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14일부터 관내 산업재해시설과 중대 시민재해 대상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코레일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인해 사망하는 등 최근 잇달아 중대산업 재해가 발생됨에 따라 소속 근로자들의 현장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시설 대상은 시청 소속 현장 근로자들이 많은 하수종말처리장 등 총 28개 부서다. 현장 내 주요 유해·위험요인인 기계설비, 전기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긴급 점검에 들어간다. 또한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물인 오산미니어처빌리지, 유엔초전기념관 및 교랑, 터널 등 시민 재해 시설에 대해서도 30일까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택진 안전정책과장은 “오산시는 안전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하여 보다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오산시 소속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인사의 그늘일까. 오산시 문화재단이 인사의 공정성과 직원들의 폭로 이슈가 잇달아 터져 나오고 있다. 잘못된 조직문화의 민낯들이 드러나고 있지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말도 나온다. 오산시 문화재단 조직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일부 직원들이 인재채용의 절차적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본보(10일자 8면) 보도와 관련, 이번에는 문화재단이 조직 내 갈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구조조정을 비롯해 부서간의 갈등과 팀원간 상호비방이 난무하며 상하 조직체계마저 크게 무너지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조직 결속력마저 떨어져 함께 근무하던 동료들이 이직하거나 퇴사하는 사례가 속출해 조직붕괴의 위험수위까지 이르렀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온다. 또한, 재단의 일부 직원들이 역대 상임이사 두 명이 불명예 퇴진한 원인을 정치적으로 문제 삼고 재단 내부 사정을 고스란히 시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직접 민원으로 전달해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다. 이처럼 일부 직원들이 재단의 문제나 내부문건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면서 지난 10월 18일 실시한 2022년도 오산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한
오산소방서는 서장 집무실에서 소방공무원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주년 소방의 날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올해로 제60주년을 맞이한 소방의 날은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번 표창장 수여식은 최근 이태원 참사로 국가적 애도와 추모 상황을 고려해 ‘소방의 날’ 행사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수여식만 진행했다. 수여식에선 각종 재난 현장 및 소방 행정발전에 이바지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33명에 대해 대통령상 1점, 장관상 1점, 청장상 2점, 도지사상 4점, 소방서장상 25점이 수여됐다. 한경복 오산소방서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맞이한 제60주년 소방의 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소방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의 사명인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더 각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8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아동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회 오산시 아동위원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위원 협의회 임원을 선출하고, 제2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캠페인 및 공공중심 아동보호 체계 추진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번 위촉된 제2회 아동위원 협의회는 앞으로 2년간 아동복지 증진을 위하여 활동하게 된다. 구체적인 활동 사항으로는 ▲정회의 2회 이상 정례회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상하반기 2회이상 추진 ▲역량강화 교육 1회 이상 ▲아동위기아동(e아동행복지원) 및 보호대상아동 가구방문 동행 ▲아동복지지원을 위한 후원발굴(아동발달지원계좌) 등이 있다. 또한 지역 내 아동의 생활상태, 가정환경 조사, 아동학대 신고 등의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으로 아동보호 활동 및 아동복지에 관한 조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김능식 부시장은 “협의회에서는 아동학대의 사각지대 발굴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내일을 꿈꾸는 아이 키우는 우리’라는 오산 아동보호 정책 비전에 앞장서 지역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아동위원협의회는 지역
이권재 오산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417억 원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권재 오산시장은 8일 국민의힘 원내 수석 부대표 송언석 국회의원과의 면담에서 산적해 있는 투자사업 중 시민 숙원사업인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건설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오산 국민체육센터 건립, 궐동 제3공영주차장 건설, 가장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부선철도 횡 단도로 건설사업은 오산 IC와 오산 세교2택지 개발지구를 직통하는 도로로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부터 심각한 교통난이 예상되기에 조속히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이라며 “국비 지원을 통한 정부의 해결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오산천 환경을 보존하고 시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지원 시기 단축,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추진 보류 중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불법주정차와 안전사고 개선을 위한 ▲궐동 제3공영주차장 건설사업, 가장천 수질개선과 안정적 유량 공급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오산문화재단 직원들 대부분이 낙하산 채용비리와 인사평가 불평등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산시와 오산문화재단은 지난 9월 2일 조직개편 추진에 따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설문조사는 팀장들의 의견을 배제하고 일반 직원들의 순수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자는 취지였다. 