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는 지난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제254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제4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예산안 3건, 조례안 26건, 동의안 2건, 보고안 1건, 기타 안건 2건 등 총 34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 7162억원(전년대비 7.6% 증가/ 일반회계 6056억원, 특별회계 1106억원)과 기금운용계획안이 심의 처리될 예정이다. 개회사에서 장인수 의장은 “내년도 예산의 경우 지방채 180억을 발행하여 총 7162억 규모로 편성하는데 지방채 발행은 미래세대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사항인 만큼 사업에 대한 신중한 판단과 효율적 사용을 위한 노력과 고민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오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시 집행부에는 내년 준공 예정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대형 공사가 차
‘제국 일본의 밀정 감시와 통제, 분열의 아이콘’ 토론회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밀정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뒤를 쫓던 일제의 악랄한 만행을 되새기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밀정들의 실태 및 만행 파악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김병욱·안민석·이수진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차재근 백산안희제선생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김주용 원광대 교수가 ‘해방 전 북간도지역 일본관동군 밀정’으로 시작했으며, 장세윤 성균관대 동아시아연구소 수석연구원의 ‘만주(중국 동북지역) 독립군과 밀정’, 장신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조선총독부의 밀정 관리와 경무국 파견원’, 김광만 KBS 객원연구원의 ‘밀정, 그 자료를 추적하다’ 순으로 이뤄졌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을 좌장으로,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 이동언 선인역사문화연구소 연구소장, 서민교 동국대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안민석 의원은 “밀정은 독립운동을 와해시키려는 일제의 핵심 전략이었으나 그동안 이에 대해 심도있는 탐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우리 민족의 허
사단법인 오산시 호남연합회와 K2 오산MS점이 지난 24일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사랑하나 기쁨두울 의류 전달식’을 통해 조끼 120벌(1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받은 의류(조끼)는 지역 내 시설 종사자 및 관계자,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산시호남연합회 하동기 대표는 “우선 K2 오산MS점 서용철 대표님의 기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렇게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실천해 주신 시설 종사자 및 관계자에게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강대봉 관장은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랑을 듬뿍 담은 의류를 전달해 준 하동기 대표와 서용철 대표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한신대학교가 지난 24일 ‘대북제재는 평화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개교 8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신대 글로벌피스센터, 한국안보통상학회,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이 주최하고 한신대 글로벌피스센터가 주관한다. 이 행사는 한반도가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냉전의 최전선으로 남아있는 근본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민(民)의 평화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대북 제재와 봉쇄가 한반도의 평화에 기여하기 보다는 오히려 한반도 민(民)의 자주적이고 자조적인 교류와 협력을 방해하고 한반도에 거주하고 있는 민(民)의 생존권과 인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알아본다. 또한 지정학적 국제패권 지배 질서 아래에서 UN이나 특정국가의 제재와 봉쇄로 고통 받고 있는 민(民)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민(民)주도의 행동연대(글로벌평화민네트워크) 구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국제평화심포지엄을 위해 피터 월렌스틴(Dr. Peter Wallensteen) 스웨덴 웁살라대 석좌교수, 엠마 레슬리(Dr. Emma Le
오산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3일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30가구를 대상으로 ‘해뜰패밀리 간직하고픈 추억 남기기 행사’를 개최했다. 25일 중앙동에 따르면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관으로 올해 5회째 진행되는 ‘해뜰패밀리’ 행사는 그동안 120여 가정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구 30가구와 함께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정영욱 휴포토 사진작가의 사진촬영 재능기부 및 두리직업전문학교의 헤어 및 메이크업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캘리그라피와 함께 완성된 사진은 액자에 담아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우기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사진을 찍고 난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느끼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매홀로타리클럽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에 걸쳐 8명의 회원과 21명의 후원으로 세마동에 위치한 공동생활가정에 ‘욕실 보수공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매홀로타리클럽은 매년 관내 취약계층가구 및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이날은 학대나 방임 등의 사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동생활가정의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탰다. 