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 2개, 은상·동상 각 1개, 세계지식재산권기구 특별상 1개 등 5관왕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전시회에 4건의 특허를 출품했다. 침출수 내 질소와 인을 외부 탄소원 없이 제거하는 기술과 음식물폐수 처리시설의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높이는 기술이 금상을 수상했다.
매립가스에서 발생하는 황슬러지로 고강도 유황콘크리트를 생산하는 기술은 은상을, 매립장의 차수층을 고가의 재료가 아닌 콩가루, 비료 등 친환경 재료로 대체하는 기술이 동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폐기물 전문기관으로 환경기술 개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제연합(UN)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사는 자원순환 기술개발 촉진 및 중소기업 성장 지원 등 사회 환원 차원에서 공사가 보유한 특허 30건을 일반에 공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사 염경섭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연구 노력으로 수도권매립지가 세계적인 시설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개국이 참가해 모두 477점의 발명품과 특허기술을 선보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