설문조사에는 전체 직원 52명 중 35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율은 89%였다. 그런데 당시 일부 직원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설문조사에서 “그동안 오산문화재단은 일반 직원과는 다른 세상”이라며 그 이유는 인재 채용에서 학연·지연·혈연 등 인맥 채용 관행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 직원은 설문조사를 통해 “낙하산 채용과 보은 인사로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열심히 일을 해도 모든 성과와 승진은 지역유지들의 자녀들에게 우선 적용된다, 현재 재단 팀장들은 대부분 낙하산 및 보은 인사로 채용된 지역유지나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심각성을 전했다. 특히, “팀장들은 의무를 다하지 않고 권리만 행사하려 한다. 이제는 팀장들을 신뢰할 수 없고 그들의 권력남용 때문에 직원
오산시 새마을회가 지난 7일~8일 양일간 연말을 맞이하여 관내 취약 계층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오산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새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오산시의장, 시의원, 새마을지도자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는 관내 저소득 가구와 장애인 등 2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물가 상승 등으로 여느 때 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겨울철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나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관한 홍영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매년 김장 행사를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작은 온정을 나눌 수 있어서 아주 기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서로 소통이 줄어들고 단절된 나눔 활동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희망해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이 시정발전을 위한 실무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7일까지 4회에 걸쳐 6급 공무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회당 40~50여 명의 6급 공무원 실무진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는데 상호존중의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과 미래비전 발전 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직접 시 행정을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할자인 6급 팀장들에게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 정책을 소개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상호소통하는 자리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 현안 사업 등 미래비전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직원들과 함께 나눈 소중한 의견은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20년 공직 생활 중 지금이 분위기 최악이다.” 오산시 공무원들의 쓴소리며 현주소다. 최근 오산시의 공직사회 분위기가 냉랭하다. 일하는 분위기보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새로운 정권에 화(禍)를 당할까 눈치만 보는 형편이다. 정권이 바뀌고 행정이 바뀌면 초기에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당연하다. 그것도 공무원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문제는 오산시가 이전 정권과 차별화하는 과정에서 전 정권 흠집 내기에 몰두하자 이 모습으로 인해 시정 운영 지지율이 폭락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또한 공무원들이 10여 년 전 업무를 다시 찾아 보고하며 시시비비를 따지는 행정으로 인해 지쳐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직사회 분위기가 삭막한 것은 수장과 그 주위의 일명 “간신배들의 혓치”다. 사람은 입이 있다고 모든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할 수 있는 말이 있고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다. 정권에 기대는 소수의 공직자들의 행동과 언행이 공직사회를 흐린다면 그대로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특히, 명분 없는 초긴축재정의 일환으로 조직 개편을 추진하면서 공무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도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이다. 시는 공무원 수를 줄여 인건
오산시는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 근무하는 CCTV 관제요원 1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CCTV 관제 업무 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센터 서버실과 오산시청 자가망 국사 등 현장을 방문하여 영상정보와 관련된 정보보안교육과 자가망 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센터 서버실과 분기 국사에서 각 장비 기능과 망 구성에 대한 교육 내용을 통해 신속한 고장 조치 및 보고가 될 수 있도록 관제요원의 실질 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센터 서버실 영상정보 시스템 위치와 기능을 익히고 영상정보시스템에 연결된 서비스 자가망 국사 3개소(시청, 느티공원, 세마동주민센터) 현장 등을 방문했다. 교육에 참여한 CCTV 관제요원은 “지속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위한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개인의 인권과 사생활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 스마트시티통합운영센터는 올해 750건의 경찰과의 협조를 통해 많은 사건을 해결했으며 범인 검거 공로로 오산경찰서로부터 14개의 표창장 및 감사장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