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고령자 10명 중 7명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돌봄 위주의 노인복지 정책에서 예방 중심의 대응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6일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인천시 고령자 외로움 대응 방안' 연구 결과를 통해 지역 고령자 약 70%가 외로움 집단에 속한 것으로 파악했다. 연구원은 외로움 문제가 고령자의 정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정책 대응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인 이번 연구에서 1인 가구 증가와 지역사회 공동체 약화,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외로움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인천시는 1인당 정신건강 예산과 전문 인력, 관련 시설 규모 등 전반적인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자살생각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특히 원도심과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의 정신건강 수준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60~80대 고령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8%가 외로움 집단으로 분류됐다. 주목할 점은 고립 상태가 아닌 경우에도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이 68.4%에 달해, 독거 여부나 고립 상태를 중심으로 한 기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올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특별보증 지원에 나선다. 6일 인천신보에 따르면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2026년 소상공인 밸류업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보증은 고금리·고물가 상황 속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창업부터 성장 단계까지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5개 금융기관이 총 83억 원을 특별출연했으며, 인천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운전자금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소상공인으로, 성장 단계에 따라 창업기업은 최대 1억 원, 도약기업은 최대 1억5000만 원, 성장기업은 최대 2억 원 이내에서 맞춤형 보증을 지원한다. 인천신보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율을 연 0.8% 고정으로 적용했다. 아울러 보증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보증드림’ 앱을 활용한 비대면 신청 서비스를 운영,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 신청부터 서류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부현 이사장은 “올해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반영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인천시는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동킥보드 운행을 제한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 구간은 송도 학원가 2개 구간과 부평 테마의 거리 1개 구간 등 총 3개 도로다. 해당 사업은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제도를 도입한 서울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행되는 사례다. 시는 자치구 수요조사와 인천경찰청 교통안전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총 7개 후보 도로 구간 가운데 보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높은 3개 구간을 전동킥보드 통행금지 구간으로 지정했다. 현재 시는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금지 안전표지 설치를 비롯해 계도 및 단속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전동킥보드 무단 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견인 조치를 시행하고,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점자블록 내 주·정차 방지 스티커 부착, 앱 내 거치구역 반영 등 다양한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킥보드 없는 거리’는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법·제도 정비 이전이라도 사
인천시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도시 비전 영상을 공개하며 글로벌 톱텐 시티(Global Top 10 City) 도약을 선언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공식 전시관인 ‘인천시-IFEZ관’에서 도시 비전 영상 ‘미래의 아이들에게’를 상영한다. 국내 지자체가 CES 공식 전시관을 통해 도시 비전 영상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영상은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을 핵심 메시지로, 미래 세대의 일상을 중심에 두고 인천이 지향하는 중·장기 도시 발전 방향을 담았다. 인프라, 혁신, 글로벌 연결성, 문화·경험 등 네 가지 축을 바탕으로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국제적 연결성, 미래 산업과 도시 기능,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인천의 성장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영상은 CES 기간 동안 전시관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며,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목적지 인천-스마트시티에서 AI 시티로(Destination Incheon-From Smart City to AI City)’를 주제로 CES에 3
노후화된 건물로 부실 등 많은 우려를 낳은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이 낮은 경제성 평가에도 행정안전부 중앙투사심사 문턱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앞두고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 추진한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비용대비편익(B/C)이 0.45로 평가됐다. 하지만 해당 사업은 공공성사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행안부의 중투심을 통과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해당 사업은 곧 실시설계 작업에 돌입한다. 이 사업은 단순 시설 보수를 넘어 판매·경매 기능을 통합하고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구조 개선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67억 원 규모로 설계·건설비와 부대비용이 포함된다. 예산은 국비 30%, 시비 30%, 나머지 40%는 지방재원과 국비 융자를 활용한다. 시는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3단계 순환 공사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는 다목적 경매장을 철거하고 임시 경매장을 설치해 상인들이 영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기존 공터에 연면적 약 2만 6600㎡ 규모의 판매동을 신축하고, 3단계에서는 기존 경매동을 보수하고, 추가
