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안영규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주재로 3일 ‘5월 실국장회의(비대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실국별 5월 업무계획과 함께 ‘새 정부 균형발전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에 대한 인천시 대응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지난 27일 ‘지방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진정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혁신성장 기반 강화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고유 특성 극대화 등 3대 약속과 15대 국정과제가 담겨있다. 이에 인천시는 새 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에서 기회를 찾고자 그동안 검토했던 대응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안 권한대행은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안 남은 시점인 만큼 모든 공직자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민선8기에서 더 나은 정책과 서비스가 시민들께 제공될 수 있도록 예산사업 등 정책개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연 시 정책기획관은 대응방향에 대한 발제에서 “우리 시는 인수위 출범 이후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담회, 배준영 의원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강화·옹진군의 수도권 규제지역 제외 등 새 정부의 균형발전정책과 지역공약
인천에서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건설현장 환경오염원 및 폐기물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 기획수사’를 실시해 10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시 특사경은 중구청과 함께 도·농복합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는 영종지역을 집중 단속했다. 주요 수사내용은 ▲건설현장 발생폐기물 불법투기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보관장소 이외에 폐기물을 보관하는 등의 준수사항 위반 ▲폐기물 처리를 전자정보프로그램에 입력하지 않은 행위 등이다. 특사경은 영종지역 건설 사업장과 공터, 산기슭 등 폐기물 불법투기 사각지대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현장에 잠복해 불법행위를 한 사업장 10곳을 적발했다. 위반행위는 ▲무허가 폐기물처리업(1곳) ▲폐기물처리신고 미이행(2곳) ▲보관장소 이외에 폐기물을 보관하는 행위(1곳) ▲폐기물처리 전자정보프로그램 미입력(2곳) ▲폐기물처리 변경신고 미이행(1곳)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이행(2곳) ▲비산먼지 발생 변경신고 미이행(1곳) 등이다.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위반행위 정도를 검토하고 고의성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거쳐 폐기물관리법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유 예비후보는 문화·예술 분야 예산을 현 1.7% 에서 3%로 늘리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3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문화·예술 분야 주요 정책을 제2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화‧예술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음악대학 설립 ▲예총 회관 건립 ▲문예전문도서관 건립 ▲서북권 종합예술회관 건립 ▲송도 아트센터 2단계 건립 ▲국내 첫 세관 복원 건립 ▲옹진 섬마을 박물관 건립 ▲방송국 인천TV 설립 등을 약속했다. 또 문예 취약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1만 원으로 즐기는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K-팝 아레나 건립 ▲문화콘텐츠 실시간 거리 조성 ▲K팝‧댄스‧영화‧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육성을 위한 ‘K-콘텐츠 월드’ 조성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유 예비후보는 “바다, 공항, 보물섬 등을 배경으로 한 문화-첨단기술 결합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천세계축제를 개최하겠다”며 “젊은이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장과 악사의 거리를 조성하고, 스타트벤처폴리스 등 연
사단법인 함께걷는길벗회(이하 길벗회)는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인천 수봉공원(망배단 앞)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쓰레기를 담고 걸으면서 환경과 건강을 지키고, 장애 인식 개선을 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길벗회는 지난 30여 년 간 ‘환대와 경청’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 장애인단기거주시설, 그롭홈 등 장애인사회복지사업 및 무료급식 지원사업(제물포밥집)을 운영했다. 또 장애아동 공익보조교사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통합 교육 보조교사 사업, 인천시 민간단체 공공근로 위탁사업 고등 학교 졸업장애인 취업실태연구 및 취업 방안연구, UN의 날 인천 대교 장애인 문화 대축제 주관, 전국 장애인복지 현장 현문가 해외 선진지 장애인복지시설 연수 사업 주관 등 다양한 장애인 정책 제안 및 사업을 지속 추진했다. 이번 플로깅 행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뿐만 아니라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에 대한 고민과 지지를 보내고자 마련됐다. 다음 세대와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과 행복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이슈와 정책 사업
이강호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의 6·1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에 대해 같은 당 예비후보들이 존중의 뜻을 전했다. 문병인 예비후보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이 구청장의 용단을 존중한다. 