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하늘문화센터는 직접 만든 친환경 물품인 주방키트·안마봉을 지난 15일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단 하늘문화센터는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삼베 수세미와 비누로 구성된 주방키트 200세트, 안마봉 100세트를 만들었다. 물품 제작에는 공단 임직원과 시민 100여 명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친환경 물품은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하늘문화센터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환경정화·친환경 캠페인을 비롯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를 비롯한 전국 1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 협의회가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에 대한 국비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협의회와 함께 지난 15일 ‘공동건의문’을 동시 채택하고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국 13개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는 그간 도시철도망의 지속적 확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40년간의 누적 손실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무임손실로 인한 전국의 철도 경영기관의 누적 적자 비용은 약 24조원에 이르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도 위협하는 상황이다. 인천지하철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783억 원으로 이 중 무임손실 비율은 13%에 달했다.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합치면 지난해 1조 6486억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조 1137억 원)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2015년 요금인상 이후 동결된 도시철도 운임은 수송원가 대비 평균 운임이 30% 수준이다. 각 지자체에서 민생안정을 위해 적자를 감내하고 있지만,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무임손실에 대한 국비지원이 이뤄져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문제도 지적된다. 최근에는 지하철 내 밀집 현상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
인천시 내년도 예산(안)에 ‘연구용역비’가 크게 늘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표공약인 ‘뉴홍콩시티’와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용역은 전체 연구용역 예산의 20%에 달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2023년도 본예산(일반·특별회계)에 편성한 전체 연구용역비는 185억 1000만 원으로, 올해(2022년도) 본예산 126억 5680만 원 대비 46.25% 증가했다. 연구용역비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업은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용역(23억 원)과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용역(15억 원)이다. 두 개 사업의 용역비만 38억 원에 달해 전체 연구용역 예산의 20.53%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내년도 연구용역에는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방안 수립 용역(6억 원) ▲인천 광역·간선도로망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5억 8000만 원)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3억 원) ▲인천 공업지역 기본계획수립 용역(3억 원)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용역(3억 원) ▲강화·옹진 성장관리계획 수립 용역(2억 원) ▲디지털 자산 경제특구 마스터플랜 실행계획수립 용역(2억 원) ▲제2공항철도 사업재기획 용역(1억 9900만 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3일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 미추홀공연장에서 ‘인천 평생학습 시민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에서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시민라이프칼리지 성과발표 ▲인천시민 스타강사 강연 페스티벌 ▲인천 평생교육 정책포럼 등을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니 꿈, 내 꿈! 우리의 꿈을 응원해!’를 슬로건으로, 인천의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펼쳐진다. 김월용 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생교육의 발전적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대학, 시, 군·구, 교육청, 시민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평생학습 시민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진흥원으로 전화(032-722-7222)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코로나19 기록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시는 지난 2020년 1월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확진자 관리, 생활치료센터 운영, 시설 방역·점검 등 전반적인 대응과정을 담은 ‘인천시 코로나19 백서’를 펴냈다고 15일 밝혔다. 백서는 ▲1장 한눈으로 보는 코로나19-발생과 타임라인, 환자 현황 및 치료 관리 ▲2장 코로나 초동(初冬), 인천시의 초동(初動)-재난대책본부 운영, 주요부서 코로나19 초기 대응, 진단검사소 및 예방접종센터 설치 ▲3장 코로나19를 포위하라!-다중이용시설 점검, 행정명령 ▲4장 코로나 총력전, 대반격의 시작-선제적 방역대책 및 신속한 지원정책 ▲5장 상처를 넘어 치유로! 민생이 먼저다-대시민 심리지원 추진, 지역상권 살리기 대책 ▲6장 반성이 곧 완성, 포스트 코로나 준비-선제적 대응, 새로운 감염병 대비, 코로나19 이모저모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백서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박병근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백서에 실린 사례들이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소중한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설공단은 15일 공공‧민간 기업이 함께하는 ‘서구 기업 사회공헌 김장대축제’를 통해 지역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김장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김종필 이사장 등 30명의 임직원과 지역 16개 기업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2000박스 분량의 김장을 담갔다. 