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재외동포청 신설에 여야가 합의하면서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한 전국 지자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은 14일 3+3(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회동을 통해 국가보훈처의 부(部)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재외동포청·국가보훈부 신설 내용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개정안은 15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된 다음 오는 16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이날 논의를 이어왔다.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되고 공포되면 2개월 후 시행해야 한다. 인천시는 개정안 시행 전까지 재외동포청의 신설 위치가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현재 제주에 위치한 재외동포재단의 사업 기능을 통합하고 외교부의 정책 기능을 이관받아 전세계 732만 명에 달하는 재외동포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현재 재외동포청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인천과 대전, 광주, 제주, 경기도 안산 등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부터 ‘재외동포청 대전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오영
인천시가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지인 동인천역 인근을 포함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용역(경기신문 2023년 2월 7일 1면)에 착수했다. 시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차량의 연구와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구역을 뜻한다. 시·도지사의 신청을 받아 국토부 시범운행지구 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통해 지정된다. 현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서울시 강남·상암, 경기도 판교·배곧, 부산시, 대구시, 광주시, 전북, 전남, 강원도 등 전국 16곳에 달하지만, 인천에는 단 1곳도 없는 상태다. 시는 시범운행지구 신청 대상지로 송도·청라국제도시, 영종 인천국제공항, 검단신도시, 인천시청 일대를 비롯해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이 진행되는 동인천역~인천역 구간을 함께 포함하는 등 폭넓게 검토하기로 했다. 용역수행자는 경영, 신기술, 공공부문 전략 전문 컨설팅 기업인 헤브론스타㈜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범지구의 경쟁력을 검토하고, 자율주헹 추진방향과 미래비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또 인천시의회와 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14일 오후 3시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학생 41명에게 명예시민학사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시민과 함께 박덕수 인천시행정부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신영희 인천시의원, 가천대·경인여대·인하대 등 각 대학 총장·평생교육원장이 참석했다. 진흥원은 인천시민 3300여명 교육참여자 중 41명에게 명예시민학사를 수여했다. 또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7명의 우수학습자에게 인천시장상, 인천시의장상, 인천시교육감상,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 등 시상도 진행했다. 올해 첫 배출되는 명예시민학사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시민대학에서 교육과정을 수강한 시민학생들 중 인천지역학 등 공통필수과정을 포함한 1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만 주어졌다. 명예시민석사는 150시간 교육이수, 명예시민박사는 200시간 교육이수를 하고 공통 필수과목과 실천활동 등의 일정기준을 충족한 학습자에게 자격이 부여된다. 김월용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인천시 첫 명예학사 배출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인천시민대학과 함께 배움의 열정을 이어온 시민들의 값진 노력의 결실”이라며 “시민대학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되고 다양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의 2023년 법정 정기검사·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치고 14일 오전 10시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궤도운송법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13일까지 15일간 운영을 임시 중지하고 정기검사를 실시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한 안전관리 및 차량 시운전 등 46개 검사항목에서 즉시 영업 운행이 가능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공사는 안전 점검과 함께 역별 환경 정비를 통해 실시해 재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더 안전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월미바다열차가 인천의 대표 관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의회가 지역 내 대학교와 협력해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 시의회는 13일 인천대학교·인하대학교와 ‘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식 의장과 한민수 의회운영위원장, 김대영·이단비 의원 등 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박종태 인천대 총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양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들은 ▲대학생 인턴십 관련 사업 공동 설계 및 사업 운영의 적극적 참여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및 지원·협력 ▲사업 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적극 협력·추진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대학생 인턴십을 통해 올 여름방학 기간 중 대학생들에게 6주간 의정 참여 기회를 주고, 실무 의정 지원 경험을 통해 직무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식 의장은 “청년 문제와 관련된 담론과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의 일환으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인턴십은 단순 인턴실습이 아니라 의회에서 운영하는 정책과제를 직접 수행해 보는 등 실무까지 병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처 = 조경욱 기자 ]
국내 유통 대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유독 신세계그룹만 수년째 감감무소식이다. 인천에서 야구단을 인수한 정용진 SSG랜더스 구단주 겸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실상 청라에 ‘올인’하면서 송도가 뒷전으로 밀린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최근 이랜드리테일과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본격화를 알렸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11년 11월 인천대입구역 인근 땅 1만 9587㎡(송도동 94-1·2번지)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로부터 385억 원에 매입했다. 12년 만에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고, 2029년 말까지 준공해 계열사 5곳의 본사를 송도로 이전할 예정이다. 롯데 송도몰 건립을 추진 중인 롯데쇼핑도 신동빈 회장 지시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관심의를 받는 등 다시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지난 2011년 인천대입구역 근처 땅(송도동 8-1번지) 8만 4500㎡를 NSIC로부터 1450억 원에 매입한 롯데쇼핑은 올해 송도몰에 대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쯤 본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신세계그룹은 조용히 숨
인천시설공단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 임직원들은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에 동참하고자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진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7.8 규모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만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즉석섭취·편의식품류(밀키트) 제조·판매업체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간 집중 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특사경은 밀키트에 대한 식품제조·가공업소와 배달 플랫폼을 활용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상습 식품위생 위반업소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펼치고, 위반행위 적발 시 해당 사업자를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다. 주요 수사내용은 ▲제조시설 위생기준 준수 ▲원재료 보관기준 위반 여부 ▲사용(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 냉장·냉동 보관기준을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생산·작업 기록과 원료 입출고·사용 서류 등을 작성하지 않고 식품을 제조·판매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라며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버스와 지하철, 상·하수도 요금 동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는 민생안전특별위원회를 민관협력으로 폭넓게 구성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평복은 “식품업계에서 인건비, 물류비, 가스·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식료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하고 있고 4월부터 주류도 인상될 예정”이라며 “서울시에서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을 계획 중인데, 인천지역 대중교통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민들은 난방비 폭등과 고물가에 이어 대중교통 요금 인상까지 삼중고로 인해 삶이 더 팍팍해 질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추경을 편성해 폭넓은 지원과 버스 요금 동결을 발표한 만큼 인천시도 같은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시는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고 기본거리는 2㎞에서 1.6㎞로 줄이는 요금안을 오는 3월쯤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올해 인상 시기와 인상액을 검토 중이며, 지하철 역시 매년 무임승차에 따른 적자폭이 커져 서울시의 움직임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상수도 요금은
정부가 지방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이양하겠다고 밝히면서 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0일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을 통해 6개 분야 57개 권한의 지방정부 이양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17개 시·도지사, 교육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추진계획에는 비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에 대한 권한을 기존 30만㎡에서 100만㎡로 늘리고 농지전용 권한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무인도서 개발사업계획 승인 권한 이양 ▲지방항 항만배후단지 개발·관리 권한 이양 ▲자유무역지역 사업 운영 권한 등 강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대학 설립 승인 등 권한 이양 ▲대중형 골프장 지정 권한 이양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항만배후단지 개발·관리 권한 이양은 인천시의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의 대상지 중 한 곳인 인천내항은 인천항만공사(IPA)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PA는 5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