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일 시민 및 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맑음터 공원에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오산시민 한마당’을 개최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5일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를 주제로 개최된 최초의 세계적인 환경회의에서 각국이 ‘유엔 인간환경선언’을 채택, 제27차 국제연합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5일을 ‘세계 환경의 날’ 지정해 제정된 날이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하여 기념식 등 각종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날로 심해 가는 환경오염 행위를 줄이고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 실천 수칙을 선포했다. 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시민 실천 행동을 결의하는 등 자발적인 시민 주도행사가 진행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 말이 있지만 환경을 잃으면 건강도 잃고 미래도 잃는다”면서 “개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환경
오산시가 지난달 31일 2019년 반부패·청렴시책의 일환인 청렴멘토-멘티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백리 사적지 탐방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선조들의 청렴의식을 직접 현장에서 느끼고 배움으로써 바람직한 공직관을 정립하여 반부패·청렴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지는 국민권익위원회 자료를 참고해 검소와 절제, 서민적인 행보로 위민정치를 실현한 고불 맹사성의 맹씨행단(충남 아산)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렴 멘토-멘티 20팀(40여 명)은 사적지를 탐방한 후 각 팀별 멘토링 운영에 대해 우수사례와 개선사항 등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백리 선조의 사적지 탐방을 계기로 직원들에게 시정운영의 근본인 청렴의식을 인식시키고, 2019년 신규시책인 청렴 멘토링을 활성화시켜 시의 반부패·청렴시책에 대한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의 청렴 멘토-멘티는 2019년 청렴 시책의 일환으로 선배공무원과 후배공무원이 멘토-멘티가 되어 공무원이 가져야할 기본소양 교육 및 청렴문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33팀 67명이
오산시는 지난 29일 오산대학교, 한신대학교와 백년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평생교육 관·학 협력사업 ‘트리플 3(3 3 3)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평생교육 관·학 협력사업(협력사업)은 학령기 학생 중심으로 짜인 대학이 시민 친화적 체제로 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지적 자원을 평생학습과 연계해 지속가능발전 사회를 이루기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트리플 3(3 3 3)프로젝트’는 오산시, 오산대, 한신대 3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재정적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시민 성장과 지역사회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도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산대에서 ‘오색도시의 모두스쿨’로 경찰행정학과의 안전교육지도사 양성과정, 패션스타일리스트학과의 ‘나만의 블로그 마켓 만들기’ 등 5개학과 7개 과정을 운영하고, 한신대에서는 한신대박물관과 국사학과가 참여하는 ‘교육문화도시 오산의 역사바로알기’를 개설해 문화관광해설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오산시가 2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임대주택단지 내에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데 손을 맞잡았다. 이날 오산시청 상황실에서는 장충모 LH 경기지역본부장과 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 운암6단지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오산시 공무원과 국공립어린이집 관련 임원, 해당 단지 임차인 대표회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오산 운암6단지 50년 공공임대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은 당초 민간 어린이집으로 운영돼 왔지만 정원 대비 입소 영유아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단지 내 입주자 70%에 달하는 찬성율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 이는 기존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첫 사례가 됐다. LH에서는 단지 내 거주 중인 영유아 가정의 복지 증진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되는 단지 내 공간을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20년간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장충모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LH는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 더욱 커다란 희망으로 견고히 자라날 수 있도록 인프로 구축
오산시 제6회 야맥축제가 6만여 명의 수제맥주 마니아들이 참여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6일 오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야맥축제는 오산시 까마귀브루잉을 포함한 전국 24개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130여종의 수제맥주와 오산 오색시장 야시장 먹거리 28팀,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내용으로 오산 오색시장 빨강길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한 무성영화관 컨셉의 쉼터 ‘야맥옥탑극장’, 두 곳의 메인 쉼터에서 펼쳐진 문화·예술 공연으로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홀렸다. 축제 기간 시 지역화폐인 오색전으로 결제를 할 경우 10% 할인율을 적용하도록 해 고객이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지역화폐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야맥축제는 오산 오색시장 야시장에서 즐기는 수제맥주 축제라는 컨셉으로 2016년 처음 열렸으며, 오산, 수원, 평택 등 인근 지역 시민에서 부산, 서울 등 전국의 수제맥주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야맥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전국적인 수제맥주 축제
