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 3월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며 용역비는 1억 4900만 원이다. 용역에는 인천 1호선을 송도달빛축제공원역부터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46㎞ 구간 연장하는 내용이 담긴다. 연장 구간에는 정거장 2곳이 생기며, 전체 사업비는 3303억 원(국비 60%, 시비 40%)이다. 이 사업은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2016~2025)’에 반영된 8개 노선 중 하나다.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에는 ▲인천 2호선 검단 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인천 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송도 8공구 연장 등이 반영돼 있다. 시는 송도 8공구 연장 용역이 끝나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하고, 이후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8공구 쪽의 입주가 많아 연장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체로 사업이 추진된다. 지방비 역시 경제청의 특별회계로 편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26일 계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인천시민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공단 탁구단 재능기부 탁구교실’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탁구교실은 공단 탁구단의 재능기부 차원에서 이뤄졌다. 탁구단은 남동구탁구협회 동호인들에게 자세교정과 선수들의 운동 노하우를 제공했다. 공단은 지난 10월 29일 계양구탁구협회 동호인들을 대상으로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공단은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내년에도 탁구교실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종필 이사장은 “공단의 재능기부 탁구교실이 인천 탁구 동호인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단 탁구단은 지난 2020년 6월 창단돼 2021년 추계 회장기실업탁구대회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특화로봇 육성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인천시는 로봇산업 협력과 발전을 위한 ‘2022 인천 로봇산업 컨퍼런스’를 오는 12월 1일 인천로봇랜드 로봇타워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정부 로봇산업 육성정책 및 로봇기술 동향 ▲인천의 특별한 로봇에 대한 주제강연 ▲우리가 꿈꾸는 인천 로봇산업의 미래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호철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항공과장과 우현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RD가 ‘정부 로봇산업 육성 정책’ 및 ‘국내외 로봇산업 및 기술동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김태엽 ㈜슈타겐 박사·정희용 ㈜블루커뮤니케이션 대표·심태호 ㈜LPK로보틱스 대표이사는 각각 ▲인천 특화로봇 육성 방안 ▲교육용 로봇 현황 및 전망 ▲협동로봇 현황 및 전망에 대해 강의한다. 또 서병석 인천국제공항공사 기술연구팀장의 ‘인천공항 서비스 로봇 도입현황 및 계획’ 발표 이후 ‘특화로봇으로 인천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미래 인천의 특화로봇 육성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로봇플러스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일 생중계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시 누리
인천시는 28일 개업공인중개사와 군‧구 담당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및 거래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업공인중개사 등에게 부동산 정책 공유와 거래사고 예방으로 안전한 부동산 거래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서태진 국토부 주택임대차지원팀 사무관과 서진형 경인여자대학교 교수, 김진국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부동산수사팀 수사관이 강사로 나서 주택 임대차 제도 및 전세 사기 방지대책,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공인중개사 범죄예방 실무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지대환 시 토지정보과장은 “다양한 방법의 교육을 통해 안전한 부동산 거래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 2개, 은상·동상 각 1개, 세계지식재산권기구 특별상 1개 등 5관왕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전시회에 4건의 특허를 출품했다. 침출수 내 질소와 인을 외부 탄소원 없이 제거하는 기술과 음식물폐수 처리시설의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높이는 기술이 금상을 수상했다. 매립가스에서 발생하는 황슬러지로 고강도 유황콘크리트를 생산하는 기술은 은상을, 매립장의 차수층을 고가의 재료가 아닌 콩가루, 비료 등 친환경 재료로 대체하는 기술이 동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폐기물 전문기관으로 환경기술 개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제연합(UN)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사는 자원순환 기술개발 촉진 및 중소기업 성장 지원 등 사회 환원 차원에서 공사가 보유한 특허 30건을 일반에 공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사 염경섭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연구 노력으로 수도권매립지가 세계적인 시설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4~25일 전국 11개 철도운영기관 및 환경부 등 4개 유관기관과 함께 환경협의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지하철 공기질 개선대책과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각 기관과 함께 환경분야 4차 