손형래 매홀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욕실 보수공사로 코로나19로 공동생활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아동들이 쾌적하게 욕실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요즘 아동학대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훈훈한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전해준 매홀로타리클럽에 감사를 드리며, 또한 아이들이게 그 마음이 전달되어 밝고 건강하게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신장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오산시 산들산악회와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복플러스 +1 김장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행복플러스 +1 김장지원행사는 각 가정, 단체에서 김장을 할 때 추가적으로 1통을 기부받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나눔행사다. 이날 김장행사에서는 관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활동을 해온 오산시 산들산악회의 사랑과 정성의 손길이 더해져 진행됐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산들산악회 회원과 직원들이 모여 어려운 주위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42통을 정성스럽게 담갔다. 이석기 산들산악회 회장은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일수록 주위의 이웃들을 살펴야 한다”며,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영만 신장동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사에 동참하여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힘든 상황일수록 소외계층 없이 행복을 플러스 더해서 함께 나눔할 수 있는 신장동이 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한신대학교 박물관은 한신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제37회 탁본전람회 <조선후기 명필의 재발견⑥ - ‘창녕조씨 가문의 서예’>를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경삼관 4층 한신갤러리에서 개최한다. 2020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오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람회에서는 창녕조씨 가문의 대표적인 금석문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조계상(曺繼商)을 파조(派祖)로 하는 창녕조씨(昌寧曺氏) 창녕부원군파는 설정(雪汀) 조문수(曺文秀)를 비롯하여, 조한영(曺漢英), 조전주(曺殿周), 조하기(曺夏奇), 조명교(曺命敎), 조명채(曺命采), 조윤형(曺允亨) 등 누대에 걸쳐 조선후기 서예사에 중요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다. 이름난 명필을 배출해 온 창녕조씨 가문을 통해 가문마다 애호하는 서체가 있었으며 이를 연습해 선서(善書)하는 것을 당연히 여겼던 조선후기 사회의 단면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문수, 조하기, 조명교, 조명채, 조윤적 등의 작품과 정조시대 최고의 명필로 꼽히던 조윤형의 다양한 서체를 다수의 금석문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람회장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대신에 가상현실(VR
오산시가 여성가족부와 한국가정건강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생활SOC복합화 가족센터’ 2020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도서관, 보육시설, 문화센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하나의 건물로 건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가족센터 SOC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70여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족센터 공간구성의 적절성, 운영계획 타당성, 안전계획 등을 심사했다. 오산시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오산시 청학로 98 부지에 생활SOC복합화 시설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가족센터’는 남촌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입주해 1층 다목적 가족소통·교류공간을 1~2층 복층구조로 설계, 외부 공간과 연결해 외부활동과 연계성을 높여 공간구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가족센터는 대지면적 1만6790㎡, 지상 1층~3층 규모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담실 ▲다문화자녀 언어교실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다목적 가족소통 교류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가족센터 건립를 통해 다문화가족간 정보공유, 개인 및 가족상담, 나눔·소통 품앗이 지원 등 새로운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오산시는 지난 23일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지원하기 위해 백미 10kg 200포(400만원 상당)와 KF-94 방역 마스크 2,000장(200만원 상당)을 오산시 8개 보훈단체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백미는 콜마트(오산시 수청동 소재)에서, 마스크는 ㈜영창에스엔티(평택시 진위면 소재)에서 국가유공자를 위해 오산시 8개 보훈단체협의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 물품은 관내 8개 보훈단체별 회원수에 맞춰 전달됐으며, 각 보훈단체는 소속 회원 중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에게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희 오산시 8개 보훈단체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유공자를 위해 물품을 지원해주신 기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국가에 이바지한 분들의 노고를 되새기고 작은 정성이나마 국가유공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오산시장으로서, 그리고 여러분이 만들어주시고 지켜주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가유공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보훈 문화 확산 및 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