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난 17~18일 신원단지(고잔동 86-12번지 일원) 내 주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해 위반업소 4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위반업소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악취가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장 11곳에는 환경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신원단지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악취 민원 및 대기오염 우려 급증에 따라 진행됐다. 구는 악취 배출업소를 점검해 최종 배출구에서 나오는 악취 3건을 포집, 환경시설 운영사항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주의 환경관리 인식을 높이고 악취 의심 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점검 및 단속 강화로 주민 불편을 해결했다”며 “적발 사업장을 집중 관리해 깨끗하고 맑은 대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행선안내설비 개량사업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인천1호선은 지난 1999년 개통된 탓에 신·구형 행선안내설비가 혼용돼 쓰이는 등 노후도가 심각했다. 지난 2020년 실시한 정밀 진단에서도 행선안내설비의 일괄 교체가 필요한 ‘D(미흡)’ 등급 판정을 받았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8월 12일까지 개량사업을 실시해 현재 승강장에서 운영 중인 행선안내 게시기를 교체하고 관제실 등에 설치된 제어장치도 개선했다. 기존 설비는 문자와 저해상도의 이미지만 표출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량을 통해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안내 표출이 가능해져 시인성과 정보 전달력 향상 및 역사 내 미관이 개선됐다. 정일봉 공사 기술본부장은 “승강장 행선안내 게시기 개량과 더불어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 시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도모할 것”이라며 “시민안전 및 건강과 직결되는 노후승강기 등 시설물 개량과 지하 공기질 개선 등 도시철도 이용환경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옹진군과 옹진군 공영버스 노동조합(위원장 이종성)은 지난 26일 ‘2022년도 임금 관련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노사 양측은 임금 기본급 4.8% 인상과 장기복무자에 대한 근속수당 신설 등에 합의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 4월 노동조합의 단체협약 요구로 시작됐다. 인천시의 단체협약 체결사항(기본금 인상 5%)을 반영하기 위해 지연되다가 지난 7월 시의 노사합의가 이뤄지며 급물살을 타 두 차례 협상을 거쳐 이날 결정됐다. 장기복무자에 대한 근속수당 도입은 노사가 의견이 같았지만 수당 규모를 놓고 다소 이견이 있었다. 결국 5년 이상 근속자에 대해 월 1만 원을 지급하고, 근속연수에 따라 월 2000원씩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근속수당 한도는 15년으로 합의했으며, 태풍 등 자연재해로 근무가 어려울 때는 기본급의 70%를 지급하기로 했다. 기본급 인상은 당초 노조에서 8%를 요구했지만 옹진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반영해 지난해 대비 4.8% 인상으로 결정했다. 이번 합의에 따른 임금은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돼 다음달 운전원들에게 지급한다. 옹진군 공영버스 노동조합은 2019년 5월 설립돼 공영버스 운전원 34명 중 32명이 가입했다. 문
“길병원의 장례식장 신축과 관련해 주민수용성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원칙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29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길병원의 장례식장 신축을 반대(경기신문 7월 26일자 1면·8월 1일자 14면 보도)하는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 아파트입주자대표회는 주민 4700세대로부터 받은 ‘길병원 장례식장 신축 반대 서명’을 박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길병원 장례식장 건축심의 과정에서 심의위원이 바뀌었던 점 ▲장례식장의 교통영향평가를 진행한 2020년 5월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교통량 산정이 정확히 이뤄지기 어려웠던 상황 ▲길병원이 인근 주민과 단 한 차례의 상의도 없이 신축을 결정한 점 등을 언급하며 건축허가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주민 남모 씨는 “길병원이 장례식장을 신축하는 부지가 바로 집 앞이다”며 “아무 상의도 없이 장례식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들었다. 날벼락 맞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 5월쯤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길병원 앞에서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길병원은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전용호 남동구의원(국, 구월2·
강화군체육회는 지난 2020년 6월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학교연계형(한종목)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에 선정됐다. 군체육회는 유소년축구단을 비롯해 초·중·고, 청소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강화 지역 스포츠 중 가장 대중화된 축구를 대상 종목으로 선정했다. 사업에 필요한 거점학교를 위해 기존에 축구부가 있던 강화고등학교와 힘을 합쳤다. 현재 강화스포츠클럽은 군체육회의 위탁을 받아 유소년반(초등부), 고등부(U-18), 남·여 성인반 축구팀을 운영 중이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지 2년이 채 안됐지만, 대한체육회와 강화군의 지원으로 축구가 대중화되면서 지역 사회도 활기를 찾았다. 당초 강화고 축구부는 지역 특성에 따른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의 지원으로 강화고 축구부가 강화스포츠클럽 소속이 됐고 현재는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현재 강화스포츠클럽 축구교실에 등록된 초등부 학생만 120명에 달한다. 내년에는 초등부에서도 선수 육성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팀도 활성화됐다. 성인 남자팀에는 18명, 여성팀은 15명이 매주 모여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김윤석 강화스포츠클럽
