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열차 내 폭행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열차 내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8월 KTX에서 어린아이가 20대 남성에게 폭언·폭행당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국토부는 철도안전법을 개정해 열차 내 폭력 사건 발생 시 기존 2년 이하에서 3년 이하 징역으로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승무원이 폭행범을 직접 제지·격리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열차 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에서도 열차 내 범죄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6년간 인천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는 모두 1320건에 달한다. 이 중 휴대폰 등을 훔치는 점유이탈횡령이 53.3%(703건)로 가장 많았고, 성범죄 28.1%(371건), 폭력 18.6%(246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186건이었던 지하철 범죄가 2018년 242건, 2019년 270건으로 늘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열차 승객 감소에 따라 범죄 역시 207건으로 줄었지만, 202
콜롬비아의 공무원 및 상하수도공사(EAAV) 관계자들이 인천하늘수 정수처리기술을 배우기 위해 인천에 방문했다. 인천시는 콜롬비아 비야비센시오 시·EAAV 관계자 등이 먹는 물 수질 분석기법과 정수처리 선진기술을 견학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와 부평정수사업소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협력기술개발사업(ODA) 사업의 일환이다. 수처리 인력양성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중남미 국가 중 6·25전쟁에 참전한 유일한 국가인 콜롬비아를 대상으로 정수처리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형 수질 분석기법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난 2019년에도 콜롬비아 보고타 시 공무원 3명이 인천에 방문해 정수처리 기술과 수질 관리기법을 배워간 바 있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7만여 명에 달하는 인천 거주 외국인과 해외에서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하늘수에 대한 정보 제공과 생산 현장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민선8기 인천시의 핵심 공약인 ‘초일류도시 인천’ 조성을 뒷받침 할 전문가 자문단이 출범했다. 시는 20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뉴홍콩시티 자문단’과 ‘제물포르네상스 자문단’ 자문위원 78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아이디어를 자문해 줄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뉴홍콩시티 자문단은 ▲금융·서비스 ▲신산업·창업 ▲항공·항만산업 ▲문화·관광·교육 ▲도시 밸류 등 5개 분야에서 관련 전문가들을 위촉했고, 특별자문이 필요한 ▲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도 별도 전문가를 추가 위촉했다. 제물포르네상스 자문단은 해양항만, 도시재생, 건축, 문화·예술 등을 하나로 총괄해 관련 전문가들을 위촉했다. 전문가 자문단은 앞으로 초일류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성 제시 및 조언과 함께 실천과제들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시와 적극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인천을 국내·외 일류도시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5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문화, 역사, 환경, 교육 등 다방면에서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또 원도심과 내항 활성
인천시는 감염병 등 국가재난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망자 저온안치실을 현재 400구에서 457구 규모로 확충한다고 20일 밝혔다. 저온안치실은 장례를 마친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 임시로 보관하는 곳이다. 인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급증으로 올해 2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2081건의 화장이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시기 1668건보다 25% 늘었다. 전국에서도 화장시설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고, 유족들이 4~7일로 장례기간을 늘리는 사례가 잦아졌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등 전염병을 비롯한 국가재난사망자의 증가에 대비해 정부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안치공간을 확충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까지 인천가족공원 내 승화원 저온안치실에 42구, 지역 4개 장례식장에 15구의 안치냉장고를 추가 설치한다.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올해 초 화장시설 부족문제를 겪으며 재난상황에 언제든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이번 저온안치실 확충뿐 아니라 고령화 시대 및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해 화장시설 재정비 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한 환경단체가 인천시의회의 ‘구월2 공공주택지구’ 제동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20일 논평을 통해 “인천도시공사(iH)가 시의회에 제출한 구월2지구 조성사업 동의안이 보류를 넘어 부결로 이어져 개발이 철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월2지구는 남동구·연수구·미추홀구 일대 220만 586㎡ 땅에 사업비 3조 2617억 원을 투입해 1만 8000가구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서는 예정지 중 93.5%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야 한다. 환경운동연합은 “인천은 신도시 개발을 목적으로 송도·청라·영종 등 수많은 습지와 녹지를 개발했다”며 “이미 환경이 감당할 수 있는 자연 회복력과 생태 수용역량이 한계에 다다랐다. 현재 계획대로 개발제한구역을 대규모로 해제한다면 환경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만 8000가구의 신규주택 공급은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가속시키고 급락하고 있는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구월2지구 공공택지 지정 철회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구월2지구 동의안에 대해 iH의 부채와 사익추구 등을 이유로 보류를 결정한 한
