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비양심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 징수한다. 인천시는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를 결정하고 이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세심의위원회는 지난 24일 고액·상습 체납자 1987명 중 재산 소유자 또는 납부약속 미이행 등 납세 태만자에 해당하는 946명을 공개 대상자로 선정했다. 청산종결, 파산, 사망, 경·공매 진행, 거주불명, 국외이주 등 공개 실익이 없는 1041명은 공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먼저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를 통한 6개월 이상의 소명기회 부여 및 납부독려 등 징수활동을 전개한 뒤 10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체납자 명단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체납자 명단은 11월 16일 시, 군·구 및 행안부 홈페이지, 위택스(WeTax)에 공개할 예정이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는 납세의무 이행을 유도하고, 공정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성실 납세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김진태 시 재정기획관은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악의적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뿐만 아니라 고액체납자 전담을 위해 2021년 신설한 오메가 추적 징수반을 가동해 가택
인천시 남동구는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심리 치료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 코로나19 대응 인력과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의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을 위한 것으로, 직원들이 부담 없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전문심리상담센터 이용 쿠폰 제공 ▲매월 청사 내 찾아오는 마음 안심버스 운영 ▲종합민원실 심리 자가진단 키오스크 설치(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협조) 등이다. 최근 남동구청 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에 참여한 민원담당 직원은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고, 업무에 집중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보건 인력과 민원을 응대하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본인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2일 남동구청 소강당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기존 ‘남동구 맑은터전 남동의제21실천협의회’가 지속가능발전 목표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이번 협의회는 주민, 기업,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28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의 임기로 남동구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위해 사업을 수행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위촉직 위원 2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고 상임회장을 포함한 임원 선출 및 앞으로의 협의회 운영 계획, 2022년도 사업추진방안 등 남동구의 지속가능한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속가능발전은 구민과 함께 이뤄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구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남동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도시 남동구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2년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총사업비는 25억 2000만 원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1대당 700만 원씩 모두 36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중형 승용·승합(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LPG 어린이통학차량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신고예정자 포함) 또는 차량 공동 소유자로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필증상의 주소지와 신청지역이 동일해야 한다. 시는 공고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해 선착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린이통학차량 소유자는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시 대기보전과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우편은 도착일 기준) 접수하면 된다. 또는 환경부 자동차배출가스등급(https://emissiongrade.mecar.or.kr)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22년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 공고문(인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을 참고하거나 시 대기보전과(☎440-3550, 3558)로 문의하면 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내년부터는 경유차량 신차 등록이 제한되고 어린이통학차량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반찬을 제공하는 사랑의 반찬나눔 사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첫 나눔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준비한 밑반찬과 ㈜미드미가 엄선한 식자재로 조리된 50인분의 반찬을 복지통장 소모임인 이웃사랑 나눔회 회원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대상자들에게 전달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반찬나눔은 새마을부녀회와 이웃사랑나눔회(복지통장 소모임공동체)의 자원봉사로 2~11월까지 매월 1회 50세대에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거동이 어려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기금을 활용해 지원하는 지역연계사업이다. 박종철 논현고잔동장은 “홀몸노인과 장애인분들에게 따뜻한 식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복지공동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 사업공모를 2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주민들로부터 43건(18억)의 사업을 제안 받아 25건(12억)의 사업을 반영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에는 생활 편익사항, 주민불편 해소, 복리증진 및 지역발전, 불특정 다수를 위한 내용 등 예산투자가 필요한 구체적인 사업이 포함된다. 단 인건비 및 법정경비 등 경직성경비와 단년도 사업이 아닌 계속사업, 타 기관(교육청, 경찰서 등) 소관사업은 제외된다. 옹진군 주민,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 관할 소재 기관 및 사업체 대표자 등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업 제안에 참여할 수 있고 기간은 오는 8월 30일까지다. 제안서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면사무소로 방문 또는 우편제출도 가능하다. 제안된 사업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이들 사업은 의회의 예산편성 과정을 통해 2023년 사업 소관부서에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주민들의 숙원사항을 해소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정책 과제 분야에도 다양한 사업을 제안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스마트폰 붙잡고 하루 종일 시간만 날렸습니다.” 인천 남동구에 사는 1991년생 박모씨는 ‘청년희망적금’의 첫날 가입 대상자다. 최대 연 10%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아침부터 은행 앱을 켜고 적금 가입을 시도했지만 신청자 폭주로 접속이 지연돼 번번히 실패했다. 박씨는 “오전에 가입 대기 인원만 수만 명이 몰려 앱이 작동하지 않았다”며 “오후에 재차 시도했지만 여전히 접속이 안 됐다. 다른 은행 앱을 써도 증상은 마찬가지였다”고 토로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 등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앱에서 청년희망적금 가입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됐다. 일부 은행 앱은 적금 가입 외 다른 서비스까지 이용이 중단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에는 상품 가입을 위한 대기시간만 1시간 이상 소요됐으며, 오후에도 대부분 은행 앱에서 오류가 발생해 사실상 가입이 어려웠다. 은행권 관계자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라 생각보다 비대면 가입이 많았다. 남은 기간 트래픽 관리에 신경써 접속에 지연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희망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지원을 위해 저축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고 이자 소득에
인천 서부경찰서는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80대 노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60대 아들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7시쯤 살고 있는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인 B(89)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얼굴을 때리거나 목을 잡아 흔드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잔소리해서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게는 임시 거주지를 구해줘 A씨와 분리된 상태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은 최근 동 주민자치회, 만수새마을금고와 ‘생애 첫 통장’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생애 첫 통장 지원은 만수2동에 출생신고를 한 출생아를 위해 축하금 2만 원을 적립한 통장과 함께 1년 후 첫돌 축하금 1만 원을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저출산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극복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민·산·관 협력 지역 복지사업으로, 비용은 동 주민자치회 기금과 만수새마을금고가 각 50%씩 부담한다. 이밖에 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체 회비를 활용해 지역 청소년 4명에게 매월 5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종길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 주민자치회 출범 후 첫 사업으로 지역복지 강화에 중점을 뒀다. 올해에도 주민의 복지증진과 따뜻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미화 동장은 “만수2동 주민자치회가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의제를 발굴·추진해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동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앞으로 인천지역 섬 주민들은 간선시내버스 요금만으로 여객선을 이용해 섬과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섬 주민 여객선 시내버스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시는 섬 주민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이 8340원 미만(생활구간)일 경우에는 운임의 50%를 지원하고, 8340원 이상의 장거리 구간에 대해서는 섬 주민이 정액으로 5000~7000원의 운임만 부담하는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대중교통법) 개정으로 여객선이 대중교통에 포함됨에 따라 여객선도 대중교통 요금과 동일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원대상은 강화군과 옹진군의 섬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이며 인천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와 동일하게 성인 1250원, 청소년 870원, 어린이 500원의 운임만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통해 섬 주민만이 아닌 인천시민은 정규운임의 80%, 타 시·도민 50%, 출향민 70%, 군장병 면회객은 70%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은 금액의 본인부담금으로 여객선 이용을 부담 없이 이용하도록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