성과 점검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시정혁신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시정 자문기구인 ‘시정혁신단’의 위촉직 위원들과 시 당연직 국장, 관련 부서장들이 함께 모여 그간의 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3분기 주요 성과로는 ▲해상풍력발전 공공성 강화 및 연계 발전 방안 마련 ▲영흥도를 미래에너지 중심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컨소시엄 구성 및 사전 타당성 공동조사 업무협약 체결 ▲인천광역시 민·관 복지 전달체계 개편 방안 마련 등이 있다. 또 ▲행정수도 완성에 따른 수도권 규제 완화 과제 신규 발굴 ▲공유수면 매립 및 항만 재개발 권한 이양 과제에 ‘항만자치권’ 추가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활용 방안 마련 등도 포함됐다. 이러한 과제들은 인천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정혁신단의 목표는 혁신적 변화와 발전을 통해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시민 삶이 더 나아지는 그날까지 함께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정혁신단 2기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