법원이 소래IC의 설치 비용을 두고 벌이는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송에서 LH 손을 들어줬다. LH가 시의 소래IC 설치 이행명령을 따를 의무가 없다는 판단인데, 시는 1심 결과가 뒤집힌 만큼 상고 절차를 밟으면서 협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LH가 제기한 ‘논현2지구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처분 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소래IC의 설치의무를 사업시행자(LH)에게 부담시킬 수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2001년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결과의 기반시설계획 부분 중 소래IC와 관련한 사업비 분담이 ‘인천시와 협의’라고 기재된 점 등을 이유로 구체적으로 협의된 내용이 없다고 봤다. 앞서 시는 2000년 LH의 논현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해 소래IC 건설을 조건부로 달아 승인했다. 이후 LH는 2010년 사업비 450억 원으로 소래IC를 설치하겠다는 이행확약서를 시에 제출했다. 하지만 LH는 2020년 6월 시가 소래IC의 도시계획시설을 폐지했다며 소래IC 설치 비용을 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시의 ‘소래IC 설치 이행의무 조치명령’이 유효하다고 판단했지만, 2심 재판부는 이를 뒤집었다. 소송이 대법
인천시는 항만물류기업 지원을 위해 지역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포워더는 화물을 받아 고객에게 인도할 때까지 업무를 주선하는 업체다. 인센티브 지원 대상은 올해 1~9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수출입 화물 물동량 200톤 이상을 처리한 포워더다. 회사의 주소지가 인천에 있어야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물류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하고, 부가가치 창출과 물동량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 2억 4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83개 업체에 각 200만 원씩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중소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신청조건을 완화했다. 지원금액 산정방식을 300톤에서 200톤으로 하향 조정했고, 200만 원으로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1억 3000만 원 예산 범위 내에서 업체들에게 균등하게 나눠지도록 했다. 지원조건에 충족하는 기업은 인천항만공사 누리집에서 11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인천 소재 포워더가 글로벌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
인천시가 30억 원을 들여 유치한 서구 수도권매립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했다. 시는 19일 해양항공국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5월 사용허가를 내준 서구 드론시험장이 사용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도권매립지 내 드론시험장을 유치한 바 있다. 시는 드론시험장 유치 조건으로 부지조성 등에 필요한 30억 원을 부담했고, 국토부 산하의 항공안전기술원이 16억 원을 들여 관제탑을 비롯한 건물 건설을 진행했다. 드론시험장은 최근 준공돼 인천에 있는 드론 기업들이 시험 비행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공업체가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공사 대금 8억 5000만 원을 받지 못했다며 유치권 행사에 들어갔고 현재는 사용이 중단된 상태다. 이같은 피해는 서구 로봇랜드에 입주한 인천 드론기업 38곳이 고스란히 입고 있다. 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항공안전기술원과 시공업체의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소송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며 “양쪽의 입장을 듣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만, 당사자가 아닌 시에서 나서 조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시기에 거리가 멀지 않은 경기도 시흥 드론시험
오는 2026년 강화군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연도교가 생긴다. 인천시는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이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올 연말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주문연도교는 주문도와 아차도를 잇는 길이 550m, 2차선 다리를 놓는 사업이다. 사업비 300억 원(시·군비 각 150억 원)이 투입되며 2023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제1회 추경에 설계용역비 등 10억 원을 편성해 강화군에 교부한 상태다. 주문도·아차도·볼음도를 잇는 서도연도교 사업은 지난 2018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예타를 통과하지 못해 답보 상태였다. 이에 시는 지난해 말 연도교 건설 사업을 위해 1단계 주문도~아차도 간 주문연도교, 2단계 아차도~볼음도 간 볼음연도교로 분리했다. 또 주문연도교 사업비는 전액 지방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시는 2단계 볼음연도교의 사업비 440억 원을 국비로 충당하기 위해 행안부와 협의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섬의 연도교 건설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섬 발전 촉진법 등을 기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경제적 효용만 따지면 한계가
2022 인천시 건축대상에 강화도 화도면에 있는 셀-로스터스(Sel-Roasters)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14일 2022년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강화도 마니산과 조화를 이룬 공간을 만든 셀-로스터스(강화군 흥왕리 20-10)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건축문화를 확대하고 우수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건축상을 시상하고 있다. 셀-로스터스는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시설이다. 마니산 자락에 위치하며 굴곡진 지형에 맞춰 건축물의 형태와 재질 등을 주변 자연 환경과 조화되도록 설계·시공됐다. 특히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확보했다. 또 시민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청라 ‘덤’ 주택은 ‘인천시민건축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덤 주택은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장소를 ‘ㄷ’자 평면으로 실현한 작품이다. 건축주 가족의 독립된 사생활을 보장하면서 경관을 볼 수 있고, 주변 건물과 조화로운 모습을 갖췄다. 우수상에는 ‘인현동 우리집2’, ‘송도 연세대학교 SL바이젠 의학연구소’, ‘강운공업 주안공장’ 등 3곳이 선정됐다. 인현동 우리집2는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도시골목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개방성과 확장감을 수직적으로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