그동안 쌓아온 치적을 이어가 3인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래 예비후보도 “이 구청장의 구정 철학을 계승하겠다”며 “그의 6.1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은 민주당의 승리와 남동구의 발전을 위한 대승적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구청장은 민주당의 컷오프(공천배제)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했지만 결국 이날 불출마를 선언하며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 구청장의 무소속 변수가 사라진 문병인, 박인동, 이병래 등 3명의 예비후보는 당내 갈등의 표면화가 진정돼 안도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날 문·이 예비후보의 입장 발표는 이 구청장의 지지 세력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현재 이 구청장의 핵심 지지 세력들은 이 예비후보의 지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문·박 예비후보 역시 다른 이탈 세력의 표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남동갑에 지지기반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구청장은 2일 남동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8회 지방선거에 남동구청장으로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지자들과 구민들께는 죄송한 마음이지만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며 “평범한 구민이자 남편과 가장으로 돌아가 남동구민과 소통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강호 구청장을 컷오프(공천배제) 한 바 있다. 이후 이강호 구청장이 재심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달 29일에는 이강호 구청장을 지지하는 주민 200여 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구청장을 포함해 문병인·박인동·이병래 예비후보 4자 경선을 주장했다. 일각에서 이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아무래도 당의 판단을 거스르기에는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오후까지 무소속 출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번 선거에 혼란을 줘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했다”며 “당의 모든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20년 넘도록 지켜온 당인데 아무리 불합리한 결정이라고 하더라도 그동안 함께 해 왔던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인천 내항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유 예비후보는 제1호 공약으로 인천항 내항의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우리나라 근대 문명이 시작된 인천항 내항 부활을 통해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원도심을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해양수산부 소유 내항 일대 182만 여㎡(55만 평)를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시의 주도로 해양 관광과 레저문화 중심의 하버시티(항만도시)로 재생시키겠다”며 “내항 부지가 해수부 소유인 탓에 사업에 속도가 나지 않았다. 내항 매입 방법, 사업비 규모와 확보 방안도 세워 놓았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의 제물포 르네상스는 앞서 심재돈 전 예비후보가 말했던 공약과 일부 겹친다. 당시 심 전 후보는 제물포(북항·내항·남항) 일대와 강화, 검단을 경자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심 전 후보가 유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공약 역시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 내항은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수상택시, 수중 레스토랑, 수상 공연장, 대형 쇼핑몰, 면세점 등 해상 관광과 쇼핑, 고급펜션, 주거공간
인천시 남동구는 구월아시아드근린공원(구월동 1531)에 튤립, 철쭉들이 만개해 공원 이용객들에게 형형색색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조성한 철쭉동산에는 5만여 그루의 붉고 흰 철쭉들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11월 구월아시아드근린공원 등 2곳에 심은 튤립 1만 2000구도 긴 겨울을 견디고 예쁜 꽃을 피워 이용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5월의 해양유물로 선정된 ‘대한민국 해군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모형’을 소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2024년 개관을 앞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다양한 유물기증을 위한 시민참여 확산 운동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가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해양유물’을 소개하고 있다. 5월의 해양유물로는 현대중공업이 기증한 대한민국 해군의 4400톤급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모형이 선정됐다. 4400톤급 구축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대표 전투함으로, 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건조해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전장 150m, 폭 17.4m, 최고속도는 29노트로 230여 명의 승조원을 태울 수 있다. 5인치 함포, 유도탄, 경어뢰 등을 탑재하고 대함·대공·대잠전을 수행하는 해상기동부대의 주력함으로 활약하고 있다. 구축함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국민들로부터 영웅으로 추앙받는 역사적인 인물이나 국난극복에 크게 기여한 호국인물들의 이름을 따와 명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고 선박 건조 국가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데 귀중한 전시자료로 활용해 달라”며 구축함 외에도 특수선함 모형 9점과 2014년 건조한 174K 액화천연가스운반선 모형 1점을 기증했다. 또 선박설계 시 사용한 각종
인천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후유증이 나타난 시민들을 대상으로 피해보상 전문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신속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 8명을 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만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그러나 접종 후 가볍게는 발열, 몸살, 통증부터 사망 등에 이르는 중증 후유증까지 발생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급속하게 변경되는 코로나19 상황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예방법령을 개정하고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지원인력 운영에 대한 지침을 마련, 소액 피해보상 업무를 시‧도로 위임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상담사는 백신접종 이상반응 상담,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대응방법, 피해신고 및 보상 절차안내, 소액 피해보상에 대한 기초조사 및 관련 민원상담을 지원한다. 전문상담사의 기초조사와 시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30만 원 이하의 소액 피해보상이 결정되고 중증 피해보상의 경우는 질병관리청의 피해보상 심사 후 지급결정이 이뤄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