오는 6월부터 방영될 한류드라마 ‘아스달연대기’(tvN)의 세트장이 있는 오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한류드라마 지역촬영지 활용,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공모에서 합천군, 목포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7천만 원을 받게 됐다. 시는 이 국비를 투입해 내삼미동에 조성된 드라마 아스달연대기 세트장의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tvN에서 방영할 고대 판타지 사극인 아스달 연대기의 야외 오픈 세트장은 지난해 12월 오산시 내삼미동 공유부지에 2만1천㎡ 규모로 조성돼 현재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 세트장 조성 및 드라마 방영을 계기로 지역 관광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오산시가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속보> 오산시가 아파트 단지 앞에 정신과 병상이 포함된 병원급 의료시설을 허가해 주민이 집단 반발(본보 5월 7일·13일 8면 보도)하고 보건복지부까지 제동을 걸고 나서자 오산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병원에 대한 시의 개설 허가 과정 등 전반적인 조사에 나섰다. 오산시의회는 지난 22~23일 이틀간 제242회 임시회를 열고 지난달 23일 16실 140병상을 갖춘 P병원 개설허가에 대한 조사특위를 구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민들의 불신과 허가 취소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시점에 진실과 오해가 없도록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행정사무조사 시기를 미룰 수 없는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특위에는 김영희 의원, 성길용 의원, 이성혁 의원, 한은경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시의회 조사특위는 “온갖 의혹과 추측이 난무하는 해당 병원이 정신병원이 아닌 일반병원으로 개설 허가된 것과 취소, 절차상 하자 등 처음부터 지금까지 진행 과정을 철저히 밝히겠다”며 “필요한 부서의 서류제출 요구,
오산시의회는 최근 제1회 속초시민의 날을 맞아 자매도시 속초시를 방문해 지난 4월 발생한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오산시의회에서 전달한 구호물품은 믹서기 59대(200만원 상당),로 속초시가 우선적으로 요청한 물품을 지원했다. 속초시는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산림 500㏊가 소실됐으며, 주택 78채가 피해를 입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은 제1회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을 맞아 오산시에서 파견한 문화공연단을 방문해 격려했다.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재해로 인해 속초시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하루 속히 속초시가 재난의 아픔을 딛고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길 기원한다. 이번 제1회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이 그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와 속초시는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지역 대표축제 시 대표단 상호방문 및 지역특산물 판매, 문화공연단 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오산시는 2014년부터 속초시의 여름철 가뭄피해 지원과 겨울철 제설작업을 지원한 바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
오산시 환경보전 시민위원단인 박미순씨가 환경보전 전문 강사를 양성해 전국적으로 교육 투어를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박미순 회장은 오산시에서 실시한 환경교육을 수료한 후 틈틈이 환경에 관한 각종 교육과 독학을 통하여 스스로 배우고 익힌 환경 전문강사다. 현재는 ‘오산시 환경보전 시민위원단’ 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들 대상으로 환경 강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회원 강사들은 재능기부로 유아부터 학생 및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박미순 회장은 회원들 170여 명과 오산시 및 화성시에 소재한 열병합 발전소 주변지역의 환경오염 모니터링을 주 1회 실시한 것은 물론,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오산시의 자생적 환경NGO단체로서 모범을 보여왔다. 이외에도 회원들 스스로가 오산시의 각종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오산시의 자연환경은 물론 생활환경 깊숙이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미순 회장은 “지금우리가 영유하고 있는 환경은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우리의 것이 아닌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소중한 자산으로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오산시가 20일부터 29일까지 4·5급 간부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개인별 청렴도 평가, 조직환경 진단, 업무환경 진단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으로 시행되며, 여기에는 무작위로 선정된 직원 평가단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평가는 90일 이상 함께 근무한 상위, 동료, 하위 직원으로 자동 선정된 30명의 평가단이 간부청렴도 청렴시스템에 접속해 무기명 비공개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청렴수준을 자체 진단하여 상급자의 솔선수범을 유도하고 청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를 토대로 오산시 청렴행정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