인천 옹진군은 2022년 하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 ‘서해5도 야간운항 허용 및 항로단축’ 등 2개 안건을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6일 경기도 파주에서 민선8기 첫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를 열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했으나 선사의 협약 미이행, 군의 열악한 재정여건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문 군수가 제안한 2개 안건을 원안 가결하고, 즉시 중앙관계 부처에 건의해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문 군수는 이날 제11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문 군수는 “접경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기본적인 재산권 행사 등 많은 제약을 받았다”며 “제약 및 규제를 풀기 위해 정부와 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인천의 강화군·옹진군, 경기도 파주시·김포시·연천군, 강원도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등 휴전선과 경계가 맞닿은 10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인천 남동구가 집중호우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 구조물 정비와 침수방시시설 설치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 전 원활한 배수를 위해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3153곳의 하수도 시설물을 사전 정비 마쳤다. 또 반지하 주택 침수를 막기 위해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에 주력했다. 최근 5년간 1012세대에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이같은 사전 정비로 최근 집중호우 당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는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간석·구월지구에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진행 중이다. 또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소하천(소곡천, 음실천) 정비사업 등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간석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으로 당장은 지역주민들 생활에 불편이 있지만 집중호우로부터 구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상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와 사전 대응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적극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등 부동산 중개업소와 임대업자 주거지 등 10곳(인천 9곳·경기 1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아파트·오피스텔 전세에 관한 계약서 등을 확보했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미추홀경찰서에 접수된 전세사기 관련 고소 100여 건을 넘겨받아 조사 중이다. 고소장을 낸 임차인들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건물이 법원 경매에 넘어가면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인중개사와 임대업자가 짜고 근저당권 설정 매물을 안전한 것처럼 속여 계약하게 됐다며 전세사기 피해를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전세사기 성립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사건과 관련된 아파트와 오피스텔 숫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경기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기신문은 ‘정견·정론·정직’을 기치로 삼고 그동안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정통하는 뉴스 보도 시스템 구축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신문은 지역을 대표하고 모든 시민을 대변하는 종합일간지로서 지역언론의 올바른 진실정보와 창달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기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힘찬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우리 옹진군도 민선 제8기 지방자치가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옹진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라는 슬로건 내걸고, 일자리가 창출되고 사람이 모여들어 변화하는 새로운 옹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옹진군은 주민들의 엄명을 받아 분골쇄신해서 '변화하는 옹진', '사람이 모여드는 인구 3만을 향한 옹진'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옹진은 '열악한 섬지역 정주여건', '가파른 인구감소', '백령공항 건설사업' 등 중요한 과제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7개 면 섬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옹진을 가꿔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경기신문은 지방행정의 감시와 동반자로서, 또한 주민과 항상 함께하고 신뢰받
안녕하십니까? 남동구청장 박종효입니다. 경기신문 창간 20주년을 52만 남동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경기신문 김대훈 대표이사님과 이한성 인천본사 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께도 감사와 격려를 전합니다. 경기신문은 그동안 시민의 눈높이에서 지역 현안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소외된 이웃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창간 20주년을 맞은 올해 경기신문은 '정견, 정론, 정직'이라는 새로운 사시(社是)를 기치로 제2의 창간을 선포해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남동구도 민선 8기를 맞아 '새로운 남동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양보와 협력 그리고 상생과 소통의 정치·행정을 통해 구민 행복을 위한 생활 정치를 실현하고 진정한 남동발전을 이뤄낼 것입니다. 남동구민 여러분과 어려움을 같이 하고자 합니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있는 발전을 남동구 구민들과 함께 이뤄내겠습니다. 경기신문이 20년간 걸어 온 길처럼 앞으로도 균형 있는 시각과 창의적인 논평을 펼치며, 독자들의 사랑 속에 더욱 성장하는 언론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