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가 최근 새마을회관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전통된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산시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다문화생 20여 명과 새마을 부녀회 20여 명 그리고 의회 10여 명이 참석해 된장 총 750㎏을 담근 후 관내 독거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오산시의회와 함께한 다문화생들은 처음 해보는 된장 담그기에 어색해 하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사라져가는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에 동참했다. 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식사준비를 힘들어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통된장 담그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의원들과 다문화생들이 함께 정성껏 만든 장도 맛있게 드시고 건강도 함께 돌보실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오산시의회 의원들은 6개 동을 직접 순회하며 소외계층 복지 실태 현장 확인과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대안 강구를 위해 직접 담근 사랑의 전통된장을 각 동별 수혜자 250가구에 배달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개방형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립어린이집 6곳의 수탁자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사회적협동조합 전환 대상 어린이집 6곳의 학부모와 원장,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협동조합 구성에 대한 설명회도 열었다. 이들 시립어린이집은 시가 수탁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들 수탁자와의 계약 체결 시 계약서에 ‘2년 이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앞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이 구성되면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 구성원도 조합원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보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시는 6곳의 운영 상황을 점검한 뒤 추후 관내 나머지 시립어린이집 31곳에 대해서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남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오산 가장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와이솔(대표이사 김지호) 직원들과 함께 ‘저소득층 보금자리 가꾸미 사업’을 실시했다. ‘저소득층 보금자리 가꾸미 사업’은 장애나 질병 등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방치돼 있는 저소득 가구에 대해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7년 3월부터 남촌동과 ㈜와이솔 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시작됐다. 이날 역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와이솔 직원들이 협력해 관내 저소득 5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와 청소 등 집 내부를 수리해줌으로써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었다. ㈜와이솔 경영지원실 정진수 팀장은 “작은 봉사지만 앞으로도 행복한 보금자리 가꾸기 사업을 참여해 소외된 가정에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현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에서 분양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시행사인 주식회사 석정건설이 광고대행사의 횡포로 인해 분양에 차질을 빚고 있다. 24일 석정건설에 따르면 석정건설은 지난해 7월 광고대행사인 A사와 전반적인 분양 홍보와 관련해 최초 60억원에 계약을 한 바 있다. 시행사인 석정건설은 광고대행사인 A사에 현재까지 52억원을 지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A사는 당초 계약 금액보다 분양 홍보비용이 더 지출됐다며 15억원을 추가, 석정건설에 최종 75억원의 지불을 요구했다. 이에 석정건설은 지출 영수증의 사실관계를 살펴본 결과 과다청구된 것을 확인했고, 이를 근거로 추가비용의 지출요구를 거절했다. 그리고 A사를 상대로 부당 이익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석정건설 대표 C씨는 “A사와 당초 60억원을 계약해 매월 입금을 해줬고 최종 정산시기가 다가오니 추가비용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본사가 확인결과 중복 청구가 있어 부당이익금 반환청구 소송을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석정건설과 A사의 당초 광고 대행 계약서에는 광고 홍보를 ‘제3자에게 양도 또는 담보로 제공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시 계약의 취소 및 손해배상은 물론 모든 민·형사상에 책임을 진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A
오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오산시는 지난 22일 오산시 현충탑에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영웅들을 추모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북돋아 국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정된 정부기념일로,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에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환 오산시 부시장과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등을 통해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안보의지를 다졌다. 김문환 부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 호국영웅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아야한다”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장인수 오산시의회의장은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의 명복을 빌며,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이루어져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으며,
오산지역 운수업체인 오산교통이 파업 16일 만인 22일 파업을 철회하고 23일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오산교통 노사는 대형버스 기사 정액 34만원, 중형버스 기사 정액 31만원을 포함, 상여금 등을 고려해 1인당 43만원가량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앞서 오산교통 노사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협의가 결렬되자 7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오산교통은 수원, 용인, 화성 등으로 가는 시내버스 14개 노선과 마을버스 4개 노선 등 18개 노선을 운행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버스 파업으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소방서는 최근 경기도소방학교에서 개최된 ‘2019년 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에서 ‘필로티 건물화재 발생원인과 현실적인 대처방안’의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각 관서별 화재조사 사례분석 및 감정·감식기법 공유를 통한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으며, 총 20개 소방서가 참가했다. 본부는 1차 연구논문에 대한 서면심사를 하여 5개 소방관서를 선정한 후, 2차 발표대회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 학술상 2명을 선정했다. 여기에서 오산소방서는 이번 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해 추후 개최되는 전국 화재조사 학술 대회에 경기도의 대표 소방서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의 발표자 오산소방서 지방소방장 황인호 화재조사관은 “작년 발생한 오산시 갈곶동 원룸 화재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유사한 점을 발견하여 그 문제와 대책을 국민에게 알리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박기완 오산소방서장은 “이번 학술논문은 필로티 건물의 문제점
오산시는 20일 오산시청에서 자연보호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자연보호경기도 오산시협의회, 오산시 도서관 키움봉사회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교류를 통한 오산시의 발전 도모는 물론 환경문제 해결, 자연정화 활동, 독서 함양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과 협력이다. 현재 오산시는 백년을 준비하는 글로벌 교육도시와 건강하고 쾌적한 생태·녹색 환경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각 동에 도서관 시설을 완비하고 오산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등 여러 가지 시책을 펼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의 교육과 환경을 대표하는 단체 간 협약체결은 뜻 깊은 일이라고 평가하며, 오산시의 각 단체들이 서로 협력하고 상호 지원하는 가운데 자생력을 키워 나갈 때 백년 오산시의 미래가 달렸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19일 오산시의 초등학생 온종일돌봄시설인 ‘함께자람센터 1호점’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유 장관은 이날 오산시에서 열린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뒤 곽상욱 오산시장, 방용호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교육 돌봄 관계자들과 함께 오산시 죽미마을 함께자람센터를 방문해 온종일 돌봄사업의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사업은 초등학생들이 방과후 안전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역에 구축하고, 지자체와 학교가 협력해 학생,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자원을 활용하여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해 정부에서 추진한 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지역에 선정돼 11월 오산시 수청로 죽미마을 12단지에 함께자람센터 1호점을 개설했다. 오는 7월에는 동부삼환아파트에 2호점이 문을 열 예정이며, 시는 올해 안에 5곳, 내년까지 16곳의 센터를 개설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돌봄 확대를 위한 선도 지자체로서 오산시의 노력과 열정을 높게 평가하고, “온종일 돌봄체계가
교육 혁신을 추진하는 전국 지방정부들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교육도시 오산’에 모였다. ▶▶ 관련기사 9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48곳 중 43곳의 지자체장 등은 19일 오산시청에서 교육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정기총회와 콘퍼런스를 열었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지자체의 교육 관련 역할을 구체화하고,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이날 협의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교육 혁신과 관련된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유은혜 부총리에게 정부 차원의 협력을 건의했다. 유 부총리는 “삶의 중심은 ‘지역’이다”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마을을 떠나지 않고 질 좋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지자체장이 (마을에서) 기본적인 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교육 분야도 정부와 지자체 간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아이를 우리 모두의 아이처럼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회원도시 단체장들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지속성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과 후 학교 지자체 직접 운