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화성시 다원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독서 동기를 부여하고자 ‘북스타그램, 이 책 어때?’라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 도서관에서의 학생 독서활동이 위축된 환경 속에서 가정에서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온라인 독서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9월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3주간 운영되는 ‘북스타그램, 이 책 어때?’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읽었던 책이나, 읽고 싶은 책의 책표지 사진을 책 내용이 잘 표현되도록 자신의 신체나 얼굴의 일부를 넣어 찍어 올려 친구들에게 책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으로 기발한 사진들이 올라오면 학생들은 친구가 올린 책 표지 사진을 보고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며 소통한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에 있는 책 중에서 추천할 만한 책을 찾아보면서 집의 책꽂이를 이곳저곳 살펴볼 수 있으며, 친구가 올려준 책 표지 사진을 본 학생은 책을 구입하거나 학교 도서관에서 예약 대출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며, 참가상품까지 획득할 수 있다.
한편, 다원중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온라인 독서활동으로 하계 독서교실 ‘여름방학 북캉스 프로젝트’를 운영한 바 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