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백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곳곳에서 신규 무더기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시는 20일 0시 기준 모두 1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만 88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24명, 확진자와 접촉 76명, 해외유입 3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17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같은 73명이다. 사망자 1명은 미추홀구 카페 무더기 감염으로 이달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날 새로운 무더기 감염 사례로 분류된 연수구 스포츠매장 관련해 지난 16일부터 5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7명으로 늘었다. 또 남동구 직장2와 관련해서는 지난 18일부터 3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6명, 부평구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해 18일부터 10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4명, 계양구 홈스쿨링 관련 지난 17일부터 2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접촉자 9명이 추가돼 누적 11명으로 집계됐다. 중구 항공물류 보안업계와 관련
인천시교육청의 차기 탈석탄 교육금고 지정에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2곳이 맞붙는다. (관련기사 : 경기신문 8월 10일자 수조 원 석탄금융 NH농협‧KB국민은행, 인천시교육청 '탈석탄' 금고 경쟁)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마감한 금고지정 일반경쟁에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 은행은 지난 9일 시교육청에서 진행한 금고지정 사전 설명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금고로 선정되는 은행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4조 3332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접수된 제안서를 토대로 오는 27일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안서 평가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30점)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0점)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21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2점) ▲교육기관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7점) 등 5개 항목을 대상으로 한다. NH농협은행은 20년 넘게 시교육청 금고를 맡고 있다. 이밖에 부산시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5개 교육청 금고를 담당한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금고 경쟁에 이어 올해 충북도교육청, 대전시교육청 등에서도 금고지기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쓰레기를 품고 있는 문학산(경기신문 8월 19일자 인천 1면)은 괜찮을까. 폐콘크리트, 건설폐자재, 폐판넬, 폐합성수지, 폐스티로폼 등 문학근린공원 공사 현장에 방치돼 있는 쓰레기는 수천 톤에 달한다. 지붕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슬레이트 조각, 단열재 재료인 유리섬유 등 석면도 산을 이룬 쓰레기 더미에 섞여 있다. 불법 건축물에 대한 철거는 50여 채 중 절반 정도만 이뤄졌다. 앞으로 수천 톤의 쓰레기가 더 나온다는 얘기다. 하지만 공사 현장에서 2차 오염 방지 시설은 찾아볼 수 없다. 현행법에 따르면 건축폐기물이 발생한 이후 보관은 90일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폐기물이 흩날리거나 흘러내리지 않도록 덮개를 설치해야 하고, 바닥에는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콘크리트나 특수 재질의 비닐을 깔아야 한다. 이를 통해 토양오염 등 2차 환경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특히 토양오염은 지하수‧하천 오염으로 이어질 수 개연성이 커 현행법에서는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문학근린공원 조성을 위해 실시한 불법 건축물 철거 과정에서 나온 건설 폐기물에는 다량의 카드뮴·비소·납 등 중금속이 함유돼 있다. 중금속은 물에 녹아 스며들어 토양을 오염시키는 주범이다. 또 슬레이트
인천탄소중립포럼(상임대표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은 지난 18일 발대식을 갖고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과 유튜브 생방송 조합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 연설을 통해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인천탄소중립포럼은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이라는 의미를 친화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출범했다. 최 상임대표는 “탄소중립이라는 개념은 시민들에게 여전히 낯선 단어”라면서 “포럼은 매달 세미나 개최를 통해 기후위기와 그 실천방안인 탄소중립의 의미가 시민사회의 저변에 도도히 흐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발대식 이후 현재 포럼의 운영위원 체제를 넓혀 시민단체와 교육계를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며 “인천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인천을 탄소중립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창립 기념심포지움에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유연철 전 기후변화 대사는 “서울정상회의가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이라는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뤘다. 서울선언문을 통해 기후행동에
인천시교육청은 19일 시교육청 본관에서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및 인천지역후원회와 함께 올바른 인성 함양과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성훈 교육감, 홍상진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유·초·중·고 교육활동의 유기적 연결 및 기타 협의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이 골자다. 시교육청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천지역 유·초·중·고와 다양한 인성교육 및 복지사업에 협력하고,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가 지역의 위기가정 아동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동참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민주시민의식을 갖고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로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지난달 21일 130명 확진 이후 거의 한 달만이다. 