산업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부 정책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공사는 ‘IoT 공조설비 예지보전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해 환경부의 4차 산업 연계 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공유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공단은 ‘지하역사 실내 초미세먼지 분석결과를 활용한 관리 선진화 방안’과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사업 미세먼지 저감효과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또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제4차 지하역사 공기질개선대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각 기관들과 지하철 환경문제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 정일봉 기술본부장은 “지하철 환경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초미세먼지 저감 방안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책을 공유해 시민 건강권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사유지인 도로를 매입해 원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한 인천 서구 ‘(가칭)율도로지역주택조합’(경기신문 11월 22·23일자 1면)이 이번에는 골목길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출입을 봉쇄했다. 주민들이 대로변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길을 돌아가야 하는 상황인데, 화재를 비롯한 긴급상황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서구와 석남동 주민 등에 따르면 율도로 지주택은 지난 24일 석남동 율도로 일원(168-32·115번지)에 철제 울타리 5개를 설치했다. 5개의 철제 울티라 중 3곳은 주민들의 이동이 불가능하도록 자물쇠를 채워놨고, 국·공유지인 가운데 길로 갈 수 있는 2곳의 울타리만 문을 열어놨다. 울타리 안쪽으로는 지주택이 매입하지 못한 10여 채의 다세대 주택 등이 들어서 있다. 이들 원주민들은 30여 년 동안 쓰던 골목이 막혀 밖으로 가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야 한다. 지주택이 울타리로 길을 막은 이유는 이주를 거부하는 원주민들에게 땅을 팔도록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추정된다. 실제 울타리를 설치하기 전에는 골목 곳곳에 드럼통을 놓고 바닥을 파손하는 방법으로 통행을 방해했다. 주민들은 불이 나거나 구급차를 불러야 할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3일 ‘2022년 인천 평생학습 시민축제’를 열고 전국 최초 대학, 군·구, 교육청 그리고 민간기관이 협력한 인천 시민라이프칼리지 성과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민축제에서는 인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시민라이프칼리지 성과발표, 인천 시민스타강사 강연페스티벌, 인천 평생교육 정책포럼 등 주요 행사들이 진행됐다. 평생학습대상 인천시장상에는 수봉도서관(기관 부문)과 영종도서관 이성은 씨, 온시민캠퍼스(인천대) 장민임 씨, 가족시민캠퍼스 경인여자대학교(기관 부문)가 각각 선정됐다. 또 인천시의회 의장상은 85세의 늦은 나이에도 석사학위 취득 후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고재호 씨가 수상했다. 인천 시민스타강사 강연 페스티벌 결선 무대에서는 인천의 명강사들을 발굴해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메시지 전달 시간을 가졌다. 성과발표에서는 대학, 군·구, 민간 12개 기관이 캠퍼스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밖에 인천 평생교육 정책포럼, I-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야외광장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등도 함께 열렸다. 김월용 진흥원 원장은 “이번 시민축제는 인천 평생교육의 빼어난 성과를 통해 입증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는 지난 26일 (사)인천서구생태하천위원회와 심곡천 일대의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앞서 체결한 ‘인천 서구 푸르고 깨끗한 하천만들기’ 협약의 일환이다. 공단 가좌사업소와 생태하천위원회는 약 40여 명이 모여 심곡천에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또 공단은 수질오염도 측정기기를 사용해 심곡천의 생태 환경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물티슈 분리배출 캠페인 홍보를 병행했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서구 주민들이 한층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생활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토지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4곳에서 중금속 농도가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1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양오염실태조사에서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4곳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산업단지·공장인근, 교통 시설 지역, 폐기물처리·재활용 지역 등 오염 가능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역 유형에 따라 표토와 지하 5m 심토에 대해 토양산도(pH), 중금속 8종, 유기용제류 등 모두 23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산업단지·공장지역 21개 지점 중 1곳에서 아연이 4183㎎/㎏ 검출돼 3지역 기준(2000㎎/㎏)을 2배 정도 초과했다. 또 폐기물처리·재활용지역 13개 지점 가운데 1곳에서 구리가 1445㎎/㎏, 아연이 970㎎/㎏ 검출돼 2지역 기준(구리 500㎎/㎏, 아연 600㎎/㎏)을 약 1.5~3배 초과했다. 공장폐수 유입지역 31개 지점 중 1곳에서는 불소가 2지역 기준(400㎎/㎏)을 넘는 496㎎/㎏, 다른 1곳에서 아연이 1지역 기준(300㎎/㎏)을 2배 이상 초과한 700㎎/㎏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결과를 해당 군·구에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