인천시가 중구에 위치한 '이음 1977'과 '백년이음'을 인천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했다. 이음 1977은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주택으로, 역사적·건축적·예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김수근의 건축 철학이 담긴 단독주택으로 거친 질감의 파벽돌과 동양적인 아치 구조, 자연 채광을 최대한 살린 다양한 형태의 창이 이 건물의 특징이다. 백년이음은 개항기 화교 점포인 덕흥호로, 역사적·사회문화적·건축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인정됐다. 건축자산은 현재와 미래에 걸쳐 사회적·경제적·경관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을 뜻하며, 한옥 등 고유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유하거나 지역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는 건축물이 포함된다. 이에 시는 시장이 체계적인 조성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되면 ‘인천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허가 특례, 개·보수 지원(예산 범위 내), 세제 혜택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우수건축자산 시범 등록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등록을 통해 지역 건축자산의 체계적인 조성과 관리 기반을
인천시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전면 시행되면서 처리 제계 전환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공공 소각시설을 중심으로 생활폐기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한편, 일부 물량은 민간 소각시설에 위탁하는 체제를 가동 중이다. 직매립 금지는 수도권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별도 처리 없이 바로 매립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잔재물만 매립하도록 하는 제도다. 앞서 시는 앞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하루 평균 약 680톤의 생활폐기물을 공공 소각시설에서, 나머지 약 190톤은 그냥 땅에 뭍는 방식으로 매립 처리했다. 그러나 직매립 금지 시행에 따른 소각 매립 규모가 대폭 줄어들면서 기존에 매립 해왔던 민간 소각시설 위탁을 통해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다. 시는 공공 소각시설 가동과 관련해서는 계절별 생활페기물 발생량 변동을 고려한 사전 대응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달이 상대적으로 쓰레기 발생량이 적은 시기로 판단하고, 소각시설 저장 공간(피트)을 미리 확보해 시행 초기 물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소각해야 할 쓰레기 규모가 대폭 늘어도 소각시설 허가 용량 확대 없이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도록 유지한
인천시 크루즈 관광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동북아 대표 기항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3만 3755명으로, 이는 전년인 지난 2024년 1만 6278명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복 국면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크루즈 입항 확대와 관광 콘텐츠 강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한다. 지난해 인천에는 국제 크루즈선 32항 차가 입항해 약 7만 명이 인천항을 이용했으며, 이 가운데 3만 3000여 명이 인천 지역을 관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플라이앤크루즈(Fly & Cruise)’와 ‘테마크루즈’를 핵심 전략으로 크루즈 유치 마케팅을 집중 전개했다. 이에 플라이앤크루즈 항차는 전년 대비 3배인 15항 차로 확대됐으며, 글로벌 선사인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CL)의 인천 모항 12항 차 운영도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이와 함께 북중국발 테마크루즈 단체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두며 크루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천시가 올해 국고보조금과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국비 7조 원 시대’에 진입했다. 시는 4일 국고보조금 6조 4735억 원과 보통교부세 1조 500억 원을 포함해 총 7조 52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조8729억 원보다 6506억 원(9.5%)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수치다. 특히 최근 3년간 정부의 세수 결손과 긴축재정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당초 목표액이었던 6조 5400억 원을 9835억 원(15%) 초과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보통교부세는 1조 500억 원으로, 전년(1조 32억 원) 대비 468억 원(4.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통교부세 총 재원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은 두 배 이상으로, 재정 대응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보통교부세는 내국세의 일정 비율을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재원으로, 용도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주재원이다. 국고보조금 역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는 올해 국고보조금으로 6조 4735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038억 원(10.3%) 증가한 수치다. 정부 총지출 증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부평구 정비사업의 장기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1일 건설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의회 별관 5층 건설교통위원회 세미나실에서 ‘부평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부평구 관내 정비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발생한 주민 불편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정·제도적 애로사항을 공유해 보다 신속하고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국민의힘·미추홀2)을 비롯해 이단비 시의원(국민의힘·부평구3), 윤구영 부평구의원(국민의힘·바선거구)과 동소정사거리 북동측 구역 등 6개 정비사업 추진 구역의 주민대표, 인천시 주거정비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원과 주차장 등 도시계획시설의 중복 결정 허용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정성균 시 주거정비과장은 “설치될 시설의 유지·관리 방안에 대해 해당 군수나 구청장의 명확한 의지가 전제돼야 긍정적인 검토가 가능하다”며 관련 제도와 절차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김대중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