인천시는 19일 0시 기준 모두 1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만 76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16명, 확진자와 접촉 90명, 감염경로 조사 중인 47명 등이다. 인천에서 하루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올해 1월 3일 103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백 명대에 진입한 이후 50명 미만을 이어오다 지난 7월 20일과 21일 각각 128명, 13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한 달 동안 하루 50~11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나, 이달 18일 확진자가 전날보다 61명 늘면서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날 무더기 감염과 관련해 미추홀구 교회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10명, 연수구 체육시설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지인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18명, 남동구 직장에서도 확진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제조분야 친환경 관리인프라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주관해 참여기관인 숭실대학교, 인천TP·전북TP·울산TP와 함께 인천·전북·울산 3개 권역별로 추진한다. 사업기간인 2025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626억 원이다. 지역별 기존 주력산업을 신산업분야로 전환 및 지원을 위해 화학기반 중견·중소 제조기업의 친환경,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게 골자로 전체 626억 원 중 거점인 인천에 269억 원(국비 169억, 시비 60억, 민간 10억 )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제조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화재·폭발, 누출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해 화학물질 발생 방지를 위한 정부정책 및 규제 확대·강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둔화돼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어 이의 극복을 위해 제조기업의 친환경,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제조분야 친환경 관리인프라 구축사업의 주요 내용으로 ▲‘OPEN LAB 운영’은 시험평가 분야 범용장비 공동활용 지원, 이용자 수요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해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전담조직 ‘인천교육회복추진단’을 구성‧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을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어 운영하는 곳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인천이 유일하다. 인천교육회복추진단은 최근 ‘인천교육회복 종합방안’을 수립하고 관내 전 교육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 계획은 학생의 학습결손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심리‧정서, 사회성, 신체건강 등의 결손을 종합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을 목표로 4개 분야, 10개 중점 추진과제, 30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해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부 특별교부금 146억 원과 교육청 자체재원을 투입해 종합방안에 담긴 사업들을 진행하고 2022년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진행 상황 점검을 위해 4개 분야별 외부전문가, 교직원 등이 포함된 분과위원회를 꾸려 현장 의견을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인천교육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중지원이 필요한 교육분야’ 설문조사 결과 교원과 학부모는 교과수업 교과학습 역량 보완, 학생은 또래활동
인천에서 소규모 무더기 감염이 잇따르며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92명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18일 0시 기준 모두 9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만 6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12명, 확진자와 접촉 51명, 해외유입 1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28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72명이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서구 마트'와 관련해 지난 16일 1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최초 확진된 남동구 지인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17명으로 늘었다. 부평구 노래방과 중구 어업 종사자 관련해 3명이 늘어 누적 38명, 서구 음식점 관련해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1명, 서구 노래방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인천의 감염병 전담병상 8곳은 475병상이 있고 329병상을,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8병상 가운데 43병상을,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23병상 모두를 쓰고 있다. 전체 입원자는 1173명으로 전날
인천시 옹진군은 그간 진행해온 북도, 연평면 주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체육센터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북도면은 연면적 1190㎡(지하 1층, 지상 1층), 연평면은 연면적 1102㎡(지상 2층)의 철골구조로 된 생활체육시설이다. 도서주민들의 여가 및 건강생활 확충과 지역행사 공연 등 그 동안 문화접변이 취약한 섬 마을주민들에게 만족한 삶을 영위하고 질 높은 주민화합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도면 주민체육센터(시도리 277-10번지 일원)는 약 5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8월말 준공예정이며, 57억 원이 들어간 연평면 주민체육센터(연평리 325-160번지 일원)는 오는 10월 초 문을 연다. 군 관계자는 “주민체육센터는 다목적 경기장으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시설을 모든 지역주민이 사계절 이용할 수 있으며 무대 및 방송실, 사무실, 샤워실, 화장실, 창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의 문화·체육 여가생활에 상당한 만족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1년도 생활SOC 학교 복합화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백령면 및 자월면 국민체육문화센터 건립이 2023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