김치는 서구 지역 23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20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종필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네트워크와의 협력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15일 “인천이 환경 선진도시로 변화할 수 있게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최근 취임 한 달을 맞아 하수·소각 등 9개 사업소 현장 점검과 현안사항 검토를 마쳤다. 그는 ‘인천 환경의 미래를 책임지고 선도하는 인천환경공단’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최고의 기술, 과감한 도전, 확실한 성과’를 행동약속으로 정하고, 4대 전략목표와 12개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공단은 주요 전략과 과제로 가좌 하수처리시설 2단계 공사와 슬러치 처리시설 개선, 청라·송도 노후소각 시설 개선 등 모두 20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하수슬러지 등 폐기물 감량을 통한 처리비용 절감 및 폐기물을 재활용한 에너지로 연간 약 111억 원의 수익을 올릴 방침이다. 하수, 소각처리 자료 등은 빅데이터로 구축해 환경정책자료로 활용하고 최근 발족한 ‘인천환경연구협의회’를 통해 기후변화나 탄소중립 등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도 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신뢰를 위해서는 악취배출시설 주변의 드론을 활용한 3차원 추적관리와 악취 방지시설의 처리 효율 분석을 실시한다. 또 환경서포터즈 운영, 시민환경단체와 협력 등을 통해 쌍방향 소통을
최근 유치권 분쟁으로 사용이 중단된 서구 드론시험장(경기신문 10월 20일 15면 보도)과 관련해 인천시가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해양항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명주(민주, 서구6) 의원은 “드론시험장 사업이 지연되면 그 피해는 인천으로 온다”며 “인천시가 적극성을 보이며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지난 2019년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도권매립지 내 드론시험장을, 같은해 10월 국내 유일 ‘국가 드론 인증센터’를 유치했다. 서구 로봇랜드에는 항공안전기술원까지 입주하며 해당 건물에만 드론기업 38개가 들어섰다. 드론시험장은 지난 5월부터 일부 업체들이 시험 비행에 나섰지만 시공업체와 항공안전기술원의 분쟁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시공업체는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대금 9억여 원을 받지 못했다며 유치권 행사에 들어간 상태다. 시는 드론시험장 유치 조건으로 부지조성 등에 필요한 30억 원을 부담했지만, 사업의 주체가 항공안전기술원이라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로봇랜드를 비롯한 드론 클러스터를 위해 드론 전용 시험장이 꼭 필요했는데, 시설 사용이 지연되면 전체적인
6·25 전쟁의 판세를 뒤집었던 인천상륙작전이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국제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현지시각) 프랑스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현장을 방문해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국가 행사급으로 격상시켜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적 결집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75주년이 되는 2025년 8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에 관련 TF와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추진 범시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역사기념관 건립 등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도 진행한다. 특히 내년부터 인천상륙작전의 기념주간을 지정하고, 재연식을 비롯해 국제안보포럼, 참전용사 호국보훈 문화체험, 9·15마라톤 대회, 안보 그림그리기 대회,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을 탈환하고 낙동강 전선의 북한군 주력 부대를 포위·붕괴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천상륙작전은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함께 20세기 전쟁사를 바꿔 놓은 기념비적인 작전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매년 20여 개국 정상이 모이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과 달리 인천상륙작전 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인천시 서구와 김포시 양촌읍 등 주민 자녀 2907명에게 모두 36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장학금은 주민대표들이 참여하는 드림파크장학회 장학기금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됐다. 공사는 지난 2002년 재단법인 드림파크장학회를 설립하고 2004년부터 조성한 기금과 2016년부터 출연한 드림파크 골프장 수익금 일부를 포함해 올해까지 1302명에게 16억 8000만 원을 지급했다. 또 쓰레기 반입료의 10%를 징수해 조성한 주민지원기금으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605명에게 19억 4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와는 별도로 인천 서구 경서·오류·왕길동과 김포 양촌읍 등 4개 동·읍발전협의회는 검단장학재단 등 6개 장학회와 공동으로 7억 8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드림파크장학회는 올해 학업우수장학생 52명, 예체능특기장학생 25명, 가정형편이 어려운 드림장학생 56명 등 모두 133명을 선발해 1억 9000만 원을 지급했다. 2023년도 장학생 선발계획은 다음 달 말에 공고한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수도권매립지 주변 영향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한 주민의 자녀 누구든 가능하다.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